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일 수요일

미모사 함수초와 부끄러워하는 튼살치료

미모사 함수초와 부끄러워하는 튼살치료


미모사는 콩과의 풀이다. 한해살이풀로서 높이는 30-50㎝ 가량이다. 줄기에 가시가 조금 있으며, 잎은 깃꼴 겹잎인데, 잎자루의 끝이 4갈래로 나뉘어 있고, 각 가지마다 가느다란 작은잎이 깃 모양으로 달려 있다. 여름철이 되면 잎겨드랑이에 엷은 홍색의 작은 꽃들이 밀집되어 피어난다. 3개의 씨가 들어 있는 꼬투리를 형성한다. 잎을 건드리면 곧 아래로 늘어지고 작은 잎도 서로 닫혀 합해지므로, 마치 부끄럼을 타는 것 같다고 하여 함수초라고도 한다. 몬테네그로의 국화이다.
       
함수초(含羞草)

기미: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독이 조금 있다.
효능: 청열이뇨(淸熱利尿), 화담지해(化痰止咳), 안신지통(安神止痛).
주치: 감모(感冒), 소아고열(小兒高熱), 기관지염(氣管支炎), 신경쇠약(神經衰弱).
용량: 하루 15∼2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참고문헌: 회편(滙編), 상권 464 ; 광서민족약간편(廣西民族藥簡編), 120면.]

미모사에 대해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함수초(含羞草)
[기원] 콩과의 상록성 한해살이 초본식물인 미모사(Mimosa pudica Linne.)의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달고, 약성은 차다.
[효능주치] 청열(淸熱), 안신(安神), 소적(消積), 해독(解毒)한다.
[임상응용]
1. 장염, 위염에 염증을 제거시키고, 신경쇠약으로 불면증이 있을 때 효력을 나타낸다.
2. 신경과민으로 안구충혈, 동통이 있을 때에 쓰인다.
3. 대상포진에는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약리] 말, 노새에게 먹였을 때는 탈모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독성 amino acid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량을 복용시켰을 때 흰쥐의 생장을 억제시켰다.
[화학성분] Mimosine, mimoside, D-pinitol, flavonoid, amino acid, 유기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
http://bit.ly/1u6tw5C에서 펀글

참고로 그레타 가르보의 동성연인이었던 미미 폴락의 별명이 미모사였는데 평소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그랬다고 한다. 미모사는 만지면 입이 오므라드는데 그것이 부끄러움을 머금었다는 뜻의 함수초로 불린다. 맹자는 부끄러움이 없다면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지나친 부끄러움은 정신적 해악을 주기도 쉬운데 예를 들어 튼살이 생겨서 너무 부끄러워 하면 짧은 치마나 반바지, 나시티등을 입지 못하고 결국 대인 기피증이나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튼살침인 ST침으로 부끄러움의 근원인 종아리 튼살, 엉덩이 튼살, 허벅지 튼살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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