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말엽 세 명의 영웅이자 '3대 천하인'이라 일컬어지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세 명의 성격을 두견새가 울지 않을 때의 반응에 비유한 이야기. 어찌 보면 한국에도 있는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과 좀 비슷해 보인다.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에서도 소개되어 한국에도 잘 알려졌다. 다만 이 이야기의 출처는 현대의 유머 같은 것도 아니고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 본인들이 직접 한 말도 아니라 에도시대에 적힌 센류(川柳: 에도시대 시가의 한 종류)가 그 출전이다. 의외로 제법 오래된 얘기. 정확한 출처는 에도시대 히라도 번주 마츠라 키요시(松浦清, 1760~1841)의 수필 '갑자야화(甲子夜話)'. 여기에 적힌 원문은 이렇다. なかぬなら 殺してしまへ 時鳥 - 織田右府(울지 않으면 죽여버릴 터이니 시조야 - 오다 우후) 鳴かずとも なかして見せふ 杜鵑 - 豊太閤(울지 않으면 울려 보이마 두견새야 - 호타이코(도요 태합)) なかぬなら 鳴まで待よ 郭公 - 大權現様(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리마 곽공이여 - 다이곤겐사마) 뒷부분의 시조(時鳥), 두견(杜鵑), 곽공(郭公)은 전부 '호토토기스(두견새/뻐꾸기)'의 별칭이며 현대 일본어로는 이렇게 표기한다. 鳴かぬなら 殺してしまえ ほととぎす(울지 않으면 죽여버릴 터이니 두견새야) -노부나가 鳴かぬなら 鳴かせてみせよう ほととぎす(울지 않으면 울려 보이마 두견새야) - 히데요시 鳴かぬなら 鳴くまで待とう ほととぎす(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리마 두견새야) - 이에야스 이 센류는 일반적으로 3대 천하인의 성격을 묘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혈질이고 성질이 급한 노부나가는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죽여버리고, 꾀가 많은 히데요시는 새를 어떻게든 울게 만들려 하며, 느긋하고 신중한 이에야스는 새가 울 때까지 기다린다는 이야기.
코끼리를 이쑤시개로 죽이는 3가지 방법
1. 죽을 때까지 쑤신다!-오다 노부나가 2. 한번 푹 쑤시고 죽을 때까지 기다린다!-도쿠가와 이에야스 3. 죽기 바로 전에 한번 푹 쑤신다!-도요토미 히데요시
필자가 튼살침으로 종아리, 허벅지 등의 튼살을 없애는 방법도 다음과 같다. 튼살이 치료될까지 튼살침 ST침을 자입하며 여러번 푹 찌르고 또 튼살이 생긴뒤 진피 재생되는데 기다린다. 사실 튼살은 자연적으로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튼살이 치료되기 직전에 자침하는 방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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