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베니스의 상인과 수술후 흉터

베니스의 상인과 수술후 흉터

인터넷 유머를 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오늘은 세계사 시험을 보는 날이다.
공부를 하나도 안 한 맹구는 답이 도무지 생각이 안 나서 반장의 시험지를 훔쳐 보니,
“베니스의 상인”이라는 답이 보였다.
이것을 잘못 본 맹구는 “페니스의 상인”이라고 적어놓고 히죽히죽 웃으며 좋아하고 있었다. 역시 공부를 안 한 영구가 맹구의 답을 보고는 한참을 생각하다 커닝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이렇게 적었다.
“고추 장사.”

베니스의 거상 안토니오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 바사니오가 있었다. 어느 날 바사니오가 거액의 상속녀인 아름다운 포오샤에게 청혼하러 간다고 안토니오에게 자신의 심정을 말한다. 그러면서 포오샤에게 가기 위한 비용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도 안토니오는 우정을 걸고 구해줄 것을 약속한다. 하지만 돈을 마련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할 수 없이 흉악한 샤일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유태인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은 평소에 자신을 비난하는 크리스챤 안토니오가 자신에게 부탁을 해 오자 오히려 웃는다. 복수를 작정한 것이다. 샤일록은 빌려주는 조건으로 만약에 기한 내에 돈을 못 갚을 때에는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를 떼어가겠다고 한다. 우정을 걸고 약속한 안토니오는 약간의 고민 끝에 그렇게 하겠다고 하면서 계약서에 서명을 한다.
한편 벨몬트의 포오샤 저택에는 바사니오 외에도 많은 구혼자들이 몰려들었다.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제비뽑기로 신랑감을 정해야할 운명에 놓인 포오샤. 여기서 제비뽑기라 함은 금, 은, 납 세 가지의 상자 중 한가지에만 들어있는 자신의 초상화를 뽑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구혼자들 중의 한 명인 모로코의 왕이 포오샤에게 용기와 정열의 이름으로 구혼을 하나 그 역시 제비를 뽑아야 하는 처지였다. 그런데 모로코의 왕은 금, 은, 납상자 중 겉모습에 현혹되어서 금상자를 선택했지만 조그마한 쪽지만 있었다. 결국 청혼에 실패하고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바사니오는 그래쉬아노와 벨몬트로 떠날 준비를 한다. 반드시 포오샤의 사랑을 차지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그러던 어느 날 샤일록이 연회장의 저녁초대에 가면서 자신의 딸인 제시카에게 문단속을 부탁한다. 그러나 제시카는 자신의 연인인 로렌조를 그리며 그를 위해 아버지를 버리고 크리스챤이 될 것을 다짐한다. 결국 제시카는 미소년으로 변장하고 로렌조와 함께 도망을 친다. 이 사실을 안 샤일록은 그의 딸이 보석을 훔쳐 달아난 것에 대해 몹시 분개한다.
한편 안토니오의 배가 돌아오던 중 폭풍에 휩쓸려 실종되고 안토니오는 파산을 하고 만다. 자신의 딸에 분개하던 샤일록도 이 안토니오의 파산소식을 듣고 몹시 기뻐하며 복수의 칼을 간다.
안토니오에게 닥친 불행과는 달리 바사니오에게는 행운이 찾아온다. 안토니오는 금, 은, 납 세 상자 중에서 겉으론 가장 초라해 보이는 납상자를 뽑음으로써 포오샤의 신랑감으로 선택되고 포오샤는 사랑의 증표로 반지를 준다. 이때 우연히 샤일록에게 도망쳐온 제시카와 그의 연인 로렌조를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서 안토니오의 파산 소식과 그가 샤일록과의 약속에 의해 곤경에 처한 사실을 알게 된다. 바사니오는 이 소식을 듣고 바로 떠날 채비를 한다.
베니스에서는 샤일록의 요청에 의해 개최된 법정에서 그는 계약서에 명시된대로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를 요구한 상태였다. 그로 인해 안토니오는 엄청난 곤경에 빠지게 된다. 이때 재판관으로 안토니오의 아내인 포오샤가 남장을 하고 등장한다. 재판관으로 분장한 포오샤는 재판을 하는 동안 몇 번이고 샤일록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샤일록은 계약서대로 해달라고 막무가내로 밀어부친다. 그러자 바사니오는 원금의 두 배를 자신의 손과 목, 심장을 저당잡혀서라도 지급하겠으니 샤일록의 뜻을 물리쳐주라고 한다. 그러나 포오샤는 이 제의를 거부하고 샤일록에게 계약서는 내가 찢어버릴테니 원금의 세 배를 받고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한다. 그러나 그 판결은 좋기는 하나 지금의 내 결심은 인간의 혓바닥의 힘으로는 돌릴 수 없다고 계약서대로 해달라고 잘라말한다.
결국 포오샤는 판결을 내린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샤일록에게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를 잘라가라고 허락을 한다. 샤일록은 훌륭하신 판사님, 젊은 판사라고 말하는 둥 아주 좋아한다.
  하지만 판결은 그것만으로 끝이 난게 아니었다. 포오샤는 살 1파운드를 잘라가되 계약서에는 피에 대한 권리는 적혀있지 않았으므로 피 한 방울도 흘림 없이 살을 베어가야 하며 또 1파운드에서 머릿카락 한 올이라도 차이가 나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샤일록은 그냥 원금의 세 배를 받고 가겠다고 한다. 포오샤는 계약서에 적힌대로 하겠다고 한다. 샤일록이 그토록 원했던 계약서대로…….
이와 같이 지혜로운 판결을 내림으로 인해 샤일록의 꿈은 좌절되고, 오히려 살인의도 혐의로 재산을 몰수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법정은 안토니오의 청으로 샤일록이 크리스챤이 되는 것과 샤일록의 딸 부부에게 재산의 절반을 양도하는 두 가지 조건으로 용서를 한다.
한편 판사로 변장했던 포오샤는 남편을 시험하고 싶어서 재판의 댓가로 바사니오에게 자신이 준 반지를 요구한다. 엄청난 고민 끝에 바사니오는 포오샤에게 반지를 넘겨주고 포오샤는 남편에게 실망을 한다. 벨몬트에 먼저 도착한 포오샤 일행은 남편의 일행이 돌아오자 반지를 핑계로 투정을 부린다.
마침내 그 명재판관이 변장한 포오샤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고, 안토니오도 자신의 배가 돌아와 파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연인들은 모두 행복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면서 포오샤의 집으로 향한다.

베니스의 상인을 보면 딱 1파운드만 떼어달라는 계약서를 쓰게 되어 낭패를 보게 된다. 수술동의서 [surgery consent form, 手術同意書] 란 양식은 수술은 치료를 목적으로 피부, 점막, 기타 조직을 절개하여 시행하는 치료 행위이다. 이는 마취법과 멸균법 등이 발달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수술동의서는 수술 이전에 작성하는 것으로, 의사의 치료 행위에 대하여 동의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수술동의서에는 수술에 대한 정보와 함께 동의 서명을 기재한다. 수술동의서 작성 등 의료행위의 사전 동의에 대해서는 의료법령에 특별히 규정되어 있지는 않으며, 해당 서식도 법정 서식이 아닙니다. 이는 그 표준약관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마련하고 있는 등, 시술 부작용 등에 있어 의료인의 형사상 업무상과실치사상죄의 위법성 조각 여부 또는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 완화·면제 여부 등을 담보하는데에 중요한 증거로써 사용되어지는 것으로, 의료인이 환자에게 치료과정에 대한 설명의무를 충실히 이행한 것인지 증빙하는 목적으로 작성 보관되어집니다. 따라서 수술동의서에 환자의 서명 여부 등은 해당 동의서의 내용을 충분히 확인하시어 개별적으로 결정하셔야 할 것입니다.
의사는 환자에게 수술 등 침습을 가하는 과정 및 그 후에 나쁜 결과 발생의 개연성이 있는 의료행위를 하는 경우 또는 사망 등의 중대한 결과 발생이 예측되는 의료행위를 하는 경우에 있어서 응급환자의 경우나 그 밖에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진료계약상의 의무 내지 침습 등에 대한 승낙을 얻기 위한 전제로서 당해 환자나 그 법정대리인에게 질병의 증상, 치료방법의 내용 및 필요성, 발생이 예상되는 위험 등에 관하여 당시의 의료수준에 비추어 상당하다고 생각되는 사항을 설명하여 당해 환자가 그 필요성이나 위험성을 충분히 비교해 보고 그 의료행위를 받을 것인가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사실 홈피 가입시 약관동의를 안하면 가입이 불가능한 것처럼, 동의서를 받지 않으면 수술을 할수 없기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수술이후에 부작용에 대해서 보상을 받거나 승소하기 매우 어렵게 된다.
또 수술은 수술이후 흉터등 6개월정도 지나봐야 그 후유증을 알수 있는 부작용도 존재하기 때문에 수술동의서에 명시된 부작용은 병원이 빠져나갈 구멍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사례를 봐도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성형수술이후에 흉터침 치료를 많이 시술하는데 흉터가 생긴다는 것을 고지받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 또 갑상선 수술도 비일비재로 너무 과다하게 시술되고 있는데 이런 암시술의 경우도 흉터가 많이 발생한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수술후 흉터침인 OT침으로 기혈순환을 돕고 수술흉터가 발생한 피부의 콜라겐을 잘라 다시 재생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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