2016년 3월 10일 목요일

태양의 서커스 불쇼와 화상흉터치료

태양의 서커스 불쇼와 화상흉터치료


1998년 선보인 O’ 쇼는 물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그 전까지의 태양의 서커스 공연과 차이를 보였다. 획기적인 발상이었지만 스크린이 아닌 실제 무대에서 이런 공연을 만들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공연 기획 담당자들은 어떻게 하면 수중 무대를 평지로 바꾸고 다시 그 평지를 수중 무대로 바꿀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7개의 수압 조절 장치를 사용해 몇 초만에 물을 빼고 채울 수 있도록 수심을 조절했다.
쇼가 물을 소재로 했다면 2005년에 내놓은 KA’쇼는 불을 다뤘다. 카는 고대 이집트인이 믿었던 인간의 현세와 내세를 따라오는 영적 존재의 이름이다.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대형 화로를 연상케 하는 무대가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2003년에 나온 주메니티 zumanity(동물원 zoo과 인간 humanity을 결합해 만든 제목)는 성과 환락을 소재로 한 19금 서커스다. 성적인 농담과 코미디, 스트립 댄스를 활용한 이 공연은 큰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라마르 사장은 지나치게 모험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단 버리고, 세우고, 지키기, 이지훈 지음, 문학동네, 페이지313
 
불쇼를 서커스로 하는 것은 기발하긴 하다. 그런데 예전에는 훌라우프같이 생긴 불에 동물이 통과하는 묘기를 보여서 동물학대의 오명을 가진적도 있다. 차력에서도 불을 달궈 입안에 넣어 불을 끄는 묘기도 있는 듯하다. 칵테일바에서도 도수가 높은 술을 이용해 불쇼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잘못하면 화상을 입거나 입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화상사고는 자칫 3도 이상의 심한 화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데 화상치료후에 그 흉터가 고민일수도 있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화상흉터침인 BT침으로 진피 콜라겐을 자극 재생하고 기혈순환을 도와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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