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0일 화요일

서유기 거미 요괴와 거미줄처럼 재생시키는 튼살치료

서유기 거미 요괴와 거미줄처럼 재생시키는 튼살치료

서유기 73회를 보면 손오공이 분신술을 써서 거미 요괴를 이기는 장면이 나온다.
行者道:「早間救了師父, 前去不遠, 遇一座黃花觀, 我與師父等進去看看, 那觀主迎接。纔敘話間, 被他把毒藥茶藥倒我師父等。我幸不曾喫茶, 使棒就打。他却說出盤絲洞化齋, 濯垢泉洗澡之事, 我就知那廝是怪。纔擧手相敵, 只見那七個女子跑出, 吐放絲繩, 老孫虧有見識走了。我想你在此間爲神, 定知他的來歷, 是個甚麼妖精?老實說來, 免打。」
행자도 조간구료사부 전거불원 우일좌황화관 아여사부등진거간간 나관주영접 재서화간 피타파독다약도아사부등 아행부증끽다 사봉취타 타각설출반사동화재 탁구천세조지사 아취지나시시괴 재거수상적 지견나칠개여자포출 토방사승 노손휴유견식주료 아상니재차간위신 정지타적내력 시개심마요정 노실설래 면타
叙话 [xu//hua]①담화하다  ②이야기를 나누다  ③말하다
老实 [lǎo‧shi]①솔직하다  ②정직하다  ③성실하다
손행자가 말했다. “일찍 사부님을 구하러 가는지 멀리가지 않아 한 황화관을 만나 나와 사부님들이 들어가보니 관 주인이 영접했다. 겨우 대화하는데 그들이 독약을 차에 약을 타서 우리 사부님등을 거꾸러지게 했다. 내가 다행히 차를 마시지 않아 여의봉을 사용하여 곧 치려고 했다. 그는 다시 반사동에 나가서 동냥을 하며 탁구천에서 씻은 일을 말하며 우리는 저 녀석들이 요괴인지 알았다. 겨우 손을 들고 대적하려는데 단지 7명 여자가 뛰어 나와 실줄을 토해내고 내가 겨우 알고 달아났다. 내 생각에 너는 이곳에 신이 되어 반드시 그의 내력을 알 것이니 어떤 요정인가? 정직하게 말하면 맞지는 않을 것이다.”
土地叩頭道:「那妖精到此, 住不上十年。小神自三年前檢點之後, 方見他的本相, 乃是七個蜘蛛精。他吐那些絲繩, 乃是蛛絲。」
토지고두도 나요정도차 주불상십년 소신자삼년전검점지후 방견타적본상 내시칠개지주정 타토나사사승 내시주사
토지신이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이 요정은 여기에 도달한지 10년이 안되었습니다. 소신은 3년전에 점검한 뒤로 그의 본래 모습을 보고 7명 거미 요정입니다. 그들이 토한 거미줄은 거미줄입니다.”
行者聞言, 十分歡喜道:「據你說, 却是小可。旣這般, 你回去, 等我作法降他也。」
행자문언 십분환희도 거니설 각시소가 기저반 니회거 등아작법항타야
小可  [xiǎokě] ① 저  ② 보통이다  ③ 불초
손행자가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말했다. “네 설명에 근거하면 보통이다. 이미 이렇다면 너는 돌아가며 내가 방법을 만들어 그들을 항복시키길 기다려라.”
那土地叩頭而去。
나토지고두이거
저 토지신은 머리를 조아리고 갔다.  
行者却到黃花觀外, 將尾巴上毛捋下七十根, 吹口仙氣, 叫:「變!」
행자각도황화관외 장미파상모랄하칠십근 취구선기 규 변
尾巴 [wěi‧ba] ① 꼬리  ② 후미  ③ 끝부분
捋(집어 딸 랄{날}; ⼿-총10획; lǔ,luō)下 [luōxia] ① 훑는 것처럼 하여 벗기다  ② 벗기다  ③ 떼다
손행자는 황화관 밖에 도달해 꼬리위 털을 70뿌리를 떼어내 신선기를 불어 넣어 소리쳤다. “변하라!”
卽變做七十個小行者;又將金箍棒吹口仙氣, 叫:「變!」
즉변주칠십개소행자도 우장금고봉취구선기 규 변
곧 70개 어린 손행자로 변화하였다. 또 금테 두른 봉에 신선기를 불어 넣고 소리쳤다. “변해라!”
卽變做七十一條雙角叉兒棒。
즉변주칠십일조쌍각차아봉
71개 두 뿔의 두 갈고리 여의봉으로 변화하였다.
每一個小行者與他一根, 他自家使一根, 站在外邊, 將叉兒攪那絲繩, 一齊着力, 打個號子, 把那絲繩都攪斷, 各攪了有十餘斤。
매일개소행자여타일근 타자가사일근 참재외변 장차아교나사승 일제착력 타개호자 파나사승도교단
jiǎo duan ㄐㄧㄠˇ ㄉㄨㄢˋ 搅断: 犹乱煞
着力  [zhuoli] ① 힘을 쓰다  ② 애쓰다  ③ 진력하다
매번 한 어린 손행자는 그의 한 털로 그들 스스로 한 뿌리를 써서 외부에 서며 갈고리로 거미줄을 흔들어 일제히 힘을 써서 구호를 부르며 거미줄을 모두 흔들어 끊어 각자 10여근을 휘저었다.
裏面拖出七個蜘蛛, 足有巴斗大小的身軀。
리면타출칠개지주 족유파두대소적신구
끌고나가다 拖出 tuō chū
巴斗  [bādǒu] 笆(가시대, 대바자 파; ⽵-총10획; bā)斗① 바구니  ② 소쿠리
안에 7마리 거미를 끌고 나가니 족히 크기 몸이었다.
一個個攢着手脚, 索着頭, 只叫:「饒命, 饒命。」
일개개찬착수각 삭착두 지규 요명 요명
개인별로 손발을 모아 머리를 꼬며 소리쳤다. “목숨만 살려주십시오.”
此時七十個小行者, 按住七個蜘蛛, 那裏肯放。
차시칠십개소행자 안주칠개지주 나리긍방
按住  [anzhu]붙잡아 놓다
이 때 70명 어린 행자는 7마리 거미를 붙잡고 어디에 놔주겠는가?

서양에서는 아라크네란 거미가 된 유래가 그리스 신화에 전한다. 리디아의 염색의 명인 이드몬의 딸인 아라크네는 베짜기와 자수를 잘하였다. 그녀는 자신의 솜씨가 아테나 여신보다 뛰어나다고 실력을 뽐내며, 아테나에게 도전한다. 아라크네의 자만심에 화가 난 아테나는 할머니로 변신하여 신을 모독하지 말고 용서를 구하라고 충고했는데, 아라크네가 그녀를 무시하고 쫓아내려 하자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 그녀와 시합을 벌인다. 아테나는 아라크네에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아라크네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하도록 북으로 아라크네의 이마를 때리며 자신의 죄와 치욕을 느끼게 하였고, 아라크네는 치욕을 참지 못하여 목을 맨다. 아라크네를 불쌍히 여긴 아테나는 그녀가 영원히 실을 잣도록 하게 만들고자 아코니트 즙을 뿌려 그녀를 거미로 만들고, 그녀의 목에 매어있던 밧줄은 거미줄이 된다.

우리 몸에서 피부인 진피의 대다수 부분은 콜라겐으로 구성된다. 콜라겐은 교원섬유처럼 밧줄처럼 지지해주는데 만약 진피 밑의 피하지방이 늘어나거나 호르몬 변화를 겪으면 힘을 받아서 피부 진피가 종이장처럼 찢겨지게 된다. 이것을 팽창선조인 튼살이라고 하는데 한번 찢어버린 종이를 스카치 테이프나 풀로 붙일수 있듯이 이미지한의원의 튼살침인 ST침으로 진피 콜라겐을 끊으면 다시 거미가 부서진 집을 복구하듯이 자연재생능력으로 원래 피부 상태로 회복하려는 자생력을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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