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임금을 향하여 짖는 개와 개에 물린 흉터치료

요임금을 향하여 짖는 개와 개에 물린 흉터치료

傑犬吠堯(걸견폐요) : 傑(뛰어날 걸) 犬(개 견) 吠(짖을 폐) 堯(요임금 요)

사기(史記) 노중련추양(魯仲連鄒陽)열전에는 한(漢)나라 경제(景帝)때의 유명한 학자인 추양(鄒陽)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처음에, 추양은 뛰어난 문장력과 언변을 가지고 오왕(吳王) 수하에서 벼슬을 하였는데, 오왕이 반란을 꾀하자, 그는 이를 따르지 않고 간언하는 글을 올렸다. 오왕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추양은 양(梁)나라 효왕(孝王)에게 귀순하였다.

그러나 효왕의 심복들은 추양의 재능을 시기하여, 효왕에게 그를 중상모략했다. 크게 노한 효왕은 추양을 구금하고 사형에 처하려 했다. 그는 목숨을 지키기 위하여 효왕에게 글을 올려 모략당한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모두 충절지사였음을 말하고, 사실을 정확히 살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글에서 어진 선비에게 벼슬과 봉록을 베푼다면, 포악한 걸왕의 개라도 성왕(聖王)인 요임금에게 대들어 짖게 할 수 있다(傑之狗可使吠堯) 라고 하였다. 양 효왕은 이 글에 매우 감동하여, 그를 석방하였다.

傑犬吠堯 란, 하(夏)나라 폭군 걸왕이 부리는 개가 그의 명을 받고 요임금과 같은 성왕(聖王)에게도 짖고 덤벼드는 것처럼 자기가 섬기는 사람에게는 선악시비(善惡是非)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충성을 다함 을 비유한 말이다.

-최영택의 이야기 고사성어 250개중에서 -

 

사실 짖는개는 물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지만 개를 반려동물로 키울 때 조심해야 한다. 어제 뉴스를 보면 다둥이 집에서 2세의 아이가 핏불 테리어란 사냥개에 물려 사망하고 개도 죽임을 당했다고 했는데 아이 키우는 집에서는 개의 동물적인 본성을 잘 알아야 한다. 개는 본인보다 힘이 약한 자를 본능적으로 알아보는데 성인 남성의 경우에 개에 물리는 경우가 없고 아이나 성인 여성, 할머니, 노약자등이 물리게 된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반려동물에 의한 흉터를 많이 목도하게 되는데 개에 물린 흉터는 일반 흉터에 비해 악력이 세서 매우 심한 편이며 추가 흉터침 패키지 시술이 필요할 정도로 진피 재생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