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8일 화요일

크레우사와 아폴론 임신후 튼살치료

크레우사와 아폴론 임신후 튼살치료


크레우사는 도시국가 아테네의 공주였다. 어느 날 크레우사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 신전이 있는 아크로폴리스의 산기슭에서 꽃을 따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 남자가 억센 힘으로 크레우사를 근처에 있는 동굴로 끌고 갔다. 뒤에서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신이 여자를 납치한다는 이야기의 원형은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납치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여기 크레우사를 납치한 자는 태양의 신 아폴론이었다. 두 여자 모두 꽃밭에서 납치를 당했다. 이쯤 되면 그리스 신화에서 꽃밭은 약탈과 납치의 공간이라 부를 만하다.
동굴로 끌려간 크레우사는 발버둥을 쳐봤지만, 결국 아폴론에게 겁탈당하고 만다. 이런 경우 그리스 신화에서 대부분의 처녀들은 자살을 택했다. 그러나 크레우사는 이미 결혼을 해서 남편이 있는 여자 였다.
아폴론이 떠난 뒤 크레우사는 오랫동안 동굴에 가만히 누워 있었다. 그리고 복수를 다짐했다.
시간이 흘러 크레우사는 자기가 아폴론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았다. 크레우사는 철저하게 자기가 임신한 사실을 숨겼다. 마침내 해산의 때가 다가오자 크레우사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동굴로 찾아와 그곳에서 사내아이를 낳았다. 크레우사는 아기를 포대기로 감싼 뒤 뱀이 수놓아져 있는 두툼한 이불 위에 뉘였다. 크레우사의 아버지인 에렉토니오스는 태어날 때 뱀이었고, 그를 키운 지혜의 여신 아테나의 방패에는 머리카락이 모두 뱀인 메두사의 머리가 달려 있다. 뱀은 아테네에 가장 특별한 상징이었다.
 
 
아프로디테 시네마천국에 가다, 이경덕 지음, 뿌리와 이파리 출판사, 112-114페이지
 
뱀은 재생의 의미가 있어서 신화에서도 잘 등장하며 또한 치유의 신인 아스클레피우스도 뱀이 꼬고 있는 상징을 쓰고 성경에서도 치료의 놋뱀이야기가 나온다.
필자는 궁금한 것이 여신들도 임신을 하면 출산후 튼살이 생기는지가 궁금하다. 불에 타죽은 아이를 허벅지에 꿰매 출산한 적도 있고, 아테네 여신은 제우스의 머리에서 나왔다. 인간이라면 불가피하게 출산을 해야 하며 또 산모의 배나 가슴에 튼살이란 흔적이 남게 된다. 이런 튼살은 이미지한의원에서 튼살침인 기혈순환을 돕고, 진피 콜라겐을 재생해 복원하는 ST침으로 치료해야 잘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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