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1일 일요일

고대의 수수께끼와 성냥 화상흉터

고대의 수수께끼와 성냥 화상흉터

“알았어요, 그 고대의 수수께끼라는 게 정확히 뭐죠?”
랭던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걸 다 설명하려면 몇 주로도 모자랄텐데’. “고대의 수수께끼는 오래전에 축적된 비밀스러운 지식의 체계를 가리킵니다.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는 강력한 능력을 일깨워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는 점이지요. 지식을 깨우친 선각자들은 충분한 내공을 쌓지 못한 일반인들에게는 너무 강력하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비밀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게 됩니다.”
“뭐가 위험하다는 거죠?”
“어린아이에게 성냥을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의 손에 들어간 불은 환한 빛을 가져다 주지요.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의 손에 불이 들어가면 커다란 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댄 브라운 로스트 심벌 1, 안종설 옮김, 문학수첩 133페이지

루치펠(라틴어: Lucifer)은 기독교에서 사탄에게 자주 부여하는 이름으로, 이사야서의 한 구절을 특별히 해석한 것에서 유래한다. 좀 더 명확하게는 하늘나라에서 추방 당하기 이전에 사탄이 지녔던 이름이라고 한다. 루시퍼는 루치펠의 영어식 음역에 해당한다. 그러나 루치펠 혹은 루시퍼가 사탄의 이름이라는 것이 성경에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지는 않다.
루치펠은 원래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도록 허락받은, 가장 신뢰받는 천사장(天使長)이었다고 한다. 이름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그는 주위의 다른 천사들을 압도하는 아름다움과 용기 그리고 기품으로 가득 찬 천사였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총을 한몸에 받으며 모든 천사를 통솔하던 루치펠의 마음에 악이 침투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위대하다고 생각하면서 어느새 하느님을 대신하여 자신이 옥좌에 앉을 생각을 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마음이 하느님의 분노를 사서 그는 하늘에서 추방당하게 되었다. 즉 타락천사가 되었던 것이다. 죄명은 ‘교만’이었다. 일설에 따르면 이때 추방된 것은 루치펠만이 아니라 그를 따르는 반역천사 군대도 함께였다고 한다. 루치펠은 이들 타락천사 군단의 원조를 얻어 하느님과 대등한 자리에 오르고자 기도했던 것이다. 그 수가 모든 천사의 3분의 1에 이른다는 이야기도 있다.
성냥은 1827년 영국의 약사 존 워커가 '루시퍼'라 는 나무 성냥을 만들면서 처음 시작되었다. 18세기에는 성냥을 소지한 사람을 루시퍼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라틴어로 빛을 가져오는 자를 뜻했다. 불을 전해준 프로메테우스와 아울려 빛을 전해준-지식의 열매를 건네준 뱀- 루시퍼를 대조해 보면 동일 인물로 추측된다. 즉 프로메테우스가 불로 상징하는 신의 지혜를 훔쳐다가 인간에게 가져다 준 것이 루시퍼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 성냥불도 악마와 같은 이면이 있다. 즉 예전에는 성냥 때문에 화재가 많이 일어났고 또 성냥불로 담배를 붙이다가 꽁초로 불을 낸 경우도 많았다.
불이 문명을 일으켰지만 결국 화상의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화상이면 화상흉터가 발생할 소지가 매우 크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진피 콜라겐을 파괴하여 자극해 다시 원래 피부로 복구하는 과정을 겪는데 화상흉터침인 BT침 치료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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