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1일 일요일

힌덴부르크 사건과 수소 폭발 화재 흉터치료

힌덴부르크 사건과 수소 폭발 화재 흉터치료

말라크는 웅덩이가 점점 커지며 바닥으로 번져 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액체가 부글거리면서 자욱한 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수소는 저온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하지만 온도가 높아지만 기화된다. 편리하게도 기체 상태의 수소는 액체일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한 폭발력을 발휘한다.
‘힌덴부르크(독일 비행유람선 힌덴부르크호가 수소 연료로 운행되던 중 폭발한 사건) 사건만 봐도 알 수 있지.’
말라크는 연구실로 나와 분젠 버너 연료가 담긴 내열유리 병을 찾아냈다. 이 진득한 기름은 높은 인화성을 가지고 있지만 불연성이었다.

댄 브라운 로스트 심벌 1, 안종설 옮김, 문학수첩 341페이지

LZ 129 힌덴부르크 호(독일어: LZ 129 Hindenburg, 항공기 등록번호: D-LZ 129)는 독일의 체펠린형 비행선으로 바이마르 공화국의 대통령 파울 폰 힌덴부르크에서 유래하였다. 자매함인 LZ 130 그라프 체펠린와 함께 사상 최대의 항공기였으나, 운용 2년차인 1937년 5월 6일, 미국 뉴저지 주의 레이크허스트 해군 비행장에 착륙하는 도중에 갑작스런 폭발로 인한 화재로 파괴, 소실되었다. 헬륨은 불연성 기체이기 때문에 비행선을 안전하게 띄울 수 있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희귀한 원소인 헬륨은 미국 내의 광산에서 소량만이 생산되어 매우 비쌌기 때문에, 헬륨보다 저렴한 수소가 쓰이게 되었다. 한편, 미국에서 제작된 경식 비행선은 사고 방지를 위해 헬륨을 사용하는 것이 의무화 되어 있었다.
미국이 1927년 헬륨의 국외 반출을 금지한 법률을 공포하였지만, 하이덴베르크의 설계자들은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체펠린 비행선에 미국산 헬륨을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미국은 헬륨의 반출을 허가하지 않았고, 하이덴베르크는 수소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미국의 헬륨 금수 조치는 비행선이 군사용으로 전용될 것을 우려하였기 때문이었다. 수소는 높은 가연성을 지니고 있어 위험한 기체였지만 그 만큼의 부력을 갖는 다른 기체가 마땅히 없는데다, 독일 내에서는 이미 수소를 사용한 비행선이 많이 쓰이고 있었기 때문에 안전 조치를 확실히 하면 별다른 사고 없이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았다. 힌덴부르크은 첫해에 어떠한 사고도 없이 운항하여 이러한 믿음을 뒷받침해 주었다.
힌덴부르크호의 비극이 벌어진 날인 1937년 5월 6일 힌덴부르크호는 프랑크푸르트로부터 목적지인 미국 뉴저지 주의 레이크허스트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지상에 계류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거대한 불길이 일어났다. 기체의 대부분인 수소가스가 연소되면서 생긴 불지옥에서 승객의 비명을 들은 목격자도 있었다.
시카고 WLS 라디오의 허브 모리슨 기자가 착륙모습을 중계하다가 사고를 보고 남긴 방송녹음과 필름이 전해진다.
“비행선에 불이 붙었습니다. ... 끔찍합니다. ... 세계최악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
이 사고로 97명의 승객 중 36명이 사망했다. 1차 대전에서 공군기로 사용되었던 체펠린 비행선과 마찬가지로 이 힌덴부르크호도 수소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불에는 매우 취약한 기종이었다. 사고 당시 이 참사가 정전기의 급작스런 발생으로 흘러나온 가연성 수소가스에 불이 붙었을 것이라고 추측되었으나, 당시 한창 기치를 올리던 히틀러의 나치에 반대하는 세력이 폭탄을 설치했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여러 가설들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착륙 직전, 바람 때문에 좌우로 급회전을 하는 동안 과부하로 인해 케이블이 끊어져 수소 탱크를 찢어버린다. 이로 인해 탱크에 있던 수소 가스가 새어나간다. 목격자들이 보았던 비행선 위쪽의 물결치는 듯한 표면은 새어나간 수소 가스였다. 당시 흐린 날씨로 인해 비행선은 강한 전하를 띠고 있었다. 착륙을 위해 내린 밧줄을 통해 비행선의 금속 몸체에 있던 전하는 지상으로 흘러나가지만, 전도성이 낮은 비행선 표면의 전하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이에 따라 금속 몸체와 표면 사이에 큰 전압차이가 생기고, 결과적으로 스파크가 발생하여 수소 가스를 점화시킨다.
이 참사로 인하여 비행선에 의한 여객수송시대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수소가 폭발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가능성은 있다. 필자가 보기에 정전기로 스파크가 일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생각되는데 화재가 발생하면 화상흉터를 입기가 쉽다. 화상흉터를 입게 되면 낙인처럼여겨져서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우울증,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며 살게 된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화상흉터침인 BT침을 개발하여 화상흉터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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