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좁쌀이라고 '믿는' 정신병자의 이야기가 있다. 이 사람은 닭을 무서워했는데, 자기(좁쌀)가 닭한테 먹힐까봐 두려웠던 것이다. 의사와의 오랜 상담 끝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제 저는 제가 좁쌀이 아니라는걸 잘 압니다.” 의사는 흡족해했다. “좋아요. 그럼 이제 더이상 닭이 무섭지 않겠군요.” 그러자 그가 불안해 하면서 말하길, “물론 저는 제가 좁쌀이 아니란걸 알지만, 닭도 알까요?” 같은 농담으로 피타고라스란 젠토피아에서 나온 오쇼 라즈니쉬 책 204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유머가 있다. 자신을 팝콘이라고 생각하는 정신병 환자가 있었다. 정신과 의사가 몇 년 동안 그를 치료한 끝에 드디어 성공을 거두었다. 마지막 면담에서 의사가 물었다. “당신은 무엇입니까?” “그야 물론 인간이지요.” 의사는 그가 완치되었음을 선언하고 환자를 돌려보냈다. 그러나 채 5분도 안되어 환자가 부들부들 떨며 달려들어 왔다. “밖에 닭이 있으면 미리 말씀해 주셨어야죠. 간신히 도망쳐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당신은 자신이 팝콘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 않습니까?” “물론 저는 알죠, 그런데 닭들은 모르지 않습니까?”
팝콘은 전자레인지로 튀기든, 후라이팬에 튀기든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간식 중 하나로 아무 옥수수나 안 되고, 보통 팝콘 재료는 '폭열종'혹은 '폭립종', 토종 옥수수로는 '쥐이빨 옥수수' 라고 해서 단단하고 수분이 낟알 중심부에 저장되어 있어서 가열하면 수분이 팽창하며 터지는 옥수수를 쓴다. 이 폭열종 옥수수 자체를 칭하는 말 역시 팝콘이다. 이름의 유래부터가 뻥(Pop) + 옥수수(Corn)이다. 튀겨지는 이유는 일단 옥수수 낟알 속에 수분과 유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수분과 유분은 가열하면 당연히 수증기로 변해 빠져나오는데, 폭열종 옥수수의 단단한 껍데기 때문에 수증기 상태로 갇혀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내부에서 압력이 점점 오르게 된다. 계속 온도를 올려서 대략 180도정도가 되면 점점 수증기가 많아져 버틸 수가 없어지며 내부압력이 180파스칼 정도까지 올라가고, 결국 뻥! 하고 터지면서 내부에서 이미 끓어있던 단백질과 전분이 거품으로 올라온다. 순식간에 굳어지면서 저렇게 팝콘 모양이 된다. 이런 과정으로 튀겨지는지라 팝콘 자체에는 수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목이 메인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만들어 먹던 음식으로 16~17세기경 유럽 청교도인들이 신대륙으로 건너올때 원주민들이 농사와 함께 가르쳐 준 게 팝콘이다. 그런데 우리가 피하지방이 늘어나면 위에 있는 진피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는 것도 비슷한데 흰 팝콘이 다시 옥수수로 돌아갈 수 없듯이 찢어진 진피인 튼살도 원래 피부의 복원력을 상실하게 된다. 팝콘은 콜라와 극장 영화와 궁합이 맞다. 이런 튼살은 이미지한의원의 ST침인 좋은 궁합을 만나면 치료가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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