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0일 일요일

김동인의 붉은산과 흰옷 백색 적색 튼살치료

김동인의 붉은산과 흰옷 백색 적색 튼살치료



김동인의 붉은 산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사면을 둘러보아도 산 하나 볼 수 없는 광막한 벌판에 조선인 소작인들만이 이십여 호 모여 사는 * * 촌 사람들은 온량하고 정직하며 글께나 읽은 사람들이다. 이 마을에 삵이라는 별명을 가진 정익호가 찾아 든다. 그는 어투가 경기 사투리인지 영남 사투리인지 서북 사투리인지 불분명하다. 그는 몸이나 얼굴 생김 어디로 보나 남의 미움을 사기에 족하며 그의 장기는 투전이 일쑤고 싸움 잘하고 트집 잘 잡고 칼부림 잘하고 색시에게 덤벼들기 잘하는 것이다. 집이 없는 그지만 누구의 집이라도 그가 들어가면 그 집주인은 두말없이 잠자리와 조반을 마련해 준다. 만약 누구든지 그의 청에 응하지 않으면 그는 트집을 잡아 칼부림을 한다. 삵은 이 동네의 커다란 암종이었다. 아무리 일손이 부족한 때라도 삵 때문에 젊고 튼튼한 몇 사람은 동네의 부녀를 지키기 위해 동네 안에 머물러 있어야만 한다. 동네의 노인이며 젊은이들은 몇 번을 모여서 그를 내어쫓기로 결의했지만 선착할 사람이 없어서 삵은 태연히 이 동네에 묵게 된다. 누구 하나 그를 동정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며 그도 누구에게 하소연을 하는 일이 없다. 여가 * * 촌을 떠나기 전날 그해 소출을 나귀에 싣고 송첨지가 만주국인 지주 집에 가며 돌아올 때에 송첨지는 소출이 좋지 못하다고 초죽음이 되어 돌아와 절명한다. 명 아닌 목숨을 끊은 송첨지를 위하여 * * 촌의 젊은이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흥분한다. 제각기 이제라도 들고 일어설 듯이 흥분했지만 누구 하나 앞장을 서려고 하지 않는다. 여는 의사라는 직업상 송첨지의 시체를 부검하며 돌아오는 길에 삵을 만나 송첨지의 죽음을 알린다. 이야기를 마치고 여가 발을 떼려는 순간 삵의 얼굴에 나타난 비창한 표정을 보게 된다. 여는 만리 타향에서 학대받는 인종의 가엾음을 생각하고 그 날밤 잠을 이루지 못한다. 삵이 죽어 간다고 깨우러 온 마을 사람들의 소리에 여는 반사적으로 눈살을 찌푸리면서 일어난다. 허리가 기역자로 뒤로 부러져 동구밖에 버려져 있는 삵을 응급조치하고 나서 그로부터 누구도 감히 하지 못한 항거를 지주에게 하다가 그렇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삵은 죽어 가면서 붉은 산과 흰옷을 찾으며 애국가를 불러 달라고 애원한다. 광막한 겨울의 만주벌 한편 구석에서는 밥버러지 익호의 죽음을 조상하는 숭엄한 노래가 차차 크고 엄숙하게 울려 퍼지며 익호의 몸은 점점 식어 간다. 이 이야기는 여가 만주의 풍속도 살피고 아직 문명의 세례를 받지 못한 그들에게 퍼져 있는 병도 조사하려고 일년을 기한으로 광막한 만주의 벌판을 여행하면서 조선인 소작인들만이 이십여 호 모여 사는 * * 촌에서 십여 일 이상을 일없이 지내면서 겪은 일이다.
붉은 산의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바로 끝 부분이다.
"선생님."
"?"
"보고 싶어요. 전 보구 시……."
"뭐이?"
그는 입을 움직였다. 그러나 말이 안 나왔다. 가운이 부족한 모양이었다. 잠시 뒤에 그는 또다시 입을 움직였다. 무슨 소리가 그의 입에서 나왔다.
"무얼?"
"보구 싶어요. 붉은 산이----그리고 흰 옷이!"
아아, 죽음에 임하여 그의 고국과 동포가 생각난 것이었다. 여는 힘있게 감았던 눈을 고즈너기 떴다. 그때에 ''의 눈도 번쩍 뜨이었다. 그는 손을 들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미 부러진 그의 손을 들리지 않았다. 그는 머리를 돌이키려 하였다. 그러나 그런 힘이 없었다.
그는 마지막 힘을 혀 끝에 모아가지고 입을 열었다…….
"선생님!"
"?"
"저것----저것----."
"무얼?"
"저기 붉은 산이----그리고 흰 옷이----선생님 저게 뭐예요?"
여는 돌아보았다. 그러나 거기는 황막한 만주의 벌판이 전개되어 있을 뿐이었다.
"선생님 노래를 불러주세요. 마지막 소원----노래를 해주세요.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여는 머리를 끄덕이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여의 입에서는 창가가 흘러나왔다.
여는 고즈너기 불렀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고즈너기 부르는 여의 창가 소리에 뒤에 둘러섰던 다른 사람의 입에서도 숭엄한 코러스는 울리어 나왔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광막한 겨울의 만주벌 한편 구석에서는 밥버러지 익호의 죽음을 조상하는 숭엄한 노래가 차차 크게 엄숙하게 울리었다. 그 가운데 익호의 몸은 점점 식어갔다.
 
이런 민족주의자였던 김동인(金東仁, 창씨명 金東文仁, 19001951)은 나중에 친일문학가로의 전락하였으니
1939'성전종군작가'로 황군 위문.
1943년 조선문인보국회 간사
1944년 친일소설 {성암의 길} 발표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붉은산은 만주벌판과 달리 민둥산으로 황폐화된 조국땅과 흰옷은 백의민족인 우리나라를 상징한다. 우리나라가 흰옷을 입게 된 이유는 제사장 계급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김정민 박사가 이야기 한 것이 생각이 난다. 그런데 우리 몸에 발생한 튼살도 처음에는 붉은색으로 염증단계로 시작되다가 나중에 흰색으로 변화한다. 이런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게 튼살은 몇 달만에 흰색으로 되고 흰색으로 튼살이 고정되면 낙심하여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하얀색 튼살이라도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튼살침인 ST침으로 팽창선조인 튼살을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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