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4일 목요일

뱀의 신화적 의미와 징그러운 튼살치료

뱀의 신화적 의미와 징그러운 튼살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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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필 뱀인가?
뱀은 어느 나라 신화에서나 자주 등장하는 존재이다. 그리스 신화의 헤라도 제우스의 아내로 신화의 헤라도 제우스의 아내로 신화에 등장하기 이전, 본래는 원초적 생명력을 나타내는 대지의 여신으로서 뱀과 관련이 있었다고 여겨진다. 뱀은 그리스 신화에서 에로틱한 욕망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생명의 원초적 에너지를 상징한다. 크레타의 크노소스 궁전에서 발굴된 여신상 중 양손에 뱀을 쥐고 가슴을 드러낸 여신의 모습이 있는데, 풍요와 다산을 관장하는 여신은 흔히 뱀과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양손에 곡식을 쥐고 있는 농경의 여신 데메테르의 양 팔에 뱀이 휘감겨 있는 부조도 눈에 띈다. 중국에서도 뱀의 몸을 한 여신여와는 만물을 화육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다.
퓌티아 신화는 서구에 기독교가 출현하기 이전, 뱀에 대한 그리스 사람들의 관점이 중국 고대의 그것과 다름이 없었음을 보여 준다. 이 신화에서 뱀이 상징하는 다산과 풍요, 신비한 예언의 능력, 초월성 등은 중국 고대의 뱀에 대한 사고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한편 뽈 디엘은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상징이 되고 있는 뱀이 감긴 지팡이를 에덴동산의 사과나무처럼 악의 본질인 뱀이 휘감겨 있는 생명의 나무로 파악한다. 그래서 뱀이 죽음의 이미지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뱀의 이미지를 대단히 왜곡하여 설명한 것이다. 의료의 신이 갖고 있는 지팡이에 등장하는 뱀의 의미를 생명의 나무를 감고 있는 허영으로 여기는 것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해석일 뿐, 여기서 뱀은 불멸과 재생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뱀의 이미지는 죽음도 아니고 허영도 아니다. 뱀은 초월적 신성, 예언의 능력을 갖고 있으며 다산을 상징하고 있고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에서처럼 재생과 불멸을 상징한다.
 
변신이야기 필멸의 인간은 불멸을 꿈을 꾼다. 살림 지식총서 012, 김선자, 살림출판사26-27
 
아무리 작은 뱀이라도 사람은 뱀을 보면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 필자 생각으로 대뇌 편도체에 각인된 무의식적인 파충류에 대한 두려움이 본능적으로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뱀이나 지렁이처럼 징그러운 것이 인체에도 나타날 수 있다. 바로 팽창선조라고 불리는 튼살인데 튼살은 튼살침인 ST침으로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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