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3회에서 이봄이(최수영)와 강푸른(현승민)은 서로의 묘한 인연에 끌렸다. 봄이는 연인 강동욱(이준혁)에게 조카 푸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봄이는 “푸른이랑 우도에서 처음 봤을 때 눈물이 났다, 분명 처음 본 애들이었는데 어디서 본 애들 같고 가슴이 아팠다 ‘고 말했다. 봄이는 “아마 오빠 조카들이라 그런 것 같다"며 "나보다 내 가슴이 먼저 가족이 될 아이들을 알아봤다”고 설명했다. 푸른 역시 아빠 강동하(감우성)에게 봄이를 떠올리며 “그 언니 참 따뜻했다, 모르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편했다”고 말했다. 동하의 아내이자 푸른의 엄마, 그리고 동욱의 첫사랑이자 형수의 심장은 봄이에게 이식됐다. 봄이와 푸른은 서로의 인연을 자신들도 모르게 눈치챈 것이다. 2014년 9월 24일 밤 10시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4회에서는 강동하(감우성)가 이봄이(최수영)가 낀 죽은 아내 윤수정(민지아)의 팔찌의 비밀을 알아채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이봄이는 과거 강푸른(현승민)을 동하, 수정 부부에게 찾아준 장본인이고 봄이는 동하와 자꾸 얽히는 인연을 신기해하며 애인 강동욱(이준혁)에게 “신기하지?”라며 해맑게 심경을 고백했다. 강동욱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는데 동욱은 좋아하던 형수 수정을 형에게 양보했기 때문이다. 동욱은 이혁수(권해효)에게 수정의 심장을 이식 받은 이봄이 상황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혁수는 “셀룰러 메모리? 심장과 눈만 기억이 있다고, 그렇게 따지면 간을 이식하면 왜 없어? 그런 건 영화에나 있는 일”이라며 코웃음을 쳤지만, 동욱의 불안감은 그치지 않았다. < 내 생애 봄날>은 장기 기증자의 성격이나 습관이 수혜자에게 전이되는 의학적 현상 ‘Cellular Memory’를 소재로, 봄 햇살처럼 따뜻한 휴먼 멜로를 선사했다.
확장성 심근증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던 중 한 여인의 심장을 이식받고 새 삶을 얻게 되는 명랑한 여주인공 ‘이봄이’ 역은 최수영이, 성실함 하나로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업계 사장이 됐지만 갑작스레 아내를 잃은 뒤 후회와 자책, 그리움에 빠져 사는 ‘강동하’역은 감우성이 맡았다. 세포 기억설(영어: Cellular Memory)이란 장기 이식 수혜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증한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이 수혜자에게 전이되는 현상을 말한다. 세포 기억설은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인 게리 슈왈츠(Gery Schwartz)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게리 슈왈츠 교수는 인간의 장기 속의 세포는 기억 기능이 있어 이 기억이 전이될 수 있다는 세포 기억설을 주장한다. 그는 사람의 생활 습관, 식성, 관심분야, 일종의 단편 기억 등이 뇌 뿐만 아니라 인체의 세포속에도 저장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게리 슈왈츠 교수는 20년간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을 연구하여 70여건의 사례를 발견한다. 다음은 게리교수가 작성한 실례이다. 실제 사례 1 - 제니퍼(7세) 심장 이식 수술 후 알수 없는 악몽을 꾸게 되었다. 제니퍼가 꾸는 꿈은 살인자에게 살해 당하는 꿈이었다. 정신과 치료도 소용없어 제니퍼의 부모는 제니퍼를 경찰에 데려 가게 된다. 그리고 꿈속의 살인자의 몽타주를 그려 결국 자신이 이식받은 심장의 주인인 랄프라는 소년의 살해범을 잡게 된다. - 게리 슈왈츠 교수의 논문 중 발췌 실제 사례 2 - 윌리엄 쉐리던(63세) 심장 이식 수술후 그림에 대해 월등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전에는 거의 초등학생 수준이었던 윌리엄은 심장 이식 수술후 창조적인 그림 실력을 보여 주기 시작한다. 놀랍게도 월리엄에게 심장을 이식해준 사람은 교통사고로 숨진 케이스 네빌이란 사람으로 그는 24세의 젊은 아마추어 화가였다. - 뉴욕포스트 중 발췌 실제 사례 3 - 쉐릴 존슨(37세) 신장 이식후 독서 스타일이 변화하였다. 평소 연예인이나 가쉽거리 관련 잡지만 좋아하던 쉐릴은 신장 이식 후 도스토예프스키와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즐겨 읽게 되었다. - 데일리메일UK 중 발췌 실제 사례 4 - 소니 그레엄 소니 그레엄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 테리 코들의 심장을 이식 받게 된다. 시한부 삶을 살던 소니는 새로운 심장을 이식 받고 건강을 회복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그런데 13년후 소니는 돌연 자살을 하게 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자살한 방법이 테리 코들과 동일한 방법이었다. - 데일리메일UK 중 발췌 그러나 세포 기억설에 대한 의학적, 과학적 소견은 아직 냉담하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셀룰러 메모리를 인식하고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직 과학적 결론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셀룰러 메모리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의학계에서는 인간의 내장 조직에서도 어느 정도 정보처리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밝혔다.
필자는 어느 정도 셀룰러 메모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현대의학은 심장에 마음이 들어 있다는 내용에 미신이라고 코웃음치겠지만 한의학의 심은 심장 뿐만 아니라 뇌기능을 담기 때문에 심장수술이후에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심장 뿐만 아니라 만약 뇌 이식이 가능하다면 셀룰러 메모리 메모리가 더 증명되겠지만 아직 뇌이식은 없다. 일반적으로 이식수술을 받으면 이식 수술흉터가 발생한다. 특히 확장성 심근증 수술처럼 심장수술은 가슴에 흉터가 발생하므로 잘 가려진다고 생각되지만 노출이 될수도 있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심장수술이나 기타 이식수술, 성형흉터 수술, 교통사교 흉터치료등 다양한 흉터를 OT침이라고 불리는 수술후 흉터침과 침, 한약 재생약침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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