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블러드 다이아몬드와 개복수술 흉터치료

태양의 후예 블러드 다이아몬드와 개복수술 흉터치료

2016년 3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9회에서 아구스는 조재윤(진영수)이 다이아몬드를 늦게 들고 오자 총을 꺼내들었다. 아구스는 "재난현장과 지진의 공통점은 시체를 아무데나 버려도 모른다는 것"이라며 조재윤을 협박했다. 그런데 조재윤이 넘긴 박스에는 다이아몬드가 없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이경(강민재)은 조재윤이 다이아몬드를 숨긴 것을 봤다.

2016년 3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 11회에서는 우르크에 남은 강모연과 유시진(송중기 분)이 전염병인 M3바이러스에 맞서 싸웠다.

다이아몬드를 빼돌려 달아나다 위급상황이 된 진 소장(조재윤 분)을 수술하다 강모연과 윤명주는 동료 의사로서 수술대에 섰다. “정말 bloody diamond블러디 다이아몬드”라고 했다. 그러나 수술 중 감염의 위험을 맞아 격리된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검사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불안한 와중에도 강모연은 진 소장의 몸에서 빼낸 다이아몬드를 두고 윤명주에게 “몇 갠지 우리만 알 텐데, 하나씩만 챙길까?”라고 농담을 건넸다. 윤명주는 “선배 그렇게 안 봤는데 현명하십니다”라고 웃으면서 대꾸했다. 함께 수술실에 들어선 윤명주(김지원 분)만이 확정 판정을 받고 강모연은 격리된 상태에서 풀려났다. 유시진(송중기 분)과 서대영은 미군 부대에서 혈액 검사 결과 진소장과 윤명주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시진과 나란히 걸어오다가 서대영이 격리실 문을 격하게 열고 들어와서 다짜고짜 윤명주 중위를 끌어안았다.

윤명주는 “미쳤어. 얼른 나가. 나 격리중이야”라고 외치자 서대영은 더욱 세게 끌어안으면서 말없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윤명주는 바이러스 감염자가 자신인줄 알고 “나구나”라고 말해 애틋함을 안겨줬다. 강모연은 치료법을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생존율이 높지 않은 M3 바이러스가 우르크 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긴박한 상황이나 강모연은 위험한 상황에 놓일수록 농담을 잃지 않았던 유시진의 모습을 기억했다.

“혈액형이 뭡니까?”하고 묻는 유시진에게 강모연은 "당신의 이상형", "미인형"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다시 한 번 강모연은 두 손으로 얼굴에 꽃받침까지 하며 "인형"이라고 덧붙였다.

유시진(송중기 분)는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에게 다이아몬드를 넘겨주고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약을 얻었다.

 

2005년 같은 이름의 제목의 영화도 있는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는 아프리카 등 전쟁 중인 지역에서 생산되어 거래되는 다이아몬드를 일컫는 용어이다. 독재자, 군벌들이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판 수입금으로 무기를 구입하는 등 전쟁을 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충당해 왔기 때문에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명칭이 붙었다.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피의 다이아몬드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한 다이아몬드는 시에라리온의 강바닥에서 채굴되었고, 판매액은 무고한 사람들의 손발을 잘라 버리는 RUF(통일 혁명 전선)의 무기 구입 자금으로 쓰일지도 모릅니다." 1999년 NGO는 이 캠페인으로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세계의 눈과 귀는 분쟁의 원인인 피의 다이아몬드 문제로 향했다. 그리고 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 등의 분쟁과 다이아몬드가 어떻게 관련되는지에 주목하였다.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은 1990년대에 내전과 쿠데타를 세 번이나 겪으며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반정부 세력 RUF는 게릴라 조직의 활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이아몬드를 이용하였다. 이 나라에는 변변한 산업이 없는 탓에 많은 젊은이는 생계를 위해 다이아몬드 채굴에 참가한다. RUF는 그들에게서 다이아몬드를 구입하거나 군인들에게 채굴 작업을 시켜 다이아몬드 원석을 모은 뒤 이웃 국가인 라이베리아를 통해 밀거래를 하고, 그 수입으로 무기를 구입한다. (살아있는 지리 교과서, 휴머니스트)

 

그런데 위 드라마에서는 개복수술로 피가 뭍어 있는 다이아몬드이기 때문에 중의적인 표현으로 블러드 다이아몬드라고 말했다.

밀수를 하는 사람이 가끔 먹거나 신체에 넣어서 통관을 하려고 하는 경우도 봤는데 여기서는 진소장(조재윤)이 먹어서 개복수술까지 받게 되었다.

개복수술은 배를 가르는 수술이기 때문에 무척 위험하다. 게다가 개복수술로는 수술이후에 흉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배의 절개 흉터를 이미지한의원의 수술후 흉터침인 oT침으로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