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일 일요일

나에게 국물 한 그릇 나눠 달라는 분일배갱과 화상흉터치료

나에게 국물 한 그릇 나눠 달라는 분일배갱과 화상흉터치료


分一杯羹(분일배갱)이익을 함께 나누어 가짐을 비유한 말

유방이 한왕(漢王)에 오른 지 2년 째 되던 해 봄 한왕 유방은 진(秦)나라를 평정한 후, 56만의 군대를 이끌고 항우를 공격하였으나 오히려 패배하고, 자신의 아버지와 아내 여후(呂后)는 초나라에 붙잡히게 되었다. 유방 자신은 항우의 군대에 의해 형양성(滎陽城)에 포위되어 몹시 위급한 상황이 되었으나, 한신(韓信) 등이 이끄는 군대를 접수하여 다시 항우와 장기간 대치하게 되었다.
한편 항우는 팽월(彭越)이 여러 차례 반란을 일으켜 초나라의 군량(軍糧)을 끊어버리자 마음이 다급해졌다. 그는 군중(軍中)에 크고 높은 도마를 준비하고, 그 위에 유방의 부친을 올려놓고 유방에게 이렇게 알렸다.
“지금 빨리 항복하지 않으면 너의 아버지를 삶아 죽이겠다.”
그러자 한왕이 유방이 말을 전했다.
“나는 항우와 함께 신하로서 회왕(懷王)의 명을 받고 '형제가 되기로 약속한다'라고 하였다. 나의 아버지는 곧 그대의 아버지이니, 만약 그대의 아버지를 삶아 죽여야 하겠다면, 나에게도 국물 한 그릇을 주기를 바란다(必欲烹而翁, 則幸分我一杯羹).”
항우가 분을 참지 못하고 유방의 아버지를 죽이려 하자, 그의 숙부인 항백이 저지하며 말했다.
“천하의 일은 아직 알 수 없으며, 또한 천하를 다투는 자는 집을 돌보지 않는다. 지금 그를 죽인다 해도 이익될 것이 없고, 화만 더하게 될 뿐이다.”
항우는 숙부의 말에 따라 유방의 부친을 다시 내려놓았다.

한 왕 유방이 말했다. “나와 항우는 신하로서 초 회왕의 명령을 받고 의형제를 맺었네. 그러니 나의 아버지는 그대의 아버지이기도 하네. 그런데도 그대가 나의 아버지를 삶겠다면 나에게도 그 국물을 한 그릇 나누어주기 바라네.”
죽기 전에 사기를 공부하고 삼국지를 통하고 홍루몽을 즐겨라, 김세중, 스타북스, 111페이지

실제 중국에서 사람의 인육을 국으로 먹는경우는 드물었는데 공자의 제자 자로가 죽어 젓갈이 담가져서 공자에게 보내졌는데 공자는 화가 나고 원통해서 집에 있는 젓갈 항아리까지 다 엎어버리라고 말한 경우가 있다. 그런데 실제 역이기(酈食其, ? ~ 기원전 204년)는 진나라 말기의 인물은 독서를 즐겼지만 집안이 가난해서 마을의 성문을 관리하는 감문리로 있었다. 술을 즐기고 능력을 드러내지 않아 사람들은 미치광이 선생이라고 불렸다. 진 이세황제 원년(기원전 209년) 진승·오광의 난을 기점으로 항량 등이 세력을 일으키자, 때를 기다렸던 역이기는 유방을 만나고는 드디어 그 뜻을 펼치기 시작한다. 주로 외교 활동에서 큰 공을 세웠는데 진류 현령을 속여 진류성을 유방에게 바치고 제왕 전광(齊王 田廣)을 설득하여 항복토록 하였다. 그러나 역이기의 공을 시기한 한신이 제나라를 공격하고, 속았다고 생각한 제왕 전광에 의해 팽살된다. 여기서 팽살은 솥에 삶아 죽은 처벌이다.
아무튼 사람은 솥이나 커피포트 뜨거운 물질에 손을 대게 되어 화상을 입기 매우 쉽다. 물론 직접적인 뜨거운 금속에 대기보다는 끓는 물등에 의해서 간접적으로 화상을 입게 된다. 이런 화상은 응급처치 이후에 다행히 흉터가 없을 수 있지만 심도 2도 이상의 깊은 화상은 흉터가 남게 되고 이미지한의원의 BT침 화상흉터침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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