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성 마초 흉터 치료
예전에는 남자들은 흉터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남자답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다. 수렵 사회에서는 몸 싸움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흉터는 어떻게 보면 계급장 같은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내가 17대 일로 싸워서 흉터가 생겼다는 등 허풍으로 흉터를 자랑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조폭 아저씨의 문신과 같이 이제 더 이상 흉터는 좋은 의미를 담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만화주인공들은 얼굴에 흉터가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여성적인 것이 강조되서인지 흉터는 더 이상 자랑이 될 수 없다. 흉터는 흉한 터(장소)란 말이며, 흉가랑 비슷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또한 우리 얼굴은 관상학에서는 유년운기도라고 하여 해마다 기가 흐르는 곳이 있다. 예를 들어 눈과 눈사이인 인당은 28세 운을 주관한다. 또 광대뼈는 47, 48세 운을 주관한다. 보이는 것에만 장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행운을 감소케 하는 것이다. 우리가 옥이나 보석이 있는데 거기에 이물질이나 파였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보석을 깍아내거나 다듬어서 더욱 아름답게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은 흉터가 있으면 미용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또 흉터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내 얼굴이나 흉터만 보지 않을까 두려움과 걱정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는 사람들은 본인 얼굴에 대해서 그리 신경쓰지 않는데 말이다. 따라서 항상 콤플렉스로 작용하고 일도 잘 안풀릴 수 있다. 필자가 상담한 분중에 40대로 얼굴과 몸을 꾸미지 않았는데 흉터에 매우 신경써서 상담시 계속 거울만 보았던 환자분이 있었다. 즉 내 눈에 먼지가 다른 사람의 들보와 같다는 말처럼 자기에 있는 사소한 흉터 조그만 것도 자기에게는 정말 크게 보이는 것이다.
흉터는 반흔이며 의학적으로는 치료가 안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그런 구시대적인 패러다임은 깨졌으며 이제는 이미지한의원의 특수침과 여러 가지 도구로 치료가 가능하다. 단지 시간이 걸리며, 시술시 약간의 고통과 비용지불이 요구될 뿐이다. 하지만 흉터 치료는 다시 다치지 않는 한 영구적이기 때문에 될 수 있는대로 빨리 치료해야 하며 이제 더 이상 흉터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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