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0일 목요일

파놉티콘과 완전한 감시사회 흉터치료

파놉티콘과 완전한 감시사회 흉터치료



파놉티콘은 한눈에 전체를 들여다본다는 뜻으로 영국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이 죄수를 효과적으로 감시할 목적으로 고안한 원형 감옥이다. 이 구성의 핵심은 시선의 불평등 교환에 있다. 중앙의 감독관이 머무르는 감시탑 안은 밖에서 들여다볼수 없지만 감옥 내부는 감시탑에 서면 훤히 들여다보인다. 중앙의 감시탑은 늘 어둡게 하고 죄수자의 방은 밝게 하기 때문이다. 예기치 않은 권력효과가 나타난다. “감독관이 자리에 없더라도 있다고 여겨 실제로 자리에 있는 것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감시탑 안에 감독관 대신 다른 사람이 있더라도 수감자는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업식 때문에 감시효과는 동일하다. 죄수들은 자신들이 늘 감시 받는 느낌을 갖게 되고, 결국 시선을 내면화해 자기 자신을 감시하며 그 감시에 복종한다. 제러미 벰담이 추구하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는 완벽한 통제장치인 것이다.
 
파놉티콘의 원리는 감시와 경제성을 연결하는 거의 모든 시설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파놉티콘식 공장은 한 사람이 수 많은 작업을 효울적으로 감독하는 진정한 산업 건물이 될수 있으며, 파놉티콘식 병원은 청결, 환기, 의약품 관리에서 어떤 소홀함도 허락하지 않는 최상의 병원 모델을 제공한다.
 
21세기 이 모델은 IT기술과 접목되면서 학교, 군대를 넘어 사회 전체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회학자 김광기 교수는 우리가 아는 미국은 없다에서 9/11테러 이후, 한때 가장 자유로운 사회가 급격히 감시와 통제 사회로 후퇴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제 모든 승객은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로 간주된다. 지문을 채취하고 홍채를 찍고 짐 검사를 샅샅이 하고 몸까지 전신 스캐너로 찍는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이 만드는 멋진 신세계이다. 모든 사물에 칩이 내장되어 있고, 모든 사물은 컴퓨터가 되며, 원격으로 네트워킹된다. 사람이 컴퓨터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로 짜여진 환경속에서 사람들이 살아간다. 세계정부를 만들어 가는 자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여론을 형성하며 RFID기반의 생체인식 칩을 만들었다.
마지막 성도 The final ecclesia, 데이비드 차, KAM, 페이지 61-63
 
판옵티콘을 보면 공리주의자들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아니라 피라미드 꼭대기의 최소인간의 최대행복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을 알수 있다. 이것이 북한 공산주의에서 5호 담당제 [북한 공산 집단이 주민 5세대마다 1명의 열성 당원을 배치하여 일상적인 가정 생활 전반에 걸쳐 당적 지도라는 구실하에 간섭 · 통제 · 감시하는 제도이다]도 있는데 남한에서는 IT기구나 쇼설 네트워킹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정보를 내게 하고 안되니까 또 911자작극으로 탄생한 귀태인 미국 애국법의 판박이인 새로운 법을 통과시켰다.
사람이 감시를 당하는 느낌은 매우 고통스럽고 비참할 것이다. 약간 가축같은 느낌, 범죄인이나 우범자가 되는 기분일텐데 흉터를 가진 사람도 똑같이 느낄수 있다. 타인은 자신의 흉터를 보고 있지 않지만 독재국가에서 자신말을 미리 입조심하는 자율검열처럼 스스로 쫄아서 움추려든다. 이런 흉터에 대한 대인기피등을 정신적으로 극복할 수도 있지만 이미지한의원의 흉터침, , 한약 재생약침으로 치료해서 소멸시킬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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