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5일 월요일

공자가 자로와 염구에 대해서 다르게 말함과 사람에 따른 흉터치료

공자가 자로와 염구에 대해서 다르게 말함과 사람에 따른 흉터치료


논어집주 선진편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子路 問聞斯行諸잇가 子曰 有父兄이 在하니 如之何其聞斯行之리오
자로가 묻길 “들으면 곧 시행해야 합니까?” 공자가 말하길 “부친과 형이 계시는데 어찌 들었다고 바로 행하는가?”
冉有 問聞斯行諸잇가 子曰 聞斯行之니라
염유가 묻길 “들었다면 곧 실행해야 합니까?” 공자가 말하길 “들으면 곧 시행해야 한다.”
公西華 曰 由也 問聞斯行諸어늘 子曰 有父兄在라하시고 求也 問聞斯行諸어늘 子曰 聞斯行之라하시니 赤也 惑하야 敢問하노이다 子曰 求也는 退故로 進之하고 由也는 兼人故로 退之호라
공서화가 묻길 “유[자로]는 들으면 곧 시행해야 하느냐고 묻자 선생님께서 부친과 형이 계서서 안된다고 하시고 구[염유]가 들으면 곧 시행해야 하느냐고 묻자, 선생님께서는 들었다면 바로 행하라고 하시니 저는 의혹되어 감히 여쭙습니다.”
공자가 말하길 “구는 물러나길 잘하므로 더 행동에 나아가게 하고 유는 타인보다 능력이 좋으므로 물러나게 했다.”
●兼人은 謂勝人也라
겸인이란 타인보다 나음을 말함이다.
張敬夫曰 聞義에 固當勇爲나 然이나 有父兄在前有不可得而專者라 若不稟命而行이면 則反傷於義矣니라
장경부가 말하길 뜻을 들으면 진실로 용감하게 시행해야 하지만 부형이 앞에 계시면 온전히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만약 명을 아뢰지 않고 시행하면 반대로 의리에 손상할 수 있다.
子路 有聞이요 未之能行하야 惟恐有聞하니 則於所當爲에 不患其不能爲矣요 特患爲之之意니 或過而於所當稟命者에 有闕耳라.
자로는 들은 것이 았다면 아직 시행하지 않고 오직 들으면 바로 시행함이 두려우니 곧 해야 할 것에 하지 못함을 근심하지 않고 다만 해야 하는 것을 근심하니 혹 과다하면 명령을 아뢰는데 빠짐이 있을 뿐이다.
若冉求之資稟은 失之弱하야 不患其不稟命也요 患其於所當爲者에 逡巡畏縮而爲之不勇耳라
만약 염구의 자질의 품부는 약하는데 실수가 있어서 명을 아뢰지 않는데 근심하지 않고 그가 해야 하는 것을 머뭇거리고 두려워 용감하지 하지 않는데 두려울 뿐이다.
聖人이 一進之하시고 一退之하시니 所以約之於義理之中이요 而使之無過不及之患也시니라
성인 공자께서 한 사람은 더 나아가게 하며 한 사람은 물러나게 하니 의리속에서 묶어주시며 태과나 불급의 근심이 없게 하셨다.
Zi Lu asked whether he should immediately carry into practice what he heard. The Master said, “There are your father and elder brothers to be consulted - why should you act on that principle of immediately carrying into practice what you hear?” Ran You asked the same, whether he should immediately carry into practice what he heard, and the Master answered, “Immediately carry into practice what you hear.” Gong Xi Hua said, “You asked whether he should carry immediately into practice what he heard, and you said, ‘There are your father and elder brothers to be consulted.’ Qiu asked whether he should immediately carry into practice what he heard, and you said, ‘Carry it immediately into practice.’ I, Chi, am perplexed, and venture to ask you for an explanation.” The Master said, “Qiu is retiring and slow; therefore I urged him forward. You has more than his own share of energy; therefore I kept him back.” 제임스 레게 번역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한의학은 이 사람 말이 다르고 저 사람 말이 다르니 객관화 하지 못하고 표준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대 물리학인 양자역학에서는 보는 사람 관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도출된다. 또 한의학은 시기가 다르고 지역이 차이나며,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치료를 하기 때문에 같은 질병을 가진 사람이라도 치료법이 달라질수 있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피부에 생긴 흉터를 치료하는데 흉터 치료법이 다르다. 즉 같은 흉터라도 원인이 자연적으로 긁히거나 베여서 생겼거나 아니면 병원의 수술로 생긴것도 교통사고의 정형외과에서 발생한 흉터인지 성형외과 성형수술 흉터인지에 따라서도 차이를 둔다. 또 사람에 따라 치료법을 빼거나 넣기도 하며 차이를 둔다. 예를 들어 같은 사람을 해도 가려움증이 생기는 사람이 있고, 또 흉터침 시술시에 통증을 매우 극심히 느끼는 사람이 있고 별다른 고통호소를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즉 이미지한의원의 흉터치료는 사상의학의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치료의 체질치료처럼 차이를 주는 치료인데 치료에 있어서 사람에 따라 차등을 주고 차별을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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