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흉터 치료크림의 무용성
달팽이는 철갑상어알인 캐비어, 거위 간요리인 프아그라와 더불어 유럽코스요리의 3大 전체요리중 하나다. 달팽이 요리에 쓰이는 에스카르고 달팽이가 포도 나뭇잎을 좋아해서 포도나무가 많은 와인산지가 맛이 좋다고 한다. 또한 달팽이를 생각하면 하일(로버트 할리)씨가 프랑스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는다고 개는 인간의 친구라고 말하자 “달팽이도 인간의 친구”라고 농담 삼아 말한 것이 기억난다.
한의학에서는 달팽이를 와우(蝸牛) 혹은 해양(海羊)이라 부르는데, 약성은 차고(寒) 맛이 짜며(鹹) 독이 약간 있다. 음력 8월에 둥글면서 큰 달팽이를 잡아 볶아서 약용하는데, 적풍(賊風)으로 구안와사로 입과 눈이 삐뚤어진 것과 삔데, 항문탈출(탈항), 당뇨(소갈), 경기 등에 좋다고 한다.
얼굴에 생긴 여드름 흉터가 있는 사람이 달팽이 크림이 여드름 흉터와 피부 재생에 좋다는 광고를 보고 구입했다. 하지만 그녀는 사서 꼬박꼬박 발랐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달팽이 크림은 5~6개 정도의 외국 제품으로 흉터를 비롯한 다양한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유명한 수입 화장품이다. 화장품 회사들은 달팽이 점액질인 콘드로이친과 황산에는 달팽이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흉터나 껍질이 깨졌을 때 회복시켜주는 성분이 있으며, 이 점액질을 포함한 달팽이 크림은 사람의 트러블 자국이나 여드름 흉터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달팽이의 흉터 치료 성분이라고 내세우는 뮤신(mucin)은 사람의 폐나 위막 등에서도 분비되는 윤활제 성분으로, 세포 재생인자인 EGF 성분이 있다고 하지만 검증은 덜 되었다. 또한 글라이콜릭산이란 각질을 녹이는 약간의 천연박피제가 같이 함유되어 피부가 따끔거리고 예민해지는 부작용이 있다. 하지만 표피층의 가장 바깥인 각질만 보통 28층이며 몇가지 겹겹이 쌓인 수용성과 지용성인 피부의 보호층인 표층을 뚫고 진피까지 도달하는 것은 흡수가 0.3%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식약청에서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하는 경우는 주름 개선, 미백, 자외선 차단의 3가지 뿐이며 튼살 치료크림의 허구와 같이 이른바 달팽이 크림은 식약청에서 인정하는 기능성화장품이 아니다고 말했다. 튼살크림의 무용성에 대해서는 www.imagediet.co.kr 칼럼에 대해서 튼살크림의 허구란 글이 있다. 따라서 의약품과 화장품을 총괄하는 식약청에서 허가되지 않는 검증되지 않은 무허가 화장품이 판치는 것이다.
한의학적으로 새 살이 돋는 것은 생기라고 표현하며 소화기능이 좋아야 생긴다. 필자가 좋아하는 가수 패닉은 달팽이란 노래를 불렀는데 대 히트곡이며 그 달팽이란 노래가 원래 달팽이는 진화론적으로 바다에서 탄생하여 출발하여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는 연어와 같은 회귀본능을 노래하였다고 한다.
모든 의료행위는 책임이 있어야 하며 화장품 하나로 몇 년간에 진피 콜라겐이 잘못되어 생긴 흉터는 치료가 될 리 만무하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발라봐도 역시나 이며, 그 크림정도로 흉터가 치료된다면 흉터 전문 병원은 다 문을 닫아야 하니 어불성설이다. 물론 침자극으로 진피까지 구멍을 뚫어서 채널을 열어서 달팽이 크림을 주입하면 약간의 효과는 있을 수 있겠다.
또한 이미지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많은 다양한 특수침 자극으로 섬유아세포 자극으로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치료를 받아서 더 이상 광고에 현혹이나 시간 돈 낭비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여드름 흉터뿐만 아니라 화상흉터 사고흉터등에도 특수 비타민 약침으로 봄에 나오는 새순처럼 새 살을 돋게 하는데 매우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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