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3일 일요일

천일염 논란과 흰색 튼살 치료

천일염 논란과 흰색 튼살 치료


2015913일 방영된 ‘SBS 스페셜에서는 소금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천일염 논란이라는 주제로 최고로 꼽히는 소금 천일염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전했다.
제작진은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에 깔린 비닐장판에서 이물질이 검출되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생산자들은 이를 거의 바꾸지 않았다.
제작진의 장판을 몇 년에 한 번씩 바꾸냐?”는 질문에 정해진 것이 없다. 좀 낡아서 못 쓰게 되면 바꾸는 것이고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전 대한염업조합 관계자는 말대로 장판을 예를 들어서 120~150번 밀어봐라. 그 코팅된 것이 벗겨지나. 안 벗겨지지 않냐. 장판밑에 뻘이 안썩는다고 믿으면 바보라고 말하며, 결정되는 단계에서 그런 게 같이 결정이 되기 때문에 소금을 세척해서 물로 깨끗이 빤다고 하더라도 껍데기에 있는 것만 빠져나가지 속에 있는 건 안 빠져 나온다.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말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많은 사람들이 천일염에 대해 굉장히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믿지 않냐. 그런데 그렇지 않고 1907년 우리 땅에 처음으로 염전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사람들에 의해서 대만의 기술이 조선 땅에 이식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일본 사람들에 의해서 대만의 기술이 조선 땅에 이식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말을 이었다.
불참을 통보한 천일염 생명연구소장인 모 교수는 천일염이 천연 갯벌에서 생산되는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적 자연식품이라는 통념을 국내에 전파한 주인공으로 꼽힌다. 그의 천일염 연구는 지난 2013년 말, 해양수산부가 10년간 총 1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수산연구센터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염전 특성상 장판 성분이 소금에 함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래 염전용 장판으로는 폴리염화비닐(PVC)을 많이 썼어요. 그러다가 환경호르몬 문제로 최근에는 가소제가 함유되지 않은 폴리프로필렌(PP)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장판이 받는 직사광선이 엄청나서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분해가 됩니다. 자연히 소금에 장판 성분이 들어갈 수밖에 없지요.” 현직 요리사인 장진모 앤다이닝 대표는 "요리사들이 정제염과 천일염 중 어떤 게 더 우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입자 크기나 짠맛의 정도 등을 고려해 요리에 맞는 소금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맛을 내는 측면에서도 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천일염은 쓴맛이 조금 섞여 있고 정제염은 더욱 찌르는 듯한 짠맛이 있지만, 이것은 소금을 직접 먹었을 때의 얘기"라면서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은 거의 물에 녹은 상태고 농도도 0.8%, 0.9% 정도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천일염이 미네랄이 풍부하고 전통적으로 우리는 장을 천일염으로 담가왔다고 잘못 믿고 있었다. 예전 조선시대는 자염이라고 해서 갯벌 흙에서 소금을 만들어왔다. '자염'은 갯벌이나 모래에다 바닷물을 퍼서 개흙이나 모래에다가 소금기를 많이 거두고, 여기에 짙은 소금물을 얻어 끓여서 얻는 소금이다. 고려사(1309), 세종실록(1446)에 나올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일본과 대만을 오가며 다큐를 찍었는데 일본에도 없어지는 진짜 식민지의 잔재로 기술도입을 했던 대만도 위생문제 때문에 300년만에 접고 관광지로 소금산만 남은 산업이었다.
미네랄이니 명품이니 이런 말 때문에 웃돈 주고 살 필요 없고 반투명막을 써서 불순물을 걸러낸 정제염이 훨씬 위생적이고, 칼륨 마그네슘 이런 거 다른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가능하고 일일권장량 생각하면 소금으로 이걸 채우는 건 불가능하다. 맛 칼럼리스트가 눈물을 흘리며 천일염을 좋은 소금인줄 알았다고 잘못 쓴 것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했다. 비위생적인 작업환경과 염전바닥에 깔린 비닐장판의 환경호르몬문제, 세균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되었다.
천일염이 좋다는 논문도 한개를 가지고 계속 우려 먹었으며 언론에서도 이를 동조했는데 심지어 SBSTV 추석 특집 천일염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2007925일 방영한 적도 있다. 천일염은 원래 광물로 분류되어, 식품에 적합한 관리를 받지 못했다. 그렇지만 배추를 절이거나 장을 담글 때 사용되었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끊임없이 천일염의 위생 문제를 거론했다. 2006년까지만 해도 나라에서는 수입 소금과의 가격 경쟁력, 노동 인구 부족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염전 폐지를 장려했다. 하지만 2008년 천일염이 식품으로 등록되고 명품화, 세계화가 추진되면서 천일염은 몸에 좋은 건강한 소금, 세계 최고의 자연 소금으로 불리게 된다.
문제는 명품화, 세계화에 걸맞는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인데 천일염에 미네랄이 많고, 우리 몸에도 좋다는 효능에 대한 홍보만 있지 정작 중요한 생산, 유통 과정의 문제는 소홀히 하고 있다.
자료를 찾아보니 20069월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모 박사는 한국의 천일염이 미네랄 함량이 높다고 발표하였다. 이 심포지엄에서 목포대학교 모 교수는 한국산 천일염의 가공염이 산화반응을 억제해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였고, 일본 쓰쿠바 대학의 교수는 천일염의 구운 소금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부산대학교 모 교수는 천일염의 가공염으로 제조한 발효식품은 상대적으로 암에 대한 화학적 보호효과가 높다고 발표하였다.
필자는 천일염이 일제때 시작된 것을 알고 있었는데 전통적으로 장담그는데 항상 천일염을 써왔다는 말이 회자되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는 있었다. 또 천일염이 너무 효과가 과장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곪은 것이 드디어 터졌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천일염 뿐만 아니라 죽염도 비슷한 과대포장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흰 소금은 빛과 소금이란 성경말씀처럼 귀중하게도 취급되지만 고혈압의 주범이라는 오명도 같이 가지고 있다. 천일염 소금을 물에 녹이면 검은 찌꺼기가 뜬 것도 이와 같이 장판 문제였다.
흰색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피부에 발생한 흰색 튼살을 봐도 알수 있다. 튼살의 경우 자연적으로 호전이 불가능하며 이미지한의원의 튼살침인 ST침으로 좋아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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