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일 일요일

삼국지연의 조자룡의 간뇌도지와 수술후 흉터치료

삼국지연의 조자룡의 간뇌도지와 수술후 흉터치료


명나라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42회[http://upaper.net/homeosta/1009404]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201년 조운은 여남(汝南)에서 패배한 유비를 따라 신야(新野)로 가게 되었다. 207년 형주에서는 유표(劉表)가 죽어 후계 문제로 내분이 일어나고 그에 편승해 조조가 침공을 시작했다. 유비가 피난길에 당양현 장판에서 조조군의 습격을 받고 도주할 때, 조운은 단기(單騎)로 적군 한가운데로 달려들어가 미처 도망가지 못한 유선(劉禪)과 감부인(甘婦人)을 구출하는 대활약을 펼쳐 아문장군(牙門将軍)으로 승진한다(장판 전투). 이 전투 중에 “조운이 아군을 배신하고 조조에게 항복했다.”고 보고하는 자가 있었으나 유비는 “조운은 결코 그럴 위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조운이 조조에게 항복했다라고 하는 자가 미방(糜芳)으로 나오며, 조운이 조조 휘하의 장수 하후은을 죽여 청강검(靑舡劍)을 손에 넣은 후 유선을 가슴에 품고 적군 한가운데에서 분전하였고, 그것을 본 조조가 조운에게 활을 쏘지말고 어떻게든 생포하라고 지시한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이 용이했다고 서술되어 있다.
見張飛挺矛立馬於橋上, 雲大呼曰:「翼德援我!」
견장비정모립마어교상 운대호왈 익덕원아!
장비가 장팔사모를 잡고 다리위에 말을 타고 조운이 크게 소리쳤다. “장익덕 나를 구원해 주시오.”
飛曰:「子龍速行, 追兵我自當之。」
비왈 자룡속행 추병아자당지.
장비가 말하길 “조자룡은 빨리 도망가시고 추격병은 내가 스스로 감당하겠소.”
雲縱馬過橋, 行二十餘里, 見玄德與衆人憩於樹下。
운종마과교 행이십여리 견현덕여중인게어수하.
조운은 말을 달려 다리를 지나서 20여리를 가니 현덕과 여러 사람이 나무 아래에서 쉼을 보았다.
雲下馬伏地而泣。
운하마복지이읍.
조운은 말에서 내려 땅에 엎드려 울었다.
玄德亦泣。
현덕역읍.
현덕 또한 울었다.
雲喘息而言曰:「趙雲之罪, 萬死猶輕!糜夫人身帶重傷, 不肯上馬, 投井而死。雲只得推土牆掩之;懷抱公子, 身突重圍;賴主公洪福, 幸而得脫。適纔公子尚在懷中啼哭, 此一會不見動靜, 想是不能保也。」
운천식이언왈 조운지죄 만사유경! 미부인신대중상 불긍상마 투정이사. 운지득추토장엄지. 회포공자 신돌중위 뢰주공홍복 행이득탈. 적래공자상재회중제곡 차일회불견동정 상시불능보야.
조운이 숨차 헐떡거리며 말하길 “저의 죄는 만번 죽어도 오히려 가볍습니다. 미부인께서 몸을 중상을 입고 말에 오르길 긍정치 않고 우물에 투신해 죽었습니다. 조운은 단지 흙을 쌓고 담장으로 덮었습니다. 공자를 품에 품고 몸소 이중 포위를 돌격했습니다. 주공의 홍복을 입어서 다행히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공자가 오히려 품 안에서 우니 이번에는 동정을 보이지 않고 스스로 보전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遂解視之。
수해시지
곧 풀어 아두를 보았다.
原來阿斗正睡着未醒。
원래아두정수착미성.
원래 아두는 바로 자다 아직 깨지 못했다.
雲喜曰:「幸得公子無恙!」
운희왈 행득공자무양.
조운이 기뻐하며 말하길 “다행히 공자께서는 별탈이 없습니다!”
雙手遞與玄德。
쌍수체여현덕.
조운은 양손으로 유현덕에게 아두를 주었다.
玄德接過, 擲之於地曰:「爲汝這孺子, 幾損我一員大將!」
현덕접과 척지어지왈 위여저유자 기손아일원대장!
유현덕이 접해 아두를 받다 땅에 던지고 말했다. “이런 어린 녀석이 거의 한 대장을 죽일뻔했구나!”
趙雲忙向地下抱起阿斗, 泣拜曰:「雲雖肝腦塗地, 不能報也!」
조운망향지하포기아두 읍배왈 운수간뇌도지 불능보야.
조운이 바삐 땅에서 아두를 일으켜 울면서 말했다. “제가 비록 간과 뇌를 땅에 떨어지게 해도 갚을 수 없습니다.”
後人有詩曰:
후인유시왈
후대 사람이 시로써 다음과 같이 말했다.
曹操軍中飛虎出, 趙雲懷內小龍眠。
조조군중비호출 조운회내소용면.
조조군사중에 비호같은 사람이 나오니 조운이 안에 작은 주인을 잠들게 품었다.
無由撫慰忠臣意, 故把親兒擲馬前。
무유무위충신의 고파친아척마전.
이유 없이 충신의 뜻을 위로하다가 억지로 친히 자기 아이를 말 앞에 떨어뜨리다.

간뇌도지 [肝腦塗地]란 참혹한 죽음을 당하여 간과 뇌가 땅에 떨어져 으깨어짐으로 나랏일을 위해서는 지극한 곤경에 이르거나, 참혹한 죽음이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실제 간뇌도지가 될 사람은 타인에게 간이식을 위해 간을 공여하는 경우가 거의 간뇌도지와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 그런데 가족이나 부모형제등에게 간 이식수술을 해주는 경우 복부에 절개 흉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이식수술 이후에 흉터를 수술후 흉터침과 침 한약 재생약침으로 치료한다. 대표적인 흉터의 경우는 맹장염이라고 불리는 충수염 수술흉터, 지방흡입 성형수술흉터, 갑상선 암 수술 흉터, 가슴확대수술 흉터, 액취증 수술 흉터, 다한증 수술흉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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