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0일 화요일

양악 수술과 말년운-소비자 고발을 보고

양악 수술 소비자 고발을 보고






어제 1월 15일 KBS의 소비자 고발을 봤다. 양악수술이란 상악과 하악을 동시에 성형 수술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나는 의료인으로써 이것이 치과계(구강악안면외과)의 로비에 의해서 만든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내용 자체가 편중되고 성형외과에 불리한 내용만 계속 방영 되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검사를 위해서 삼차원 검사를 하고 그런 내용은 로컬 성형외과에서 할 수 없는 어려운 검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수술은 부작용이 있으며 삼키기 어려움, 치아 부정교합, 부종, 호흡곤란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치료는 협진이 최우선이며 항상 돌다리도 두들겨 건너듯이 부작용을 염려해야 하는 것이다.



가장 큰 양악 수술의 문제점은 오히려 말년운이 나빠지는 것이다. 우리는 무슨 차 선전에도 V라인 선전을 한다. 그러면 턱이 V라인이 되면 갸름하고 미적으로 나아보일까? 턱이 좁아지면 치아도 배열이 잘 못되고, 씹는데도 문제가 생긴다. 요즘은 씹어 먹는 음식이 적고 쉽게 먹기 편한 음식만 되어 있어서 점차 씹는 저작근도 쇠퇴하여 점차 턱이 약해지고 가늘어지고 있다. 승리의 V자는 처칠경이 2차대전 시기에 많이 써서 좋을 것인데 턱을 작게 만든 사람이 과연 마라톤과 같은 인생의 말로에 승리를 할지는 의문이다.



동양의 관상학적에서는 턱(정확히 말하면 턱끝은 지각, 턱 하악각쪽은 지고)이 복덕궁에 해당하여 말년의 운세를 담당한다. 돌출입처럼 불을 부는 듯한 입(취화구)은 않 좋지만, 멀쩡한 턱을 수술까지 해서 깍아야 할까? 아마 그런 사람은 현대 트렌드에 맞아서 시집을 잘 가서 초년운, 중년운은 좋을지 모르겠지만 말년운은 별로 좋지 않다. 예를 들어서 턱이 갸름하고 이마가 크면 어리게 보여서 동안 소리를 듣고 이성들에게 인기가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사람이 50-60대에도 동안으로 귀엽게 보이겠는가? 모든 운이란 가변적이며 미적인 심미적 주관도 항상 변한다. 모든 시술은 미적인 기준과 의학적인 기준, 관상학적인 운의 흐름까지 모든 판단을 한 뒤에 해야 하며, 정말 뼈깍는 수술은 그런 고통을 수반하며 부작용으로 고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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