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연산군과 백마 백색 튼살치료

연산군과 백마 백색 튼살치료


조선의 연산군은 각도에 채홍사(採紅使)·채청사(採靑使) 등을 파견해서 미녀와 양마(良馬)를 구해오게 했으며, 성균관의 학생들을 몰아내고 성균관을 놀이터로 삼고, 한성부내 각 사찰을 연회장, 유흥장으로 만드는 등 황음(荒淫)에 빠졌다. 이때 선발해들인 흥청들과 그들의 식비, 유흥비 등으로 국가 정사가 피폐해진다 하여 흥청망국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이 말은 곧 흥청망청의 어원이 되었다. 또한 폐비 윤씨의 복위를 강하게 반발하는 사림파에 대한 반발로 치세 후반에는 경연 등을 없애 학문을 중단했고, 사간원과 사헌부를 폐지하여 언로(言路)를 막기도 했다.
연산군은 고문행위에 대한 전례를 찾아서 악형을 가하여 폭군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그의 치세 중에 행해진 고문들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압슬, 포락(炮烙, 단근질하기), 물구나무 후 물고문, 착흉(斮胸, 가슴을 구타), 주리 틀기, 불판을 걷게 하기, 능지처사, 촌참(寸斬, 토막토막 자르기) 등의 형벌이 있었다. 또한 사형자 혹은 이미 죽은자의 시신을 갈아서 바람에 날려버리는 쇄골표풍(碎骨瓢風) 등도 당대에 행해진 악형이었다. 특히 무오사화와 갑자사화 등 두 차례나 큰 옥사를 일으켜 많은 사류를 희생시킨 점 때문에 사림파의 집권 이후 대한제국이 멸망하는 1910년까지 폭군의 전형으로 길이 남게 되었다.
폐비 윤씨의 사사 당시 약사발을 들고갔던 우부승지 이세좌가 집에 돌아와 이를 말하자 이세좌의 부인은 우리 집안에 남자가 하나도 남아나지 않겠구나 하며 한탄했다. 부인의 예언대로 연산군 치세 중 그의 일가들이 연좌되어 처형당한다.
1504년 그는 '이일역월제(以日易月制)'라는 단상제(短喪制)로 할머니 인수대비의 상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연산군은 갑자사화 전부터 폐비 윤씨를 사사하는 문제를 두고 그를 강하게 대했던 할머니 인수대비를 추궁했고, 인수대비와 언쟁 중 조모의 가슴을 상 또는 머리로 들이받았다. 병을 앓던 인수대비는 그 후유증으로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했다. 연산군은 할머니인 인수대비에 대한 3년상 대신 25일로 장례를 치뤘다. 인수대비의 초상 중 그는 하루를 1개월로 계산해 25일만에 장례를 마쳤는데 이를 역월지제라 한다. 그의 인수대비 25일장은 인조의 소현세자 7일상과 함께 조선이 망할 때까지 두고두고 성리학자와 선비들 사이에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성현의 ‘용제총화’를 보면 “신돈의 권세가 커지자 사대부 중에 얼굴이 어여쁜 아내와 첩을 둔 자가 있으면 매번 허물을 씌워 감옥에 넣었다. 그러고는 만약 주부가 찾아와서 남편의 억울함을 호소하면 죄를 면한다고 말하였다. 신돈이 매번 찾아온 주부를 상대로 엽색 행각을 벌였다. 양기가 쇠약해질까 두려워 백마의 음경을 잘라 먹고 지렁이를 회쳐 먹었다.”
세종(世宗) 초에 말고기와 당나귀고기를 밀도살하는 일이 많아지자, 중국 사신들의 위로연을 제외하고는 먹지 말도록 금지했다는 기록이 있다. 말고기는 정력보강제로 알려져 연산군은 백마만 골라 잡아먹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제주도에서 궁중에 바치는 진상품 중에는 말고기 포(脯)가 있었다. 이 말고기포는 서울양반들의 술안주가 되기도 했고, 긴긴 겨울밤 아녀자들이 몰래 화로에 구워먹던 별미였다.
그런데 연산군을 보면 소변이 찔끔찔끔 나와 축천원등의 양기를 보하는 한약재를 먹고 자식도 별로 없는 대표적인 양기부족의 사람이었다. 말은 소보다는 양이 강한 동물이지만 실제 양기에 도움이 되는지는 확실치 않다. 한의학적으로 백색은 차가운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열을 끄고 기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 한의학적으로 신을 보하려면 흑색 음식을 먹는데 연산군은 백색을 먹으니 동물고기가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킬지 몰라도 한의학적으로는 맞지 않다. 필자가 보기에는 백마의 희귀성과 상징성으로 음식을 즐긴것이지 실제 연산군이 먹고 좋아졌다는 것은 알수 없고 오히려 헛된 욕심의 화인 相火상화가 망동해서 몸과 마음 나라까지 망쳤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백색 튼살을 튼살침인 ST침을 사용해서 치료한다. 보통 붉은 색 튼살이 몇 달 지나면 백색으로 변화하게 되는데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튼살침으로 치료하며 백색 튼살이 몇 년이 지났다고 해서 치료에 걱정할 것이 없고 일반적으로 튼살이 발생한지 10-20년정도 지난 뒤에 치료하기 때문에 만성화된 백색 튼살이라고 해서 걱정은 금물이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