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9일 화요일

비범한 인물과 태몽 산후 배 튼살 치료

비범한 인물과 태몽 산후 배 튼살 치료


CEO와 역술가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지인지감'(知人之鑑)이다. '사람을 판단하는 감식력'을 갖춰야 한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승부는 여기서 갈라진다. 결국 사람이 문제다.
중국 당나라 때는 사람 보는 기준을 신(身).언(言).서(書).판(判)에서 찾았다. 얼굴 생김새.스피치 능력.문장력.판단력이 그것이다. 그러나 실전에 대입해 보니까 이 네가지만 가지고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추가할 항목이 있다. 그 사람의 태몽이 무엇인가, 사주가 무엇인가, 태어난 집터가 어떤가를 추가로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신.언.서.판 네가지가 현상에 드러난 부분에 대한 체크라고 한다면, 태몽.사주.집터라는 세가지 요소는 드러나지 않고 배후에 잠복해 있는 부분이다.
나는 비범한 인물을 만날 때마다 이 일곱가지 기준을 적용하면서 크로스 체크를 해본다. 제1번 질문은 그 사람의 태몽 이 무엇인가부터 물어본다. 태몽이란 '전생 이력서'다. 전생에 그 사람이 도달했던 삶의 경지. 그 경지가 압축돼 나타나는 한 장면이 태몽이다. 4차원에서 3차원으로 넘어올 때 잠깐 보이는 한 장면. 달리 표현하면 전생에서 현생으로 이월돼 넘어온 종자돈이라고나 할까. 어떤 사람은 종자돈이 아예 없이 마이너스 통장을 가지고 현생으로 뛰어든 사람도 있고, 반대로 두둑한 적금통장을 가지고 넘어온 사람도 있다. 권투로 표현하면 플라이급에서 뛰다가 넘어온 사람도 있고, 미들급으로 활약하다가 넘어온 사람도 있다는 말이다. 전생이 헤비급 출신이면 현생에선 헤비급부터 시작한다. 알고 보면 인생은 스타트 라인이 각기 다른 것이다. 하지만 현생에 열심히 노력하면 플라이급이 밴텀급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덕을 쌓지 않고 방탕한 생활을 하다 보면 헤비급도 웰터급으로 추락할 수 있다.
한번 읽으면 외워버리는 강인한 기억력과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는 자존심, 이판과 사판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신산(神算)의 소유자였던 야산 이달. 이처럼 신출귀몰한 인간의 태몽은 무엇이었을까? 야산의 넷째 아들이 역사학자인 이이화(李離和) 선생이다. 이선생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야산의 태몽은 봉황이 오동나무에 앉아 있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렸을 때 이름을 '봉'(鳳)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봉황(주작)은 군왕이거나 또는 대 도인이 많다. 시절 인연이 맞으면 군왕이 되는 것이고, 맞지 않으면 명산대천을 유람하면서 도를 닦는 대 도인이 된다. 도인이더라도 많은 사람 앞에 나타나는 활동을 한다. 봉황은 날개와 꼬리가 화려하므로 세상에 나타나서 많은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현무는 거북이와 뱀이 엉켜 있는 모습이다. 이는 북쪽과 겨울, 그리고 물을 상징한다. 생명의 잉태를 형상화한 모습이다. 겨울에는 겨울잠을 자면서 한편으로는 생명을 잉태하는 준비기간이기도 하다. 남자의 성기는 거북이의 대가리인 귀두(龜頭)와 흡사하고, 여자의 성기는 뱀의 입인 사구(蛇口)와 비슷하다. 귀두가 사구와 만나야 생명이 온다. 거북이와 뱀이 엉켜있는 현무의 모습은 생명의 잉태이자 잠복, 그리고 은둔을 암시한다. 현무의 태몽은 깊은 명산에서 내단(內丹)을 연마하는 도교의 수행자, 즉 신선을 가리킨다.
태생부터가 봉황과 인연이 깊었던 야산은 거침없이 세상을 훨훨 날아 다녔다. 불행하게도 그가 대부분 활동한 시기는 일제라는 암흑기였다. 밝은 대낮이 아니라 컴컴한 하늘을 날아 다니는 봉황이었던 것이다. 그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여행했던 곳도 경북 예천군 감천면 자봉리(雌鳳里.암봉리)였다. 거동이 불편한 나머지 제자의 등에 업혀 자봉리를 갔다온 뒤 운명했다. 알파와 오메가가 모두 봉황이었다.

그림과 함께 보는 조용헌의 談畵담화, 글 조용헌, 그림 이보름, 랜덤하우스, 204-209

태몽을 보면 약간 그 사람을 짐작할 수 있다. 정몽주 선생이 어머니의 꿈에 용꿈을 꾸어 어렸을 때 몽룡이라고 불렸던 일화도 있다.
아무튼 태몽과 더불어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면 배나 가슴등에 튼살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친정 어머니나 형제 자매중에 튼살이 있거나, 아가씨때 기타 부위에 튼살이 있거나, 임신시 체중이 15kg이상 증가하는 경우가 배 튼살이 많이 생긴다. 이런 배 튼살의 경우 붉은 튼살일 때 내원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지만 출산후 1년이 지난뒤에 이미지한의원의 St 침으로 침치료를 해도 배 튼살이 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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