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톰과 자야바르만 7세 행차 흔적과 화상흉터치료
앙코르 톰(Angkor Thom)은 옛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크메르 제국의 마지막 수도 유물군이다. 12세기 후반에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건립되었다. 앙코르 톰은 9 km²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야바르만과 그 후대의 왕에 의해 건설된 여러 유적군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앙코르 톰의 중심에는 자야바르만의 상이 있는
바이욘 사원이 있고, 그 위쪽으로 빅토리 광장 주변으로 주요 유적군이 자리잡고 있다. 주위의 유적군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앙코르는 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어로 '도시'라는 의미이다. 또한 톰은 크메르어로 '크다'를 의미한다. 앙코르 톰은 주변 3km의
수로와 라테라이트로 만들어진 8m 높이의 성벽에 둘러 쌓여있다. 외부에는 남대문, 북대문, 서대문, 사자의 문 그리고 승리의 문 다섯개의 문으로
연결되어 있다. 각 성문은 탑이 되고 있고, 동서남북 사방에는 관세음보살이 조각되어 있다. 또 문으로부터 수로를 연결하는 다리의 난간에는 나가의
상이 조각되어 있고, 이 나가를 당기는 아수라와 기타 신상들이 조각되어 있다. 앙코르 톰의 중앙에는 바이욘 사원이 있고, 그 주변으로
코끼리 테라스, 문둥왕의 테라스, 프레아 피토우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자야바르만 7세(Jayavarman VII)(1125년 -
1215년)는 크메르 제국(1181-1215)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평가받는 왕이다. 다란인드라바르만 2세(1150-1160)와 그의 아내 스리
자아라자쿠다마니의 아들로 태어났다. 자야라자데비와 결혼한 후 그녀가 죽자 그녀의 동생인 인드라데비와 결혼을 하였다. 이 두 여자는 그에게 불교에
대한 엄청난 영감을 고취시켜, 불교에 헌신하게 하였다. 그 이전에 불교도인 왕은 한 명밖에 없었다. 1150년 수르야바르만이 죽자, 왕국은
내전의 풍화에 휩싸이게 되었다. 이 기회를 틈타 지금의 베트남 남부에 있던 참족이 1177년 메콩 강과 똔레삽 호수를 타고 수로로 침공을
하였다. 참족은 크메르의 수도인 야소다라푸라를 약탈하고, 왕을 죽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나중에 자야바르만 7세가 되는 크메르의 왕자는
가신들을 거느리고 호수와 육지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참족을 물리친다. 1181년 자야바르만은 왕좌에 등극하고, 앙코르 왕조의 가장 위대한 왕이
되었다. 폐허가 된 야소다라푸라에 자야바르만은 성벽도시인 앙코르 톰과 바이욘 사원을 건설한다. 바이욘 사원의 석벽 부조는 참족과 왕의 전투
장면뿐만 아니라 부근의 촌락민들의 삶을 묘사하고 있다. 자야바르만 때는 타프롬과 프레아칸과 같은 사원이 건설하여, 그의 부모에게 바친다. 이
대형 공사로 인해 국가의 종교는 힌두교에서 대승 불교로 바뀌게 된다. 자야바르만 자신이 불교 신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야바르만 7세의 통치기간
동안 힌두교 사원은 모두 부처로 상을 모셔두게 된다. 그리하여 앙코르 왓도 불교 사원이 된다. 그의 사후에 힌두교는 다시 부활하게 되고,
14세기에 소승 불교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불상을 훼손하는 대규모의 운동이 벌어진다. 2014년 11월 11일 EBS 화요일 다큐프라임
앙코르 와트편을 시청하였다. 내용을 보니 자야브라만 7세가 행차할 때 군마가 앞에 서며 음악대가 뒤따른다. 대낮에도 궁녀 3-5백명이 촛불을
들고 따르며 호위를 맡는다. 국왕과 여왕, 첩실이 따르는데 장식한 양산만도 100여개가 넘는다. 왕이 탄 코끼리의 상아는 금으로 장식하고 왕은
코끼리 안에서 성검을 들고 있다. 손에는 홍약을 발랐으며 사방에 코끼리가 호위를 한다. 마지막에 여자 호위대가 빗자루를 들고 있는데 왕이 지나간
흔적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왕은 호위의 비밀이 생명이므로 빗자루를 들며 길을 청소하는 내용이 재미있다. 그런데 위에서 나온 촛불로
길을 밝히듯하지만 촛불등으로 화재가 나면 몸에 흔적이 남을 수 있다. 그 흔적이란 화상흉터로 몇십년이 지나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진다. 이런 불이나 끓는 물등에 화상을 입는 경우는 1-5세에 생겨서 2도 이상의 화상일 경우 20, 30, 40대에도 흔적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화상흉터를 BT침으로 치료하여 그 흔적을 제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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