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용팔이 이과장의 휘플수술과 수술후 흉터치료

용팔이 이과장의 휘플수술과 수술후 흉터치료


2015923일 밤 10시에 방송된 '용팔이'에서는 김태현(주원)이 한여진(김태희)를 마주하고 그녀가 박원장(박팔영)과 이과장(정웅인)때문에 살 수 있었다고 말해줬다.
김태현은 당신이 사고로 실려 온 날 당신의 부상은 복합 골절과 내장 파열이었기 때문에 거의 모든과 교수들이 수술실로 집결했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날의 수술은 박원장이 진두지휘했고 이과장은 의료과실로 법정싸움을 하던 도중이었다. 이과장의 잘못이 명백한데다 이과장의 출중한 실력은 다른 선배 의사들의 질투를 유발했기에 모두가 그를 외면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한여진의 수술에 위기가 닥쳤다. 이때 박원장은 평판을 신경쓰지 않고 간담췌외과의 야심가인 의료사고로 소송 중이던의사로서 평판이 바닥에 떨어진 상태에서 이과장에게 한여진의 수술을 맡겼다.
다른 교수들은 누군가 책임질 놈이 필요하잖아라며 이과장의 실패를 예견했지만 이과장은 수술에 성공했다. 그리고 의료 법정소송에서도 한신병원은 최고의 법무팀을 이과장에게 붙여 그를 승소하게 만들었다. 이과장은 기쁘고도 슬퍼서 법정에서 펑펑 울었다고 했다.
Whipple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딴 휘플 수술 Whipple operation이 잘라내는 부위는 췌장과 췌장과 붙어 있는 십지이장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췌장암이나, 십이지장암등이 생기면 Whipple 수술을 하지만 췌장과 십이지장주위에는 혈관이 많아서 합병증이 많아 수술하기가 어렵고, 까다롭다. 췌장암에 많이 하는 휘플씨(Whipple's) 수술은 췌장의 머리, 십이지장, 소장의 일부, 위의 하부, 총담관과 담낭을 절제하며, 소장을 남은 췌장, 담관과 위의 상부에 붙여주는 방법이다.
이 수술은 췌장암, 하부 담관암, 췌장양성 종양, 팽대부 종양, 십이지장 암, 팽대부 주위 게실과 재발성 췌장염 치료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또는 안전사고로 복부에 심한 충격을 받아 췌장 혹은 십이지장이 파열된 경우에 시행되는 기본적인 수술이다.
휘플 수술은 이란계 미국인 알렌 올드파더 휘플이란 사람에 의해 1934년 뉴욕 프레스바이테리 병원에서 팽대부 암을 가진 60세 여자에게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됐다. 초창기에는 현재의 수술 방식과 수술도구가 달라 2단계로 나눠 수술이 시도됐다. 하지만 환자가 모두 사망해 한동안 시행하지 못하다가 1940년대에 들어 본격적인 발전을 시작 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는 지난 2006년에 이 수술을 한해 동안 120차례 시행해 크고 작은 합병증이 약 35%에서 발생 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사망 사례는 대체적으로 약 1%로 보고하고 있다. 이는 수술시간이 6시간에 이르는 대 수술로 수술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보통 수술후에 나타나는 폐의 합병증, 복강 내 농양, 감염등이 보통의 수술보다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합병증 발생율은 30~40%정도, 사망률은 5%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아무리 이과장처럼 수술을 잘해도 추후에 흉터 관리를 잘못하면 흉터 때문에 마음고생을 할 수 있다. 즉 수술이 끝이 아니라 케어의 시작인 것이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로 발생한 일차적 흉터와 의사가 수술실에서 만든 이차적 수술후 흉터를 흉터침, , 한약 재생약침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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