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4일 목요일

김조순과 정약용 겨울의 부채 여름에 덥게 하는 흉터치료

김조순과 정약용 겨울의 부채 여름에 덥게 하는 흉터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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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순(1765~1832) 안동 김문인 김창집의 증손이며 순조의 장인이었다. 노론 시파로, 뛰어난 재주와 높은 인품으로 정조의 총애를 받았다. 어린 순조를 30년 간이나 보필하며 군권 뿐 만 아니라 양관의 대제학을 거치면서 문무의 양권을 장악하여 안동 김씨 세도 정치의 기반을 닦은 인물이다. 다산이 유배되어 있음을 알게된 후 그가 해배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였다고 전한다. 간간히 해배소식이 들려와 엄청난 기대를 걸기도 하였으나 번번히 반대세력에 밀려 무산되자 실망감만 커갈 뿐이었다. 다산이 마음을 비우고 제자들의 교육과 집필 활동에 몰두하고 있던 181 8(헌종 4) 음력 8월 초이틀이었다. 당시의 세도가 김조순에 의해서 해배되었다.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하고 있을 때 어느 가을에 친구 김이교 (정승까지 지냄)의 아우인 김이재(판서까지 지낸 인물)가 찾아왔다. 김이재는 신유사옥 때 누명으로 고금도로 귀양을 갔다가 해배가 되어 돌아가는 길에 다산을 만난 것이다. 가을 밤 두 인물은 술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 날 김이재는 다산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는가 물었는데 다산은 헤어지는 마당인데 시 한 수를 지어보겠다 하여 김이재가 가진 부채에 그 시를 써내려갔다.
驛亭秋雨送人遲 역정에 가을비 내리니 님 보내기 서러워 머뭇거리네
絶域相尋更有誰 멀고도 먼 이 고을 강진 땅 누가 다시금 찾아주려나
班子登仙那可望 반자가 신선이 되어 가는 길 내 어찌 가히 바라겠는가만
李陵歸漢竟無期 이릉은 마침내 한나라로 돌아올 기약조차도 없었으니
尙思酉舍揮毫日 아직도 유사의 그 일필휘지 뽐내던 일 눈앞에 삼삼한데
忍說庚年墜劍時 어찌 차마 말할 수 있으리오, 경오년 상감님이 돌아가신 날을
苦竹數叢殘月曉 고독한 대나무에 내려 앉았던 달빛은 새벽이 되면서 옅어가고
故園回首淚垂垂 고향의 동산 회고하니 머리숙여 눈물이나 흘릴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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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 중국 당나라 때 학자로 시골 벽지에 있다가 영전되어 갈 때 어떤 사람이 반자의 이번 길은 신선이 되어 가는 것과 같다는 말을 한 데서 따온 것.
이릉: 한나라 무제 때 흉노에 잡혀 돌아오지 못한 장군
유사: 궁중에 있던 건물 이름으로 정약용이 정조의 명을 받아 글씨를 쓰던 곳
경년: 1800년 정조가 세상을 떠난 해.
한양으로 올라간 김이재는 다산이 시를 써준 부채를 밤이고 낮이고 게다가 한겨울에도 들고 다녔으며 어느 겨울날 김이재는 당시 세도가인 김조순을 만났는데 겨울인데 부채를 부치는 김이재를 보고 이상하다 싶어 그 연유를 물었다.
그 때 김이재는 그냥 울화증이 나고 더워서 부치는 것이라오
그래서 김조순은 그 부채에 무언가 씌어있어서 달라고 하여 보니
아니 이것은 미용의 시가 아니요?”하고 김이재에게 물었더니 다산이 써 내려간 시였다.
-'미용(美庸)'은 정약용의 자()-
조정에 들어간 김조순은 순조에게 정약용을 풀어달라고 주청하여 다산은 1 8년만에 유배에서 풀려났다. 부채의 시가 기적을 낳았다. 다산은 김이재가 겨울에도 부채를 들고 다녔다는 이유를 뒤늦게 들어서 알았던 것이다.
출처: 따뜻한 감동, 엄광용역, 새와 나무
 
夏爐冬扇(화로동선)이란 왕충의 논형에 나오는 사자성어가 있는데 (여름 , 화로 , 겨울 , 부채 ) 여름에는 화로, 겨울에는 부채. 아무 소용없는 말이나 재주를 비유하는 말로 철에 맞지 않는 물건이나 격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을 비유하는 말로도 사용된다. 하지만 夏爐炙濕 冬扇翣火하로자습 동선삽화란 말이 있는데 김이재의 다산시 부채도 같은 의미이다.
여름 화로는 습한 것을 말리는 데 쓰고
겨울 부채는 불에 부채질하여 더 잘 타게 하는 데 쓴다.
[여름 화로와 겨울 부채가 무용지물 같아도 요긴하게 쓰인다]
일반적으로 철부지란 말도 있지만 사람에게는 적합한 시기가 있다. 예를 들어 공부를 하는 것은 10-20대 위주로 해야하지 그 이후에 하면 생업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다이어트는 가을, 겨울에 지방이 축적되고 살이 찌는 시기에 가능한데 오히려 봄이나 여름 노출의 계절에 한다. 만약 몸이나 사지인 팔다리에 흉터가 있다면 여름에 화로처럼 덥게 지내게 된다. 왜냐하면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여름에 난방을 하듯이 매우 덥게 지내게 된다. 따라서 봄이나 여름의 따뜻하고 더운 계절이 돌아오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고 흉터치료를 모색하게 된다. 발생하는 흉터는 화상흉터가 있을 수 있고 수술후 흉터나 넘어지거나 베여져 생기는 흉터등이 있는데 화상흉터는 BT침으로, 수술뒤 흉터는 OT침으로, 일반 흉터는 흉터침이나 침등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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