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에 태아가 보이는 반응 습관화와 산후 튼살치료
즐거운 일을 하는데 방해받으면 짜증 나는 반면 성가신 일을 하는데 방해받으면 행복감이 높아진다고 믿는다. 정말 그럴까?
정확히 반대가 사실이다. 과학자들은 임신부에게 시끄러운 자동차 경적 소리와 같은 특정 자극을 주고 배속의 태아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실험을 했다. 처음에 태아는 아주 강한 반응을 보였으나 노출되는 횟수가 잦아들수록 반응은 그만큼 약해졌다.
자극에 대해 태아가 보이는 반응에 심리학자들은 ‘습관화 Habituation’이라는 표현을 붙인다. 습관화는 우리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힘을 발휘한다. 시간이 갈수록 자극에 대한 반응이 시들해진다. 이 과정은 빠른 속도로 이뤄지며 습관화의 저주는 태어나기 전부터 죽을때까지 따라다닌다.
두 구릅으로 나눈 다음 좋아하는 영화 한편을 보여주었다. 한 그룹은 영화 중간에 광고를 넣었고, 다른 그룹은 그저 영화만 보게 했다. 영화를 끝난후 소감을 물으니 광고가 들어간 영화를 본 그룹이 광고 자체는 싫어했음에도 훨씬 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즐거움은 매번 새롭게 시작할 때 끊어주고 난 다음 다시 시작할 때 더욱 커졌다. 연차 휴가를 짧은 단위로 나눠 휴가 횟수를 늘리는 것이 현명하다. 즐겁고 신나는 일은 짧게 끊어서 하고 지겨운 일일수록 단번에 끝내라!
심리학 나 좀 구해줘, 폴커 키츠 마누엘 투쉬 지음, 김화상 옮김, 갤리온, 페이지 25, 27
이 습관화 실험은 문제가 있는데 윤리적으로 아이에게 시끄러운 소음에 대한 반응을 보게 하니 태교에 좋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필자도 진공청소기 소음으로 아이 울음을 그치게 하는 실험을 본적이 있는데 그 소음에 아이가 익숙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임신시에는 모르지만 출산시에는 부풀어진 고무풍선에 바람이 빠지듯 배나 가슴에 튼살이 생기기 매우 쉽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이런 산후에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튼살을 튼살침인 ST침으로 진피 콜라겐을 자극 재생시켜 치료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