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30일 목요일

비밀의 문 승정원일기와 화상흉터치료

비밀의 문 승정원일기와 화상흉터치료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는 조선 및 대한제국의 승정원에서 왕명 출납, 행정 사무 등을 매일 기록한 일기 이다. 2001년 9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1623년(인조 1년) 음력 3월부터 1910년(순종 4년)까지의 기록이 현존하며, 현재는 인조와 고종 시기의 일기가 번역되어 있다. 승정원일기는 행정과 사무, 왕명, 출납 등을 맡은 승정원의 사무를 기록한 일기이다. 단일 사료로서는 가장 방대한 양으로서 사료적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모두 3,245책, 글자 수 2억4250만 자이다. 1960년부터 1977년까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초서체였던 승정원일기를 해서체로 고쳐쓰는 작업을 하였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는 승정원일기 정보화사업을 진행하여 영인본 1책~111책, 127책~129책에 대한 전산화가 진행되었다.
승정원의 주서(注書)·가주서(假注書)는 날마다 승정원의 일기를 썼는데, 매월의 일기는 다음 달 안으로 완성하여 보존되었다. 원래 조선 개국 이래의 일기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1592년, 선조 25년) 불탔고, 1623년(인조 1년)까지의 일기도 이괄의 난으로 말미암아 거의 사라졌다. 그 후 임진왜란 이후의 일기를 개수했으나, 1744년(영조 20년) 승정원의 화재로 인해 임진왜란 직후부터 1721년(경종 1년)의 기록이 소실되어 1746년(영조 22년) 일기청(日記廳)을 설치해 개수했으나 본래 책수의 3분의 1도 안 되는 양만 개수할 수 있었다. 또 영조 때의 승정원 일기 중 임오년의 일(임오화변)과 관련한 내용들은 세손의 청으로 인해 세초되었다. 그리고 1888년(고종 25년)에 또다시 화재로 1851년(철종 2년)에서 1888년(고종 25년)까지의 일기 361책이 소실되었으나 다시 개수했다. 그밖에 수많은 분실과 화재를 당하고 개수하기를 반복하였고, 개수 때 원본의 내용을 어느 정도 고친 것인지 알 수 없다.

2014년 10월 27일 저녁 10시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11회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신흥복(서준영)이 남긴 맹의 사본을 찾았다. 사도세자 이선은 최상궁(박현숙)에게 “갑진년에 무슨 일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선은 맹의가 만들어진 갑진년(경종 4, 1724년) 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의문을 품자 이선은 최상궁의 얼굴이 경직되는 것을 보자 “갑진년 뭔가 있긴 있군나. 부왕께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라고 되물었다. 최상궁은 “관심을 거두세요. 소인에게 더는 답을 듣지 못하십니다”라고 말했다. 이선은 갑진년 승정원 일기를 확인하려 했지만, 10년 전 화재로 인해 모두 불타고 없었다. 이선은 기억을 더듬어 과거 화재가 난 상황을 떠올렸고, 애타게 눈물 흘리는 영조(한석규)의 모습을 회상했다.

갑진년에 역모의 음모가 발각될 것을 두려워하는 영조는 불을 질러서라도 기록을 없애려고 했다. 사실 방화가 죄상을 감추려고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불이 나면 사람 몸에는 화상흉터라는 흔적을 남긴다. 특히 끓는 국물이나 기름등에 의해서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고, 1세-5세 유아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런 화상흉터는 이미지한의원의 화상흉터침인 BT침으로 처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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