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정요 군도를 보면 간의대부 위징이 대답하여
말했다.
“古者聖哲之主,皆亦近取諸身,故能遠體諸物。”
고자성철지주 개역근취제신 고능원체제물
“고대의 성왕과 현명한
군주는 모두 가까이로 자신의 몸에서 취하므로 멀리로는 만물에는 본받습니다.”
“昔楚聘詹何,問其理國之要。”
고초빙첨하 문기리국지요
詹何:전국시대 초나라사람, 생몰연대 미상
“예전에 초나라 장왕은
첨하를 초빙하여 나라를 다스리는 요점을 물었습니다.”
“詹何對以修身之術。”
첨하대이수신지술
“첨하가 몸을 닦는 기술로
대답하였습니다.”
“楚王又問理國何如?”
초왕우문리국하여
“초나라 왕은 또한 나라를
어떻게 다스리는지 물었습니다.”
“詹何曰:‘未聞身理而國亂者。”
첨하왈 미문신리이국란자
“첨하가 말하길 ‘몸이
다스려지고 나라가 혼란해졌다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陛下所明,實同古義。”
폐하소명 실동고의
“폐하가 밝으면 실체가
고대의 뜻과 같습니다.”
위 내용을 보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사람이 나라도 잘 다스리고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를 설명하는 내용일 것이다. 그런데 지나친 건강염려와 병원의 상업화로 지나친 검사도 문제다.
갑상선암 과다검진이 문제인데 안형식·김현정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갑상선암의 검진과 진단율’이라는 논문이 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실렸다. 2011년 기준 국내에서 갑상선암이 진단된 환자는 4만명에 이른다. 이 수치는 18년 전인 1993년에 견줘 15배나
늘어난 것이다. 그사이 갑상선암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명당 약 0.7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안 교수팀은 조기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환자가 많이 발견돼 전체적인 환자 수는 크게 늘었지만, 사망률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안 교수팀은 갑상선암의 발생을 지역별로 나눠 검진 비율과 환자 발생
비율을 비교 분석했다. 전국 20만명을 조사한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는 19살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 동안 갑상선암 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지 물었는데, 이 결과와 국가암등록자료에서 지역별 갑상선암의 발생률을 분석해보니 갑상선암 검진과 갑상선암 발생 사이에 상관성이
뚜렷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암 수술을 하면 목에 흉터가 생긴다. 물론
내시경이나 로봇 수술을 하면 크기는 적거나 겨드랑이 등에 흉터가 생기지만 결국 생기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갑상선 전절제 수술하면 씬지로이드란
갑상선호르몬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할뿐만 아니라 흉터라는 복병을 만나게 된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OT침이라 불리는 수술후 흉터침, 한약 재생약침,
침으로 목에 정면으로 생겨 목주름과 다른 모양인 갑상선 흉터를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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