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30일 목요일

냄새를 보는 소녀 전복껍질 석결명과 단단한 흉터치료

냄새를 보는 소녀 전복껍질 석결명과 단단한 흉터치료


2015429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 9화에서 오초림(신세경 분)은 전복 껍데기를 넣은 성게 미역국을 먹고 40대 여성을 떠올렸다. 이는 그가 어렸을 때 엄마가 자주 만들어 준 요리로 떠올린 여성은 가족일 확률이 높았다. 오초림은 여성의 얼굴만 떠올렸을 뿐 그가 누구인지는 알지 못해 슬퍼했다. 우는 오초림을 보며 최무각(박유천 분)은 그의 손을 살포시 잡고 기억하자. 악착같이. 잊으면 다 없어지는 거다고 위로했다
 
프루스트는 1909<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집필에 착수하였으며, 2년 후 제1'스완의 집 쪽으로'를 완성했으나 출판사를 구하지 못해 부득이 자비로 출판하였다. 19192'꽃피는 아가씨들 그늘에서'가 신프랑스지에 발표되어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이후 제3'게르망트네 쪽으로'(1920), 4'소돔과 고모라'(1922)를 완성하다. 그 해 11월 제5'갇힌 여인'을 퇴고하다 폐렴으로 사망하였다. 6'사라진 알베르틴', 7'되찾은 시간'은 사후에 출판되었다. 이 작품은 화자인 ''가 침상에서 깨어나는 순간 '어떤 현재'에서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환상적인 성향을 지닌 주인공 ''는 귀족들이 모이는 사교계에 출입하며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사귄다. 인생의 모든 것에 절망한 어느날 그는 우연히 홍차에 프티트 마들렌 과자를 적셔먹는다. 바로 그 지점에서 주인공은 과거의 무의식적인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길을 자각한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본초비요란 한의학책에 전복껍데기는 눈을 좋게 하는 석결명이라고 등장한다.
除肺肝風熱青盲內障水飛點目外障
석결명은 폐와 간의 풍열을 제거하며, 청맹내장을 치료하니 수비하여 눈의 외장에 점안한다.
亦治骨蒸勞熱
석결명은 또한 골증노열을 치료한다.
通五淋.
석결명은 오림을 통하게 한다.
解酒酸.
석결명은 술이 시어짐을 풀어준다.
 
전복 껍질은 트럭이 밟고 지나가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강한데 95% 이상이 탄산칼슘(CaCO3)으로 구성돼 있다. 전복껍질을 보면 매우 흉터처럼 단단하다. 즉 물이 얼음이 얼 듯이 단단해지면 정말 자연적으로 재생되어 좋아질 치료되기가 어렵다. 특히 화상흉터의 경우 3도 화상흉터는 매우 자동차 고무타이어처럼 단단하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BT침이란 화상흉터침으로 진피 콜라겐을 재생해 좋아지게 하는데 울퉁불퉁한 느낌을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단단한 흉터의 질감도 좋아지게 한다. 물론 성형수술을 포함한 수술 흉터과 넘어지고 긁히거나 베인 흉터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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