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5일 화요일

아편전쟁의 청나라 백기와 백색 튼살치료

아편전쟁의 청나라 백기와 백색 튼살치료


채동번의 청사통속연의 53회를 보면 http://upaper.net/homeosta/1075462 아편전쟁에 출전한 청나라의 유겸이 영국인과 전쟁을 하려는데 같이 막아야 할 청나라의 여보운은 백기를 미리 걸고 있었다.
突見城外招寶山, 懸着白旗, 不由的慌張起來, 便下城去召總兵謝朝恩
돌견성외초보산 현착백기 불유적황장기래 변하성거소총병사조은
갑자기 성밖에 초보산이 보이는데 백기가 걸려 있어서 이유 없이 황당함이 일어나 곧 성에 내려와 총병 사조은을 부르게 했다.
裕謙道我恰不是怕死, 若怕死也不來督師了只可惜三員大將, 一朝俱盡, 國家從此乏材還有一樁可疑的事情, 招寶山上, 如何豎起白旗來
유겸도 아합불시파사 약파사야불래독사료 지가석삼원대장 일조구진 국가종차핍재 환유일장가의적사정 초보산상 여하수기백기래
一桩 [yìzhuāng](사항·일 따위의) 한 가지
유겸이 말했다. “내가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죽으면 군사를 감독하지 못함이 두렵다. 단지 3명 대장이 하루아침에 다 죽음이 애석하니 국가가 이로부터 인재가 결핍될 것이다. 다시 한가지 의심스런 사정은 초보산위에 어찌 백기가 세워졌는가?”
朝恩道招寶山上, 乃是餘提督軍營, 爲什麼豎起白旗卑鎭倒也不解
조은도 초보산상 내시여제독군영 위심마수기백기 비진도야불해
사조은이 말했다. “초보산은 여제독 군영으로 어찌 백기가 세워졌겠습니까? 제가 거꾸로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裕謙道開戰掛紅旗, 乞和掛白旗, 這是外洋各國通例現在本帥並不要乞和, 英兵還未到鎭海, 那餘軍門偏先懸白旗, 情迹可知我朝養士二百年, 反養出這般賣國的大員來, 越叫人痛惜三總兵
유겸도 개전괘홍기 걸화괘백기 저시외양각국통례 현재본수병불요걸화 영병환미도진해 나여군문편선현백기 정적가지 아조양사이백년 반양출저반매국적대원래 월규인통석삼총병
痛惜 [tòngxī] 몹시 애석하게 여기다 가슴 아파하다
유겸이 말했다. “전쟁 개시는 홍기를 걸고 화친을 구걸할때 백기를 거니 이는 외국서양의 각국 통례이다. 현재 본 장수는 화친을 요구한적이 없고 영국병사가 아직 진해에 도달하지 않았는데 여군문이 먼저 백기를 걸어 정황을 알만하다. 우리 조정에서 군사를 200년을 길렀는데 반대로 이런 매국의 대장을 길러 냈으니 더욱 사람이 3총병을 가슴아파하게 한다.”
 
백기(白旗)는 흰색 기를 말하며,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뜻으로 쓰인다. 군사적으로는 정전이나 회의 요청의 뜻으로 쓰이며, 항복을 의미하기도 한다. 춘추전국시대나 초한지나 삼국지에도 항복의 표시[백기]로 등장한다.
BC 770(춘추전국시대) 시작의 역사를 갖는데 색깔로 의미를 나타내던 [황제=노랑, 적색=전투, 흑색=죽음] [백색=無意=싸울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동양의 사상이 몽골군에 의해 서양으로 건너가 세계가 공통이다. 전쟁을 할 때 보면 그 군대를 상징하는 깃발이나 가문을 상징하는 깃발등 많은 깃발들을 가지고 전쟁에 임했다. 깃발들은 바로 그 군대를 상징하는데 아무런 그림도 있지 않고 색도 있지 않은 백기를 드는 것은 '우리 군대는 없는 거다'란 의미이다.
 
교도소에서도 수감된 사람이 없는 것을 백기로 표시하기도 한다. 아무튼 백기는 항복을 표시하는 전세계 공통의 의미인데 질병에서도 투병중 백기를 드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일반적으로 피부에 흰색 튼살이 발생하는 경우 사람은 지레짐작으로 튼살은 완치가 안되는 질병이므로 미리 포기를 해버린다. 하지만 튼살은 생각보다 이미지한의원의 튼살침인 ST침으로 치료가 잘되는 질병이다. 특히 종아리 허벅지등의 치료와 나이가 어리거나, 발생한지 얼마 안된경우[10년이내], 붉은 튼살일 때 특히 ST침으로 치료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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