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6일 수요일

임신 수유중 한약 복용 가능하며 산후 가슴튼살치료

임신 수유중 한약 복용 가능하며 산후 가슴튼살치료


임신 수유 중 한약 복용 관련 잘못된 정보들

1. 한약에 피롤리지딘 등 발암물질이 있어 피해야 한다.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는 콩과 식물, 국화과 식물, 흔하게 먹는 꿀, 우유나 머위에도 함유되어 있는 물질로 간독성과 발암작용이 있어 임신 수유중 뿐만 아니라 관련질환이 있는 환자는 피해야 하는 물질이다. 너무 광범위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피하기도 힘든 물질이기도 하다. 하지만 열에 약하고 젖소의 경우 다량으로 복용해도 젖으로의 이행은 0.1%에 지나지 않는다.
식품에서 일상적인 용량에서 섭취되는 필로리지딘 알칼로이드는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 장기간 고용량 섭취시 문제가 될 수가 있으므로 단일 식품을 과량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한의사가 처방하는 한약은 이러한 점들을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2. 산후 조리시 성분을 모르는 한약탕제를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은 성분을 모르는 한약탕제가 아니라 진찰을 토대로 한의사가 환자를 진찰하고 필요한 약재를 구성하여 처방 조제한 약이다. 시중에서 성분을 구체적으로 알기 어려운 한약재가 포함된 건강 보조 식품도 한약으로 생각하나 한약과 건강보조식품은 다르다. 독성이 있는 한약재라면 당연히 한약 전문가인 한의사가 더 잘 알고 있고, 한의사라면 임신과 수유중 금기약재를 잘 알고 있으며, 그에 따라 처방을 한다.
3. 한약은 모유수유 중에 복용하면 아기에게 전달되어 나쁘다던데?
2013년 박가영의 ‘산모의 한약 복용이 모유에 미치는 영향: 생화탕 지표성분 분석’이란 논문에서 엄마가 먹지 않는 산후조리약이 모유로 이행되는 정도를 분석했다. 당귀의 지표물질인 Decursin이 검출됐고, 감초의  liguirtin은 검출되지 않았다. decursin이 가장 많이 검출된 모유시료가 64ppb로 실제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양은 아니다.

한의신문 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11페이지

필자는 오히려 젖몸살등에 한약을 써서 많은 치험례가 있다. 그런데 모유수유를 하면 젖이 불어서 가슴튼살이 생기기 쉽다. 일반적으로 튼살은 여성의 경우 허벅지나 종아리에 생기지만 산후에는 배나 가슴에 튼살이 잘 생긴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튼살침인 ST침으로 튼살을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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