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0일 일요일

덕수궁 돌담길과 개방과 폐쇄 치마와 튼살치료

덕수궁 돌담길과 개방과 폐쇄 치마와 튼살치료


덕수궁길 혹은 덕수궁 돌담길은 덕수궁의 둘레에 있는 돌담 밖에 있는 사람들이 산책하기에 알맞은 길이다. 덕수궁길은 덕수궁 정문에서 시작해 서울시립미술관 앞 분수대까지 이어진다. 서울 시내의 대표적 산책길로는 덕수궁길과 정동길이 있다.
덕수궁 돌담길 전설이란, 사랑하는 두 남녀가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걸으면 오래지 않아 헤어지게 된다는 전설이다. 그러나 실제로 덕수궁 돌담길을 걸은 뒤 이별한 연인들이 많은지는 확인된 바 없다. 이 이야기는 과거 덕수궁의 후궁들 가운데 왕의 승은을 받지 못한 여인들의 질투가 연인에게 씌어진다는 전설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좀 더 설득력 있는 이야기는 덕수궁을 지나면 과거에 가정법원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덕수궁 돌담길 북쪽에는 대법원과 서울가정법원이 있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건물)
그래서 연인이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가면 곧 가정법원으로 가는 길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면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가면 이혼한다.' 라는 이야기가 성립되었기에 완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2015919일 오후 8시 이어령의 100년 서재 5회 방송을 보니 온돌과 마루에 나타난 북방적 요소와 남방적 요소의 융합, 돌담과 문살의 개방적이면서 폐쇄적인 측면을 말했다. 이어령씨는 돌담이 열려 있는지 닫혀 있는지를 이선영 아나운서에게 묻자 아나운서는 한가지만 얘기했는데 돌담은 열리기도 하고 닫혀 있는 것이 동시에 있는 융합 퓨전이라고 말했다.
2015914() ~ 918() 930분에 방영했던 EBS <한국기행> 중 골목기행 2편이 방송을 보았다.
해안 절벽에 곡예하듯 자리한 한국의 산토리니, 부산 흰여울마을
7.4km에 달하는 조선의 반촌 골목을 걷다, 경북 예천 금당실마을
익숙한 듯 낯선 우리 동네 골목 여행법, 골목 기행가 권영성 씨와 아들 오상 군이 함께 걷는 서울
김광석의 노래가 흐르는 골목백화점, ‘대구 중구
알고 보면 너른 바다에도 골목은 있다, 푸른 골목을 찾아 떠나는 제주
그런데 시골 돌담을 보면 사람키를 넘지 않아 동네 사람들이 뭐하는지를 볼수도 있고 또 적당히 가려져 있어서 사생활 보호도 되어 오픈과 클로우즈드가 동시에 된 특이한 한국 정서를 알수 있다. 돌담 밖에서 안에 말을 걸수도 있고 또 담이 외부로부터 보호를 해주는 독특한 구조이다.
필자도 비슷한 폐쇄와 개방의 이미지가 생각난다. 바로 여성의 치마이다. 옷을 보면 특이하게 몸을 가리기 위해서도 입지만 또 몸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입는다. 창세기 아담은 부끄러움을 가리는 역할로 쓰이지만 현재 여성의 치마는 무릎위로 수직상승을 하며 점차 짧아져서 보여주는 용도가 더 큰 듯하다.
이런 돌담과 비슷한 여성 치마나 반바지를 튼살 때문에 못 입는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성채처럼 높은 담을 쌓듯 완전히 긴 바지나 치마로 몸을 꽁꽁 싸맬수도 있지만 소통의 측면을 보면 0점 자리인 것이다.
종아리나 허벅지등 튼살이 발생하면 짧은 치마나 반바지를 입지 못해서 삶의 질이 떨어진다. 이젠 걱정할 필요가 없고 이미지한의원에서 튼살침인 ST침 치료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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