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일 수요일

코딱지와 눈곱 그 크기만한 얼굴 흉터치료

코딱지와 눈곱 그 크기만한 얼굴 흉터치료


코딱지는 영어로 nose wax, booger(미), bogey(영)인데 공기 중의 이물질이 코속을 통과하다가 코털에 걸려서 고체화 된 물질로 기본적으로 인체의 코 내부엔 다량의 털이 존재한다. 이 털의 역할은 인체의 다른 털들과 마찬가지로 민감한 부위끼리의 마찰력을 줄여주고 또한 각종 이물질을 막아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코털의 경우 콧구멍 속에서 내부를 보호하기 위한 점액이 수시로 분비되는데, 이 점액이 코털이 잡아낸 먼지, 세균 등과 융합하면서 딱딱하게 굳게 되고 이렇게 생겨난 이물질을 '코딱지'라 부른다. 파다가 큰 건더기가 나오면 이를 왕건이라 하며 찬양한다. 누가 뭐래도 가장 기분좋은 건 코딱지 끝에 약간에 물렁한 코딱지가 같이 나오면서 한번에 코가 뻥뚫리는 코딱지도 있다.  딱지를 파는 행위는 위생적으로 중요한 일로, 코를 청결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정기적으로 코 청소를 해주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깊숙히 자리잡은 코딱지가 이물질과 결합하여 제자리에 단단히 돌처럼 뿌리박아 비석(鼻石)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비석이 되어버리면 꺼내기 매우 힘들어지며 내시경 수술을 통해 꺼내야 한다. 시도때도 없이 마구 파면 비염이 생기기 좋다. 뿐만아니라 지나치게 자주 코를 파면 동굴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 코를 팔 땐 가급적으로 청결한 손을 사용하고, 너무 깊은 것은 억지로 파려고 하지 말고 풀어서 빼도록 하자. 겨울왕국의 크리스토프에 따르면, 남자는 다 코딱지를 파서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디즈니는 이 대사 때문에 "크리스토프의 주장은 디즈니의 공식 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크레딧에 추가해야했다.
일반적으로 휴지 등에 묻혀서 버리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 습관적으로 의자 등 가구에 붙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남아공 월드컵 당시 독일 대표팀 감독 요아힘 뢰브가 코딱지를 파고, 먹는 장면이 자주 카메라에 잡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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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곱은 눈에 쌓인 이물질과 먼지가 안구 옆의 오목한 부분에 쌓인 것. 보통 노란색이다. 발음상 눈꼽으로 부르는 게 편해서 많이 불리는데 눈곱이 옳은 표현이다.  국어 사전을 찾아보면 곱이란 '부스럼이나 헌데에 끼는 골마지 모양의 물질', 즉 그냥 이물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딱지보단 덜하지만 이것 역시 떼서 먹는 사람도 있다. 눈물 맛 비슷하게 짭짤하다 더러운 짓은 안 하는게 좋다. 하지만 평소에 적당히 더럽게 살면 면역력이 높아지기도 한다고 한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눈곱이 껴있게 마련이다. 지저분해보이지만 눈곱이 없으면 이물질이 안구에 계속 끼어 눈이 멀어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눈병에 걸리거나 하면 눈곱이 평소보다 두세 배는 많이 껴서 그야말로 덕지덕지 달고 다닌다. 특히 다래끼의 상태가 심각하여 수술로 제거했을 때나 유행성 눈병이 심할 경우 자다가도 눈곱 때문에 눈꺼풀이 붙어버려서 떠지지도 않는 경우가 있다. 힘 줘서 떼면 아프고 상처를 입을 수도 있으니 깨끗한 물로 살짝 씻어서 떼는 것이 낫다. 인공누액 말고 항생 성분이 있는 안약이 있다면 그걸 쓰는 편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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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더러운 내용도 있지만 의학적인 내용도 있기 때문에 인용하였다. 그런데 우리 몸에 발생한 얼굴 흉터의 경우도 딱 코딱지나 눈곱만한 크기이다. 하지만 코딱지나 눈곱이 얼굴에 보이면 비위생적으로 생각되듯이 흉터가 얼굴에 발생하면 얼굴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파괴한다. 특히 얼굴에 잘생기는 흉터는 대상포진, 수두 흉터나 점뺀 흉터가 둥근 모습이 눈곱과 비슷하며 베이거나 긁힌 흉터 수술 흉터도 있다. 물론 화상흉터는 면적을 차지하므로 코딱지나 눈꼽보다는 크다. 특히 콧볼 축소수술이나 눈의 앞트임 뒷트임 쌍꺼풀 흉터의 경우에 눈꼽이나 코딱지로도 보인다. 이런 다양한 흉터를 이미지한의원의 흉터침으로 기혈순환을 촉진하며 콜라겐을 자극해 재생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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