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7일 화요일

유아세례와 끓는 물 흉터치료

유아세례와 끓는 물 흉터치료


유아세례는 기독교의 성직자가 어린이에게 집전(집례)하는 세례를 말한다.
전통적으로 개혁주의를 따르는 교회(장로교 및 개혁교회)에서는 유아세례를 인정한다. 이는 구약의 교회에서 시행 되던 성례전인 할례와 유월절 음식이 신약의 교회에서는 세례와 성찬으로 대치되었다고 해석하는 것에 기인한다. 특히 할례 또는 세례는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가 있는 공동체에 들어온다는 상징성이 있다고 해석하며, 이미 공동체에 있던 가정에서 자녀가 출생하면 할례를 베푼다는 구약의 원리에 따라 신약의 교회에서도 언약 공동체 안에 있는 가정에 자녀가 출생하면 공동체 안에 있다는 의미로 세례를 베푸는 것이 성경적인 원리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개혁주의는 세례를 구원의 수단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로마 가톨릭은 생후 100일 이내에 유아세례를 받는 것을 요구한다.
성공회에서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성사를 통해 하느님의 은혜를 동등하게 받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유아세례를 집전한다. 이때 교회에서는 대부모(代父母)를 세우는데, 대부모란 세례나 견진을 받는 신자의 신앙생활을 돕는 후견인을 말한다.
감리교의 창시자요, 성공회 사제인 요한 웨슬레 신부는 1784년 25조로 이루어진 감리회 종교강령을 발표하면서, 17조 세례에서 "또한 어린이에게 세례를 행하는 것도 교회에 보존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기독교 대한 감리회 교리와 장정에서도 교인의 구분 중 세례아동을 두고 있다.
침례교와 재세례파는 유아세례를 전면적으로 거부한다. 그들이 주장하는것은 신자의 침례(believer's baptism)로서 유아는 아직 예수를 믿을 지각적 성숙이 결여된다고 판단한다. 침례요한(세례요한)도 회개후 침례(세례)를 주장하였고, 예수도 제자삼은뒤 침례(세례)를 주라고 분부하셨기 때문이다.
유아세례를 하는 이유는 원죄 때문일 것이다.
원죄의 개념은 창세기의 아담과 하와의 기록에서 유래하고 있다. 창세기의 1장에서 3장에 의하면 하느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아담과 하와는 하느님(神) 가까이에서 사는 것이 가능하고, 죽음과 질병이 없는 축복받은 낙원의 상황에 놓여 있었으며, 자연과의 완벽한 조화를 지키며 살고 있었다. 하느님은 아담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계명과 더불어 에덴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을 허락했으나,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 만큼은 먹는 것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악마의 화신인 뱀은 하와를 교묘히 말로 속여,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게 하는 것에 성공했다. 아담도 하와에게 이끌려 열매를 먹고야 말았다. 두 사람은 돌연 나체인 것을 창피하게 여기여,(이전에는 이성에 대한 인식과 부끄러움을 모르고 지냈었다.) 얼른 무화과 잎을 몸에 둘렀다. 하느님은 이것을 아시고 징계하였다. 이리하여 뱀은 저주를 받아 땅을 기게 되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하느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잃었으며, 영원한 생명을 잃고, 자연과의 완전한 조화도 잃게 되었다. 하느님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선악을 알게 해 주는 열매)를 먹은 것에 노하시고 에덴 동산으로부터 추방시켰다. 이른바 실락원이다.
두 사람의 죄의 결과로서 지상으로 추방된 상태는 그 자손에게도 이어지게 되었다. 두 사람의 자손들은 결코 죄를 뒤집어쓰고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역사 그것이 낙원 추방 전의 하느님과의 교제의 부활을 바라는 노력이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사람이 낙원에서 추방된 것은 열매를 먹어서인데 결국은 하느님의 계명 한 가지를 어겼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면 만약 두 사람이 선악을 알게 해 주는 열매를 먹지 않았다면, 에덴 동산에서 영원한 삶을 사는 것이 가능하였지만, 한편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로 인해 에덴동산에서 쫏겨난 아담과 하와는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을 성취하게 되고, 타락한 결과로 그와 그의 후손들이 험난한 세상의 삶을 경험하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원죄란 믿음은 아담의 타락(불순종)으로 인한 죄값이 자손들에게 유전되어 형벌을 받는다는 한 측면이 제시되고, 또한 이에 비교되는 믿음으로서 아담의 타락(불순종)으로 인한 죄는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으로서 갚음이 되어 더 이상 죄의 유전 사슬은 존재하지 않고, 다만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이 또 다른 한 측면이다.

성경에서도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큽니까?”라고 질문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따라서 천국을 예약한 어린아이에게 행해지는 유아세례는 반성경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냥 물이 아니라 끓는 물에 행해지면 낭패이다. 보통 화상은 1세-3세로 걸음마를 시작할 때쯤에 발생하는데 라면 국물이나 뚝배기등을 발로 차거나 담가서 발생한다. 다행히 끓는 물은 직접 불에데거나 기름에 의해서 발생한 화상흉터보다는 더 흉터침 치료시 양호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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