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1일 일요일

말라크의 문신과 문신흉터치료

말라크의 문신과 문신흉터치료

말라크의 날카로운 바늘 끝은 그의 살갗을 깊숙이 뚫고 들어와 염료를 내뿜고 빠져나갔다.
‘정말 걸작이야.’
문신의 목적은 결코 아름다움이 아니었다. 진짜 목적은 변화였다. 기원전 2000년경의 누비아 사제들의 문신에서부터 고대 로마의 퀴벨레 신앙의 문신한 성직자들과 현대 마오리족의 모코 문신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자신의 몸을 부분적인 제물로 바치는 수단으로 문신을 새기며 육체적인 장식의 고통을 견디고 변화된 존재로 거듭 태어났다.
‘몸에 문신을 새기지 말라’는 레이귀 19장 28절의 불길한 훈계에도 불구하고 문신을 하는 일은 단정한 10대 청소년에서 마약 중독자와 도시 변두리의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이 공유하는 통과의례가 되었다.
자신의 살갗에 문신을 새기는 행위는 ‘나는 나 자신의 육신을 통제할 수 있다’고 외치는 세상에 대한 선언이자 힘에 대한 변화된 선포와도 같다. 육체의 변화에서 비롯되는 통제의 도취감은 수많은 사람을 중독시켜 그들을 성형수술과 피어싱, 보디빌딩고 스테로이드, 심지어는 폭식증과 성전환 수술의 길로 이끌었다. ‘인간의 영혼은 육신의 껍질에 대한 지배력을 갈망한다.’
댄 브라운 로스트 심벌 1, 안종설 옮김, 문학수첩 23-24페이지

댄 브라운 소설을 보면 기괴한 사람을 묘사하기 위해서 육체의 모습을 문신이나 백반증, 흉터등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소설속 문신에 대해서 자세히 한 것을 봐도 서양에서도 문신이 보편적이지 않다. 동양에서는 형벌의 하나로 문신이 쓰여졌다. 또 문신으로 피부 이식수술을 받거나 지우는 레이저 수술을 받거나 하면 화상이나 착색이 발생하여 다시 흉터가 발생한다. 이런 문신흉터를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흉터침, 한약 재생약침, 침등으로 치료한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