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8일 월요일

최제우의 검결과 카이로스의 때, 튼살 치료 시기

최제우의 검결과 카이로스의 때, 튼살 치료 시기



2016327일 일요일 도올 김용옥이 강의한 <차이나는 도올> 4강을 시청했다. 청년 시진핑 시간의 '타임프레임(Time Frame)'에 관한 내용이다. 도올 선생은 칠판에 고대 그리스어(헬라어)로 크로노스(Kronos)와 카이로스(Kairos)의 개념 차이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다. 크로노스는 우리가 익히 접하고 있는 흐름으로서의 시간을 일컫는 반면, 카이로스는 시기적절한 순간()으로서의 타이밍 관점의 시간이다. 도올 선생은 여기에서 역정을 내면서 오늘날 우리 한국사회가 북한 문제나 중국 미국과의 관계에서 크로노스 속에 살면서 카이로스를 놓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였다. 도올 선생님은 검결을 인용하면서 시호 시호란 대목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時乎 時乎 이내 時乎 不再來之 時乎로다
때가 왔네 때가 왔네 다시 못 올 때가 왔네
萬世一之 丈夫로서 五萬年之 時乎로다
뛰어난 장부에게 5만년에 때가 왔네
龍泉劍 드는 칼을 아니 쓰고 무엇하리
용천검 잘드는 칼을 아니 쓰고 무엇 하겠는가?
無袖長衫 떨쳐입고 이 칼 저 칼 넌즛 들어
소매 없는 장삼 떨쳐입고 이 칼 저 칼 넌즛 들어
浩浩茫茫 넓은 天地 一身으로 비켜서서
호탕하게 끝없게 넓은 천지 한 몸으로 비켜서서
칼 노래 한 曲調時乎 時乎 불러내니
칼 노래 한 곡조를 때여 때여 불러보니
龍泉劍 날랜 칼은 日月戱弄하고
용천검 날랜 칼은 해와 달을 놀리고
게으른 無袖長衫 宇宙에 덮여 있네
게으른 소매 없는 장삼 우주에 덮여 있네
만고명장 어데 있나 丈夫當前 無壯士
만년 세월의 명장 어디 있나 장부 앞에 장사 없네
좋을시구 좋을시구 이내 身命 좋을시구
좋구나 좋아 이내 신명 좋을시고
龍潭遺嗣, 劍訣 용담유사 검결
 
도올 김용옥의 MBC특강 제22: 여시바위골의 水雲수운 최제우 2004526일에 방영한 것이 생각이 난다.
천하를 주유하다시피 해서 세상 물정을 알게 된 최수운은 아편전쟁으로 중국이 무너져 가고, 세계판도가 바뀌고 있는 판에, 옛날 생각들만 하고 최수운을 멸시하는데 견디기가 어려웠다. 울산의 태화강 상류에 있는 유곡(裕谷)의 여시바위골(狐岩谷)로 갔다. 부인의 친정이 울산박씨였기 때문에 거기에 갔을 것으로 추측만 한다.
수운은 여시바위골로 와서 10년 장사 때 번 돈으로 3칸짜리 집을 사고 전답 6두락을 마련했다. 수운은 이곳에서 공부만 했다. 동네사람들도 이상하게 생각했다. 거기서 1년 살았다. 그 다음해가 을묘(乙卯)년인데, 유명한 사건이 생긴다. 을묘천서(乙卯天書)라는 동학의 주요한 사건이 생겼다. 천도교사람들은 이것을 신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오늘 나, 도올이 그 신비를 풀어주겠다.’ 수운(水雲)이 어느 날, 공부를 하다가 쉬고 있는데, 아주 잘생긴 스님 한분이 찾아왔다. 동네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학식이 높고 도를 닦으면서 고민을 많이 하시는 선생님이 계신다 해서, 내가 아주 괴로운 문제가 하나 있어서 도움을 청하러 왔다.”고 했다.
小僧在於金剛楡岾寺矣(소승재어금강유점사의), 勿覺視塔前(물각시탑전), 收以披覽(수이피람), 則世之稀罕之書也(즉세지희한지서야), 有一卷書在於塔上(유일권서재어탑상): 소승은 금강산 유점사에서 왔다. (100일기도를 한 후)홀연히 탑 앞에 서서 보니, 탑 꼭대기에 책이 한권이 있었다. 그 책을 가지고 와서 펴보니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책이더라. 그래서 그 책을 바랑에 넣어 다니면서 해석할 사람을 찾아다니고 있다며, 스님이 그 책을 바랑에 꺼내어 수운선생에게 보여주었다.
수운선생이 말씀하기를 지금은 해석이 안 되니 3일의 말미를 달라고 했다.
先生披覽(선생피람), 則於儒於佛(즉어유어불), 之書文理不當(지서문리부당), 難爲解覺(난위해각): 선생이 그 책을 펴보니 유교로 보나 불교로 보나 그 책의 문리가 틀리지 않아, 해석하기가 난감하더라. <崔先生文集 道源記書>
해월선생을 모시고 평생을 다니던 강수(姜洙)라는 사람이 쓴 <도원기서:道源記書>에 자세하게 이 내막이 나와 있다. 그리고 이 <천서:天書>라고 하는 책은 이상한 암호 책이 아니라 확실한 한문으로 저술된 보통 책이었다.
僧百拜謝禮(승백배사례), 欣喜無地以言曰(흔희무지이언왈), 此書眞可以生員主所受也(차서진가이생원주소수야), 小僧只爲傳之地而已(소승지위전지지이이), 如此書行之(여차서행지): 그 스님은 백배사례하고 매우 기뻐하면서 하는 말이, 그러시다면 이 책의 주인은 당신이요. 소승은 이 책을 전해드릴 뿐입니다. 이 책에 쓰인 대로 실천하고 훌륭한 삶을 사십시오.
辭退下階(사퇴하계), 數步之內(수보지내), 人勿不見(인물불견), 先生心常神異(선생심상신이), 乃知神也(내지신야), 其後深深透理(기후심심투리), 則書有祈禱之敎(즉서유기도지교): 인사하고 나갔는데 몇 걸음 못가서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수운선생은 이상하게 생각해서 이 사람을 신으로 알았겠더라. 그 후 앉아서 그 책을 곰곰이 읽어보았더니 그 책에 기도의 가르침이 있더라.
이것을 두고 천서를 받았다. 하늘로부터 계시를 받은 수운의 종교적 체험의 출발이라고 하는데, <을묘천서:乙卯天書>를 해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최수운의 신비로운 체험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라 한다. 나는 <을묘천서>가 무언지 안다. 내가 정말 갖고 왔다. 천도교 사람들이 들으면 난리날 일이다. <을묘천서><천주실의:天主實義>라고도 한다. 천도교의 신비의 책이므로 수운 선생만 읽어보고 하늘로 살아졌다고 한다.
<도원기서>를 저술한 분은 강수라는 분인데, 최해월을 평생 모셨던 대 지식인이다. 나는 강수선생에 대해서 굉장히 존경심이 있는데, 그분은 대학자이며, 어설픈 사람이 아니다. 그가 기술한 것을 보면 딱 두 가지 포인트가 있다. 於佛於儒(어불어유), 文理不當(문리부당), 書有祈禱之敎(서유기도지교): 불교적 문리나 유교적 문리로 통하지 않고, 기도의 가르침이 있다는 것이 결론이다. 그러면 이 책은 어떤 책이냐? 하늘에서 내려온 책이며 수운이 본 이후에는 다시 하늘로 살아졌다고 천도교에서는 알고 있다. 신비롭게 기술되어 있다. , 도올이 보기로는 <을묘천서>는 바로 내 손에 있는 <천주실의>라는 이 책이다. <천주실의>는 우리나라 임진왜란 때 쯤 저술된 것인데,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 마태오 리치(Matteo Ricci)가 유려(流麗)한 한문으로 기독교 핵심교리를 해설한 획기적 명서(名書)이다. 마태오 리치는 중국에 들어와서 포교를 하기 위해서 유교경전의 공부를 깊게 했던 사람이다.
그 당시 유교공부를 하기는 어려웠는데, 마태오 리치는 엄청나게 공부를 해가지고. 엄청나게 고등한 유교적 문법에 의해서 천주에 대한 실제적 진리를 <천주실의>라는 책으로 썼다. 이 책은 굉장한 책이다. 이 분은 이 책을 쓰기 전에 동양의 사서(四書)를 라틴어로 번역 했다. 이보다 앞서 <천주실록>이라는 문장을 하나 썼는데, 그것 가지고는 당시의 중국인에게 전혀 안 먹힌다는 것을 알고, 완전히 유교적인 논리를 가지고 기독교를 전파하는 것이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데우스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은 당신들이 서경에서 말하는 상제:上帝. 진짜 중국의 전통은 천주에 대한 믿음이 있는 문명이다. 그러면서 굉장히 유려한 한문으로 기독교를 전파하는데, 이 사상은 토머스 아퀴나스의 토미즘이라는 것으로 가톨릭의 기초적인 희랍철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내려오는 철학적 논리와 인식론을 유교경전화 했는데 굉장히 난해한 책이다. 이해하기 어려우나 굉장한 대작이다. 내가 보기로는 <을묘천서>라는 책은 <천주실의> 아니면 <천주실의>와 비슷한 유의 책으로 밖에 달리 해석할 수 없다.
이것을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단적인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나, 이 최수운이라는 사람의 정신세계로 들어가면 바로 이런 <천주실의>와 같은 것이 깊게 있고, 서구문명의 모든 총체적인 논리가 압축되어 있다. 이것은 단순한 책이 아니다. 최수운에게는 종교적 체험을 하기 전에 이미 서구문명의 모든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심도 있게 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울산 여시바위골에서 있었다. 수운은 기독교라는 종교 세력의 강점을 다 파악했다. 천주실의와 같은 이러한 서구문명의 이론서적을 깊게 터득하게 되면서, 그의 가슴 속에 들어온 것은, 종교가 우리 민족에게 이렇게 강력하게 전파되는 것을 보면서, 서양종교와 맞먹을 수 있는 우리 나름의 종교적인 역량이 없이는 도저히 새로운 물결을 이끌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도달하게 된다. 서양 사람들의 천주(天主:하나님) , 상제(上帝)를 나도 만나봐야겠다고, 체험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기에 기도라는 말이 들어 있다. 사회적 해결에서 종교적 체험으로 그 문제해결의 방향을 틀게 되는 계기가 <천주실의>에서 주어졌다.
이 책은 하나님을 만나 기도해서 끝나는 책이다. 서양문명의 핵심을 파고드는 기회를 얻었다. 여기에 대해서 깊게 통찰하게 된 수운은 신이 인간을 지배하면서 억누르는 그런 수직 구조 속에 인간이 매일 수 있는데, 조선왕조 500년 동안 주자(朱子)와 퇴계(退溪)는 리()를 가지고 도덕을 빙자해서 사람을 죽여 왔다.”
하나님도 좋지만 조선민족이 또다시 주자학에 억눌려 신음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사랑과 평등을 이야기하지만, 신이 또다시 인간 위에 군림하면서 꼭대기에 앉아서 인간을 지배한다는 것이 기독교 이론인데, <천주실의>란 그러한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책이다.
http://blog.daum.net/joyro35/18317262 가우리님의 글중에서
경주 출신인 최제우는 제세구민(濟世救民)의 뜻을 품고, 1860년 서학(西學: 로마 가톨릭교회)에 대립되는 민족 고유의 신앙을 제창, 동학이라 이름 짓고 종래의 풍류 사상과 유((()의 교리를 토대로 했다.
天主천주란 내용은 춘추좌씨전과 통감절요 주석에나 나오는 사서삼경에 쓰이지 않는 말이다. 漢書 武帝紀의 내용을 참고하여 썼음 - 이 마침내 동쪽으로 海上을 순행하여 八神에게 로 제사 지낼 적에八神은 바로 史記≫ 〈封禪書에서 말한 것으로, 첫 번째는 天主이니 天齊에 제사하고, 두 번째는 地主이니 泰山梁父에 제사하고, 세 번째는 兵主이니 蚩尤에 제사하고, 네 번째는 陰主이니 三山에 제사하고, 다섯 번째는 陽主이니 之罘山에 제사하고, 여섯 번째는 月主이니 萊山에 제사하고, 일곱 번째는 日主이니 成山에 제사하고, 여덟 번째는 時主이니 琅琊에 제사한다. 여기서 천주는 기독교 신이 아니라 잡신중 하나일 뿐이다.
필자는 도올 선생님의 견해에 따라 헤겔의 변증법적인 논리를 결합하면 천주학(서학 정 thesis )에서 동학(antithesis) 이 나오고 에큐메니칼 종교통합인(synthesis )의 세계 단일 종교가 미래에 이루어지리라고 본다. 같은 이치로 제국주의 약탈처럼 국경없는 세계화 자본주의[파시즘] -인터네셔널 국제화 공산주의 -신세계질서로 통제되는 신 사회주의 합이 발생하는 것도 같다.
즉 실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대립해 보이는 것이고 서로 반대처럼 보일뿐인데 예를 들어 레슬링 선수가 링에서만 싸우고 저녁에는 식사를 하고 여야 의원들이 싸우는 듯해도 술자리나 골프를 같이 하는 모습을 봐도 알수 있다. 모택동 천안문에서 건국을 선포할때 대만에 쫓겨간 장개석이 공군력을 바탕으로 공습가능한데 안 한것을 필자는 도량이 넓어서가 아니라 [에드가 스노등 모택동을 빨아주던 서양세력 ;미국 록**등 자본가, 특별히 **회 지령을 받음]같은 편이기 때문으로 본다. 송미령은 남편 장개석을 따라 타이완으로 이주했으나 그녀의 큰 언니 쑹칭링(宋慶齡)은 중국 대륙에 남아 중국 공산당을 지지했다.
동양의 핵심은 때를 아는 것이다.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을 봐도 천기중에서 첫번째로 天時천시가 등장하는데 하늘의 명령인 천명처럼 인간이 시간에 맞게 수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봄에 씨를 뿌려야지 겨울에 씨를 뿌리면 얼어 죽듯이 농경문화권에서는 시간이란 절대적인 존재이다.
모든 질병도 치료 시기가 엄연히 존재한다. 이미지한의원의 튼살도 실제 치료가 빠를 수록 좋다. 몇달 지나면 붉은 튼살이었던 것이 하지만 흰색 튼살로 변화한다. 붉은 튼살인 단계가 치료가 잘되지만 백색 튼살도 이미지한의원의 ST침으로 치료가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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