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의 피화결과 호신법 화상흉터치료
오승은의 서유기 59회를 보면 손오공은 나찰녀에게 불을 끄는
파초선이란 부채를 강제로 빌려서 화염산을 지나려는데 나찰녀가 가짜 부채를 줘서 손오공이 다시 불에 당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行者道:「師父且請下馬, 兄弟們莫走。等我搧息了火, 待風雨之後, 地土冷些, 再過山去。」 행자도 사부차청하마 형제문막주 등아선식료화
대풍우지후 지토냉사 재과산거 搧(부채로 칠, 부채질하다 선; ⼿-총13획; shān) 손행자가 말했다. “사부님께서 잠시 말에서
내리고 형제들은 가지 마시오. 내가 불에 부채질하길 기다려 바람과 비가 내리길 기다린 뒤에 땅이 조금 식혀지면 다시 산을
지나갑시다.” 行者果擧扇, 徑至火邊, 盡力一搧, 那山上火光烘烘騰起; 행자과거선 경지화변 진력일선 나산상화광홍홍등기 烘烘
[hōnghōng] ① 활활 ② 뜨끈뜨끈 ③ 성한 모양 손행자가 과연 부채를 드니 곧장 불주변에 이르러서 힘을 다해 한번 부채질을 하니
산위에 불빛이 활활 일어났다. 再一扇, 更着百倍;又一扇, 那火足有千丈之高, 漸漸燒着身體。 재일선 갱착백배 우일선 나화족유천장지고
점점소착신체 다시 한번 부채질하니 다시 불이 백배로 붙었다. 또 부채질을 하니 불이 족히 천장 길이가 되며 점차 몸을
태웠다. 行者急回, 已將兩股毫毛燒淨。 행자급회 이장양고호모소정 손행자가 급히 돌리나 이미 두 넓적다리 털이 타
없어졌다. 徑跑至唐僧面前叫:「快回去, 快回去! 火來了, 火來了!」 경포지당승면전규 쾌회거 쾌회거 화래료 화래료 손오공은 곧장
당나라 승려 면전에 달려와 소리쳤다. “빨리 돌아갑시다! 돌아가요! 불이 오고 있습니다!” 那師父爬上馬, 與八戒、沙僧,
復東來有二十餘里, 方纔歇下, 道:「悟空, 如何了呀?」 나사부파상마 여팔계 사승 부동래유이십여리 방재헐하 도 오공 여하료하 저 사부는
말에 올라 저팔계 사오정과 같이 다시 동쪽으로 20여리를 간 뒤에야 쉬며 말했다. “오공아 어찌 되었는가?” 行者丟下扇子道:「不停當!
不停當! 被那廝哄了。」 행자주하선자도 부정당 부정당 피나시홍료 停当
[ting‧dang]①적절하다 ②타당하다 ③처리하다 손행자는 부채를 던지며 말했다. “적절하지 않습니다! 타당하지 않아요, 그녀에게
속아 넘어갔습니다.” 三藏聽說, 愁促眉尖, 悶添心上, 止不住兩淚交流, 只道:「怎生是好?」 삼장청설 수촉미첨 민첨심상 지부주양루교류
지도 즘생시호 chou cu ㄔㄡˊ ㄘㄨˋ 愁促 : 忧愁窘迫 삼장법사가 설명을 듣고 미간을 찡그리며 답답함을 더하며 두 볼에 눈물이
흐름을 멈추지 못하고 말했다. “어찌하면 좋은가?” 八戒道:「哥哥, 你急急忙忙叫回去是怎麼說?」 팔계도 가가
니급급망망규회거시즘마설 저팔계가 말했다. “형님, 당신이 급히 돌아가라고 소리침은 어째서입니까?” 行者道:「我將扇子搧了一下,
火光烘烘;第二扇, 火氣愈盛;第三扇, 火頭飛有千丈之高。若是跑得不快, 把毫毛都燒盡矣。」 행자도 아장선자선료일하 화광홍홍 제이선 화기유성 제삼선
화두비유천장지고 약불포득불쾌 파호모도소진의 손행자가 말했다. “내가 부채로 부채질을 한번 하니 불빛이 성대했네. 두 번째 부채질로 불기가
더욱 치성했네. 세 번째 부채질로 불이 날라와 천장 높이가 되었네. 만약 도망이 빠르지 않았다면 털이 다 타 없어졌을
것이네.” 八戒笑道:「你常說雷打不傷, 火燒不損, 如今何又怕火?」 팔계소도 니상설뇌타불상 화소불손 여금하우파화 저팔계가 웃으면서
말했다. “당신은 항상 우레가 쳐도 다치지 않고 불로 태워도 손상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찌 지금 또 불을
두려워하십니까?” 行者道:「你這呆子, 全不知事! 那時節用心防備, 故此不傷;今日只爲搧息火光, 不曾捻避火訣, 又未使護身法,
所以把兩股毫毛燒了。」 행자도 니저매자 전부지사 나시절용심방비 고차불상 금일지시선식화광 부증념피화결 우미사호신법
소이파양고호모소료 손행자가 말했다. “너 이런 어리석은 놈이 전혀 일을 모르는구나! 저 때는 마음을 써 방비하므로 이렇게 다치지 않았다.
오늘은 단지 부채질로 불빛을 끈다고 여겨 일찍이 불을 피하는 주문인 피화결을 외우지 않고 호신법을 아직 사용하지 않아서 두 넓적다리 털이 타
없어져 버렸다.”
여기서 나오는 피화결이 있다고 해도 사실 화재가 발생하면 화상등의 피해를 벗어나기 매우 어렵다. 또 화상은 제
2차적 피해로 화상흉터를 유발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화상흉터는 화상치료도 고통스럽지만 흉터적인 미관적인 모습만으로 당시의 피해 상황을
떠올리게 하며 매우 오랫동안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화상흉터침인 BT침을 개발하여 화상흉터를 기존의 피부 모습에 가깝게 치료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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