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일 목요일

공자를 도와주지 않는 안연과 자극을 주는 튼살치료

공자를 도와주지 않는 안연과 자극을 주는 튼살치료


안회(顔回, 기원전 521? ~ 기원전 491?)는 중국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이다. 자는 자연(子淵)이다. 자를 따서 안연이라고도 부른다. 학덕이 높고 재질이 뛰어나 공자의 가장 촉망받는 제자였다. 그러나, 공자보다 먼저 죽었다. 빈곤하고 불우하였으나 개의치 않고 성내거나 잘못한 일이 없으므로, 공자 다음가는 성인으로 받들어졌다. 그래서 안자(顔子)라고 높여 부르기도 한다.
공자와 제자의 문답을 기록한 논어 선진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등장한다.
원문 子曰回也非助我者也이로다, 於吾言無所不說이온여
자왈 회야 비조아자야 어오언무소불열
공자가 말씀하시길 안회는 나를 돕는 사람이 아니다. 내 말에 기뻐하지 않음이 없어서이다.”
중국어 번역 孔子說顏回不是對我有所幫助的人, 他對我的話沒有不喜歡的
영어 번역 The Master said, "Hui gives me no assistance. There is nothing that I say in which he does not delight.“
備旨夫子嘉顏子之悟道, 群弟子問辯之間, 常有發吾之未發하여 而得其助矣이니, 若回也, 則非有助於我者也로다, 但見其凡於吾之所言, 惟無所不說而已耳, 無有疑하고 自無有問이니, 又安得有助哉
비지의 해설을 보면 공자는 안자가 도를 깨우침을 가상하게 여겨서 여러 제자가 문답하고 변론하는 사이에 항상 내가 아직 발견하지 못함을 깨우쳐 도움을 줘야 하지만 안회는 나에게 도움이 없다. 단지 내 말을 보면 기뻐하지 않음이 없을 뿐이다. 의심이 없고 스스로 질문도 없으니 또 어찌 나에게 도움을 주겠는가?”
鄭禹梅曰夫子意中有喜無憾, 口中却是有憾無喜, 最妙
정우매가 말하길 공자의 의중에는 기쁨이 있고 유감은 없으며 말에는 유감이 있고 기쁨이 없음이라고 함이 가장 오묘하다.
 
보통 교학상장 [敎學相長] 이란 말처럼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한다. 스승은 학생에게 가르침으로써, 그리고 제자는 배움으로써 진보한다는 말이다. 외국 대학을 보면 스승은 학생에게 질문을 시켜 같이 토론하면서 배워 나간다. 그런데 한국등 동양 3국은 일방적으로 강의 내용을 전달만 하고 질문이나 토론을 하지 않는 전통이 있다. 필자는 이 이유가 논어에서 유래했다고 보는데 가장 뛰어난 안회는 스승의 가르침을 즐겁게 따르기만 했지 논박하거나 질문을 던지지 않아 멍청한듯보이나 그 행실은 매우 뛰어났다. 질문 속에서도 해답이 있으니 공자는 우문현답을 해줄수도 있는데 안회는 질문도 없는 묵묵한 학생이었으니 공자는 너는 나의 학문에 도움이 안된다고는 겉으로 말했지만 사실은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안에 내포되어 있는 구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몸에서도 오감에 일정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 더 이상 성장을 멈추기 된다. 예를 들어 피하지방이 늘어나거나 유전적 이상으로 튼살이 발생한 경우도 생긴다. 여기서 밖에서 일정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 진피는 표피처럼 생성과 소멸을 하지 않고 튼살이 생긴채로 성장을 멈추게 된다. 즉 침묵하는 진피는 콜라겐을 파괴하여 생성하지 않고 그냥 그 상태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이런 튼살의 피부에 촌철살인같은 이미지한의원의 ST침으로 자극을 준다면 다시 자극해 원래 피부에 가깝게 재생시킬수 있는 것이다. 침묵이 금이지만 침묵만이 능사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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