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살해한 혐의를 가진 엄마와 딩고 개 물린 흉터치료

딸을 살해한 혐의를 가진 엄마와 딩고 개 물린 흉터치료

2014년 4월 26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사라진 아이 편이 방영됐다. 1980년 8월 17일, 호주에서 딸 아이 살해 혐의로 린디 체임벌린은 실종된 아자리아를 비롯, 세 아이를 둔 평범한 엄마가 체포,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980년 8월 17일 호주 중부 울룰루 국립공원으로 캠핑을 떠난 체임벌린 가족은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늦은 밤 잠든 아자리아를 두고 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아자리아가 사라졌다. 

린디는 도망치는 딩고가 아자리아를 물고 갔다고 진술했다. 딩고는 호주 전역에 서식하는 개과의 포유류로 야생에서 살아온 탓에 보통의 개보다 두개골과 턱뼈, 송곳니가 발달하고 공격성이 강하다. 린디의 주장과 달리 발견된 아자리아의 잠옷이 피로 얼룩져 있지만 찢긴 흔적이 없는 온전한 상태였다. 옷에서는 동물의 타액과 털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 캠핑장 근처에서 딩고가 사는 굴이 발견되지 않았다. 체임벌린 가족 이웃의 주장에 따르면 린디는 “아이를 잃은 것은 신의 뜻이다”고 차분하고 담담하게 밝혔다. 린디는 종교에 심취해 있었는데 사람들은 아이를 제물로 바쳤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잃은 어머니 치고는 침착하고 아이의 죽음을 신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황색 언론들은 린디가 신을 위해 딸을 죽였다고 보도했고 호주 역사상 린디의 재판이 TV로 생중계 되었다. 현장에서 검출된 린디의 가위에서 아자리아의 혈흔이 발견돼, 린디는 무기징역형을 받고 감옥에 갇혔다. 그런데 4년 뒤, 딩고의 굴에서 아이의 옷이 발견됐다. 결국 경찰은 사건을 재수사했다. 이 사건 최초 검시관 엘리자베스 모리스는 “딩고를 본 또 다른 목격자가 있었고, 자극적인 언론의 보도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딩고가 사람을 먼저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전문가가 와서 말을 했지만 그들은 딩고를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프랑스나 기타 나라의 사람들이었다.

린디는 다시 재판을 받게 됐지만 여전히 그녀가 벌인 짓이라고 믿는 사람들 때문에 수년간 이어진 재판에도 진실을 입증하기 쉽지 않았다. 호주 전역에서 딩고 습격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했고, 실험을 통해 딩고가 아자리아 옷을 찢지 않고도 아이를 꺼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에 린디는 아자리아가 실종된지 3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딩고(dingo, Canis lupus dingo)는 야생화된 개로, 오스트레일리아와 동남아시아에 서식하고 있다. 몸이 비대하며 어깨높이 60cm, 몸길이 90cm, 꼬리길이 30cm 가량이다. 몸무게는 20kg이다. 귀가 쫑긋하고 꼬리가 크다. 몸털은 적갈색·황갈색·흰색·검은색 등 여러 가지를 보인다. 딩고는 으르렁대기만 할 뿐 개처럼 짖지는 않는다. 새끼일 때 데려다 키우면 애완용으로 아주 좋다. 개와 비슷하지만 개보다 두개골과 턱뼈가 크고, 어금니와 송곳니도 더 크다. 들이나 숲 속에서 한 마리 또는 여러 마리가 모여 살며, 한배에 4-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동남아시아에 토착하여 분포하는데, 원주민과 함께 말레이 지방에서 옮겨간 단 하나의 야생 식육류로서 유명하다. 주요 먹이는 작은 캥거루 종류인 왈라비이지만 때때로 양도 죽인다. 최근에는 애완용으로도 사용된다.

 

딩고를 보면 야생의 동물은 야생성을 숨길 수 없다고 본다. 늑대가 원조인 개도 마찬가지로 자기보다 작은 사람을 발견하면 공격하게 된다. 필자가 진료하는 이미지한의원에서는 개에 물린 흉터치료 환자가 있는데 개에 물린 연령을 조사하면 10세 이하로 개는 자신보다 만만한 상대를 골라 공격함을 알수 있다. 또한 개는 사람보다 무는 힘이 3배로 강하기 때문에 한번 물리면 수술을 한다고 해도 흉터를 없앨수 없다. 이런 개나 기타 반려동물에 물린 흉터는 이미지한의원의 흉터침과 침, 한약 재생약침으로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