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3일 수요일

허민과 이화의 사랑징표와 문신 흉터치료

허민과 이화의 사랑징표와 문신 흉터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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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9대 임금 성종은 '호색이 인간의 상정'이라 말했다. 전라도 장성 땅에 요염하다고 소문난 이화라는 기생이 뭇 사내를 호린다는 상소를 받고 그녀를 처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누구를 보낼까 하고 고심하던 성종은 신하들 중에서도 가장 여색에 근엄하다는 참판 허민을 암행어사로 삼아 파견하기로 했다.
허민은 자기가 특별히 임명된 까닭을 잘 알았음으로 몹시 긴장된 마음으로 장성을 향해 떠났다. 여러 날 만에 장성 경계에 이르른 허 어사는 역졸들에게 내일 장성 감영으로 모이도록 분부했다. 그런 다음 자신은 홀로 평복으로 가장하여 주변의 민심을 살폈다.
한편, 이화를 처벌하기 위해 조정에서 암행어사가 내려온다는 소문이 은연중에 퍼지기 시작하여 마침내 장본인인 이화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이화는 그 소문을 듣고도 코웃음을 쳤다.“! 암행어사를 보내 나를 처벌하겠다구! 내가 무슨 역적질이라도 했단 말인가. 남정네들이 나를 가까이하고 싶어 환장을 했지 내가 유
혹한 적은 없는데, 무슨 죄목으로 나를 벌준단 말인가. 어디, 암행어산지 개떡인지 오기만 해봐라. 내가 어떤 여잔지 한번 톡톡히 맛을 보여줄 테다.“
이화는 이화대로 각오를 단단히 한 다음 하인 하나를 거느리고 장성 입구의 주막에 머물면서 어사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다음, 해질녘에 드디어 어떤 과객이 그 주막에 들어섰다. 비록 행색은 남루하지만 그 눈빛이 강렬하고 지성미가 넘치는 얼굴로 보아서 예사로운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옳다! 저 자가 바로 어사임이 틀림없다.'
이화는 한눈에 허 어사의 정체를 파악하고 문틈으로 몰래 그의 거동을 살폈다.
허 어사는 주막 마당의 살평상에 앉은 다음 술과 안주를 주문했다. 민심을 살피면서 오후 내내 이곳저곳을 떠돌았기 때문에 몹시 목이 마르고 다리도 아팠다. 목이 마를 때 마시는 술맛은 특별하다. 그런데 어사를 유혹하기 위하여 이화가 준비한 술은 더욱 향기롭고 감칠맛이 나는 술이었다. 거기다가 안주 또한 일품이었다.
어 술맛 한번 좋다.!”
허 어사는 자작으로 몇 잔의 술을 들이켰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새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이때 눈이 번쩍 뛸 만큼 아리따운 여자가 허 어사의 눈앞에 나타났다. 여인은 소복을 하고 얌전히 방에서 나오더니 허 어사가 앉은 살평상 앞을 지나 사립문 쪽으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이런 시골 구석에 저토록 아름다운 여인이 있다니.....!'
술이 거나하게 취한 허 어사는 절세의 미색을 본 순간 가슴이 후들후들 떨리고 진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끌렸다.
여보게, 주모! 여기 술 좀 더 주오!”
한눈에 미색에 취한 허 어사는 정신이 아득하고 가슴이 울렁거렸기 때문에 연거푸 술잔을 비웠다. 술은 마신만큼 정직하게 취하는 음식이 아닌가! 취하면 취할수록 허 어사의 눈앞에 여인의 미태가 아른거려 참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 방금 사립문으로 나간 소복한 여자는 누구냐?”
궁금증을 참다 못한 허 어사는 지나가는 주막 일꾼에게 물었다. 그러자 그 일꾼은 매우 의미 심장한 미소를 입가에 띠우며,
, 그 여자는 이 집 주인의 먼 친척이랍니다.”
하고 말한 다음 청상 과부가 되어서 지금 이 집에 얹혀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 그 절세의 미녀에게 그렇게도 슬픈 사연이......”
허 어사는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청상 과부라는 말이 흔들리는 마음을 더욱더 흔들어 놓았다. 허 어사는 그 여인을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그래서 엽전
몇 푼을 그 일꾼에게 쥐어 주며 넌지시 귀뜀했다.
왠지 그 여인과 이야기하고 싶구나. 어떻게 안되겠느냐?”
일꾼은 능글맞게 웃으며 염려 말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밤이 점점 깊어갔다. 허 어사는 그 주막에 숙소를 정한 후에 초조한 심정으로 그 여인을 기다렸다. 그러나 몇 시간이 지나도록 여인은 코빼기도 비추지 않았다.
'왜 안 올까?'
허 어사는 마음이 초조하고 몸이 달아 미칠 것만 같았다.생각 같아서는 직접 그 여인을 찾아가 만나 보고 싶었지만, 체면 때문에 꾹 눌러 참아야 했다.
, 헛물만 켜고 마는 것인가!”
허 어사는 절로 탄식을 하다가 문득 깨달은 바가 있었다. 상사병이라는 해괴 망측한 병이 이런 경우에 생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내가 어쩌다가 계집에게 마음을 빼앗겨 이러는가!'
허 어사는 자신을 질책하며 방바닥에 팔베개를 하고 벌러덩 누웠다. 그런데 천장에 달덩이처럼 훤하게 생긴 그 여인이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휴, 미치겠네!"
허 어사는 벌떡 몸을 일으켜 머리칼을 쥐어뜯었다. 그러다가 자신도 모르게 <시경>의 한 구절을 읊었다.
손은 부드러운 띠싹 같고
살결은 기름처럼 윤이 난다네
목덜미는 나무굼벵이 같고
가지런한 흰 이는 박씨와 같네
매미 같은 이마에 나방의 눈썹
웃으면 보조개가 어여쁘고
초롱초롱한 눈은 곱기도 해라
허 어사가 처량한 목소리로 시를 다 읊조렸을 때, 발자국 소리가 이쪽으로 가까이 오더니 이윽고 가볍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허 어사는 반가운 마음에 후다다닥 일어나서 문을 열었다. 그러나 문밖에는 일꾼 녀석만 덜렁 서 있는 것이었다.
"이놈아! 왜 혼자만 왔느냐?"
아씨께서는 손님의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모르기 때문에 만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일꾼의 이 말에 허 어사는 분통을 터뜨렸다.
이놈아, 네놈이 어떻게 말을 했길래 그런 말을 했단 말이냐? 내가 거짓을 말할 사람으로 보였단 말이냐? 냉큼 가서 내가 진심으로 만나고 싶어한다고 전하여라!"
허 어사는 입술이 바짝 마를 정도로 몸이 달아 일꾼을 쫓다시피 되돌려 보냈다. 그런 다음 뒷짐을 지고 안절부절 못하며 방안을 서성거렸다. 그로부터 다시 가슴 태우는 시간이 한참이나 흐른 후에 누군가가 방문을 두드렸다. 이윽고 조용히 문이 열리며 기다리던 여인이 살며시 방안으로 들어섰다.
, 어서 오시게나!”
허 어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면서 여인의 모습을 황홀한 눈으로 물끄러미 보았다.
여인은 허 어사에게 큰절을 한 다음 한쪽 무릎을 세우고 다소곳하게 앉았다. 등잔불 밑에서 보는 여인의 아름다움은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림 속에서 막 빠져나온 요정인 듯, 천상에서 내려온 선녀인 듯 다시없이 고왔다. 허 어사는 천만가지 달콤한 말로 구슬려 삶았다. 백년을 두고 잊지 않겠다고 맹세를 했다. 여인은 묵묵히 허 어사의 말을 듣고 있다가 결심한 듯 얼굴을 쳐들고 나직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렇게 시골의 천한 계집을 아껴 주시니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서방님께서 저를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증표로 소첩의 팔에 서방님 성함을 새겨 주십시오. 소첩은 그것을 증표로 삼아 평생토록 서방님을 따를 것을 맹세하겠습니다.”
알았다. 내 어찌 오늘밤의 맹세를 저버리고 너를 버리겠느냐.”
허 어사는 여인의 백옥처럼 하얀 팔뚝에 일필휘지했다. 허민은 한번 맺은 언약을 천금처럼 여기노라! 이리하여 두 사람은 꿈처럼 그 밤을 보냈다. 운우의 즐거움이 너무 컸기 때문에 짧은 여름밤이 더욱 짧게만 느껴졌고, 그래서 아쉬움을 남기는 밤이기도 했다.
다음날 허 어사는 보무도 당당하게 성안으로 들어섰다. 걸으면서 생각하기를, 일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그녀를 데려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이화라는 요망한 기생을 오늘로서 내 손에 처벌된다. 그동안 뭇사내들을 유혹하여 풍속을 문란하게 했으니 용서하지 않으리라!”허 어사는 아주 근엄한 태도로 가슴을 활짝 펴고 장성현 동헌에 들어가 목청을 드높여 암행어사 출두를 했다.
암행어사 출두요!”
이윽고 현감을 비롯한 육방 관속이 동헌 뜰에 늘어섰다. 그들의 얼굴은 파랗게 질리고, 몸음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었다.
여봐라! 어서 형구를 차리고 이화라는 계집을 끌어다 대령시켜라!”
허 어사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동헌 마루를 울렸다.
이화를 잡아올리랍신다!”
어서 잡으러 가자!”
빨리빨리! 냉큼냉큼!”
포졸들이 육모방망이를 휘두르며 우르르 몰려나갔다. 얼마 후 사나운 포졸들의 손아귀에 잡혀 이화가 끌려왔다. 허 어사는 높은 마루에서 내려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고개 숙인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듣거라! 너는 뭇사내들을 닥치는대로 유혹하여 극도로 풍기를 문란시켰다. 그 죄 죽어 마땅하다!”
허 어사는 사정 보지 말고 곤장으로 몹시 쳐서 죽이라는 분부를 내렸다.
"죽을 때까지 곤장을 치랍신다.!"
"곤장을 치랍신다!"
포졸들이 재빨리 이화를 형틀에 묶으려고 했다. 이때 이화가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
어사또 나으리! 소인은 평생에 시 읊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죽기 전에 시 한 수를 읊을 수만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습니다. 부디 허락하여 주십시오.”
이화의 애절한 부탁에 허 어사는 불쌍히 여겨 허락을 했다.
여봐라! 죄인 이화에게 지필묵을 주어라!”이화는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칠언절구를 적어 어사에게 바쳤다.
 
이화 팔뚝 위에
그 누가 이름 새겼는가
님의 이름 아직도 선명한데
님은 벌써 나를 잊으셨나.
 
이 시를 본 허 어사의 얼굴빛이 하얗게 변했다.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토해냈다.
으음, 간밤의 그 여인이 바로 이화였단 말인가.....!”
허 어사는 눈을 크게 뜨고 형틀 옆에 꿇어 엎드려 있는 이화를 보았다. 이화의 하얀 팔뚝에 검은 글씨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것만 같았다.
아뿔사, 이 일을 어쩐단 말인가!”
허 어사는 실로 난처했다. 하늘이 노랗게 보이고 머리가 어찔어찔했다. 그녀를 죽이자니 의리에 어긋나는 일이요, 살리자니 추상 같은 어명을 어기는 일이 되는 것이었다.
고민 끝에 허 어사는 이화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런 다음 자세한 사정을 적은 장계를 임금께 올리고 처분을 기다렸다. 임금(성종)은 허민의 장계를 받고 허탈하게 웃었다. 남자가 호색하는 것은 인정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웃는 웃음이었다. 임금은 곧 허민의 장계에 대한 답을 내렸다.
 
자연의 흐름을 그 누가 막을손가
이화의 깊은 밭을 허공이 갈았구료.
 
호색에는 자신있다고 큰소리치던 허민이 기생에게 꺽인 이 이야기는 지금도 사내들의 탈선을 합리화하고 변명하는 본보기로 흔히 인용되고 있다.
 
위 내용을 보면 정표로 문신처럼 먹으로 표시를 해줘 증거가 남아서 자신이 바람핀 상황이 들통난 내용이다. 이처럼 문신은 처음에는 멋이나 호기로 실시할 수 있지만 나중에 후회될 상황이 반드시 생긴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문신흉터치료를 하는데 문신 하는 비용+레이저등으로 문신 지우는 비용+그 기간의 시간까지 정말 먼 길을 돌아와 힘들게 된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흉터침++한약 재생약침으로 치료한다.www.imagediet.co.kr 튼살 흉터 모공 치료 이미지한의원 02-336-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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