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7일 수요일

이미지한의원 원장 록펠러가의 사람들이란 책을 읽다.

록펠러가의 사람들이란 책을 읽었다. 존 록펠러 1세는 스탠다드 석유회사를 세운 미국의 석유왕이다. 그 책은 별다른 인생을 살지 않고 평범하게 기술을 했다. 그는 회계장부를 일기처럼 매일 썼다. 즉 그의 기록은 회계장부A, 장부B만 남아 있는 것이다. 또한 별다른 삶의 낙이 없는 것같고 오직 돈 버는 것을 즐거움으로 살았다. 그의 자식들도 회계장부를 기록하게 하여 상금과 벌금을 주었다. 이 전통은 후대에도 계승된다. 그의 삶은 재미는 없고 꽉짜여진 삶을 살고 또한 그 책에는 석유왕의 거부가 된 비법또한 없었다. 꾸준히 삶을 포기하지 않고 계산적으로 살아서 부자가 된 것이다. 미국의 유전개발과 자동차 붐이 때마침 터져서 그는 부자가 된 것이다.



역시 큰 부자는 하늘이 내린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는 스탠다드 정유사를 만들어 미국 석유를 독점하였다. 즉 트러스트란 말은 신뢰란 말인데 마피아 패밀리처럼 정보와 석유값을 독점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다. 우리나라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있었는데 미국은 초창기라서 그런 법률도 없어서 마구잡이식으로 돈을 벌었다. 나중에 청문회도 열려서 록펠러 2세는 가서 모르쇠로 일관하였다.



그는 세금을 잘 안냈음에 틀림없겠지만 더 특이한 점은 10%의 침례교에 십일조는 꼬박꼬박 내었던 것이다. 그의 더러운 돈을 기부를 안 받으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는 말년에 자선사업에 열중하였다. 아마 너무나 막대한 부가 있어서 그는 투자로만은 감당이 안되고 써야만 해서일 것이다. 록펠러는 의학연구소를 세웠는데 현대 의학의 기초를 세운 플렉스너 등이 등장하였다. 그들은 막대한 돈으로 미국 의과대학을 통폐합하며 연구에 기반한 연구소를 세웠다. 아마도 그런 연구소가 한의학에 투자되었다면 한의학이 생의학을 밀어 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현대 의학의 나쁜 행위의 산파가 되었던 셈이다.



록펠러는 단조롭고 규칙적이며 평이한 삶을 살아서인지 장수를 하였다. 또한 음주나 여색을 멀리하며 도덕적으로 수도승과 같이 살아서 오래 살았던 것 같다. 구체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 나오지 않았고 따라살수도 없는 삶을 살았지만 현대 미국의 기초를 세운 것은 부인할 점은 없다. 배울점은 원칙을 세웠으면 끝까지 원칙대로 사는 것이다. 즉 회계를 중시하여 꾸준히 가계부같은 회계장부를 쓰면 죽을때까지 쓰는 것이다. 또한 푼돈도 아낀 것을 보고 역시 부자는 지독해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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