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한여진 김태희의 간암과 간암수술흉터
2015년 9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7회에선 이별을 했던 김태현(주원 분)과 한여진(김태희 분)의 6개월 후 재회함이 방영되었다. 태현은 작은 동네에서 1층병원 의사로 일하고 있었고, 여진은 연설도중 죽은 고사장(장광 분)과 도준(조현재 분)을 보는 환각 증세에 시달렸다. 새 의사 생활을 선택한 태현이 더 할 나위 없는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다면, 여진은 적들에게 둘러싸인채 극도의 공포와 죄책감에 시달리며 피폐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한신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여진은 간암 2기이지만 본인은 질병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채영(채정안)을 비롯한 여진에 반하는 세력이 여진이 마시는 물에 오랜 시간 약을 타 간암에 걸리게 한 것이다. 모르는 여진은 태현을 찾았고 13층에서 내려오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하지만 한여진의 상태는 계속 악화됐고 이제는 기업까지 뺏길 위기에 처했다.
거침없이 복수를 해 나가던 한여진이 갑작스럽게 간암에 걸린다는 설정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도준이 몰락하기 전까지 부부의 정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채영이 여진의 목숨까지 빼앗을 정도로 잔혹한 복수를 한다는 것이 도저히 납득이 안 가고 불치병이 막장드라마에 등장한다는 글이 많다.
간암 [liver cancer] 의 증상은 간이 있는 오른쪽 윗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간암이 빠르게 커질 때에는 같은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 없이 우연히, 혹은 정기 검사에 의하여 발견된다. 즉 간암에 환시가 보인다는 설명이 없고 오히려 간성 혼수가 약간 비슷한 정신 장애가 생길수 있다.
간성혼수 [hepatic encephalopathy] 경미한 증상부터 혼수상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간기능 저하의 정도와 속도, 동반된 합병증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경미한 구음장애, 무력감, 안절부절, 과민성 등이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문맥전신순환지름이 심한 경우 정서장애, 성격변화 등이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진행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의식혼탁, 실행장애(apraxia), 운동실조, 서동(bradykinesia), 경직(rigidity), 혼수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김태현이 한여진의 간암을 인지하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서 생명을 구해낼 것 같다. 하지만 외과의 명의 김태현도 간암을 개복하는 절개로 만들어진 흉터는 어찌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간암이나 위암, 유방암, 갑상샘 암등 수술 흉터는 이미지한의원의 수술후 흉터침인 OT침으로 치료되는데 시간과 패키지 회수가 충분하다면 타인의 눈에 신경안쓸정도 호전이 될수 있지만 암 환자는 면역력과 재생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정도의 흉터침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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