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의 3년상과 불씨피우기 화상흉터치료

논어의 3년상과 불씨피우기 화상흉터치료

논어 양화편을 보면 다음과 같은 재아의 3년상에 대해 너무 길다는 말이 있다.

宰我 問三年之喪이 期已久矣로소이다

재아가 말하길 3년상이 주기가 이미 너무 깁니다.

期는 周年也라

기는 1주년이다.

君子 三年을 不爲禮면 禮必壞하고 三年을 不爲樂이면 樂必崩하리니

군자가 3년상을 치르면서 예도 하지 못하면 예가 반드시 붕괴하고 3년을 즐겁게 여기지 않으면 악이 반드시 붕괴한다.

舊穀이 旣沒하고 新穀이 旣升하며 鑽燧改火하니 期可已矣로소이다

예전 곡식은 다 못심고 새로운 곡식이 이미 나무로 불피워 불씨를 바꾸는 시기가 이미 늦습니다.

沒은 盡也오 升은 登也라 燧는 取火之木也라

몰은 다함이고 승은 곡식이 익음이니 수란 불을 취하는 나무이다.

改火는 春取楡柳之火하고 夏取棗杏之火하고 季夏取桑柘之火하고 秋取柞楢之火하고 冬取槐檀之火하니 亦一年而周也라

柘(산뽕나무 자; ⽊-총9획; zhè)

柞(떡갈 나무 이름 작; ⽊-총9획; zuò,zhà) 楢(졸참나무 유; ⽊-총13획; yóu,yǒu)

개화란 봄에는 느릅나무 버드나무를 취해 불피우고 여름에는 대추나무, 살구나무 불을 취하며 장마철에는 뽕나무 산뽕나무 불을 취하고 가을에는 떡갈나무와 졸참나무 불을 취하고 겨울에는 회화나무나 박달나무 불을 취하니 또한 1년에 1주년이 된다.

已는 止也라 言期年이면 則天運一周하고 時物皆變하니 喪至此可止也라

이는 그침이며 1주년을 말함은 하늘도 한 주기를 돌고 시기로 만물이 모부 변화하니 3년상을 하면 이에 다 멎게 된다.

尹氏 曰短喪之說은 下愚도且恥言之어든 宰我 親學聖人之門이로대 而以是爲問者는 有所疑於心而不敢强焉爾라

윤씨가 말하길 짧은 상례를 말함은 가장 어리석은 사람도 말하기를 부끄럽게 여기는데 재아는 친히 성인 문하에서 배우는데 이런 질문을 함은 마음에 의심이 있어서 감히 강제로 억제하지 못함일뿐이다.

 

子 曰食夫稻하며 衣夫錦이 於女에 安乎아 曰安하이다

공자가 말하길 “짧은 장례를 치르며 쌀밥을 먹고 비단 옷을 입으면 너는 편안하겠는가?”

 

2014년 5월에 방영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화정' 21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이 개시(김여진 분)의 살해위협으로부터 가까스로 살아났고, 광해(차승원 분)는 개시를 잡아들였다. 정명은 공식적인 왕실 행사인 '찬수 개화식'에 유황장인으로 나서며 정명공주가 살아있음을 천명했다. 한편 강주선(조성하 분)은 정명의 생존이 아들 강인우(한주완 분)와 광해의 약점이었음을 깨닫고 또 다시 승기를 잡을 계략을 세우고, 도성으로 돌아온 능양군(김재원 분)은 명 파병을 주장하는 석고대죄를 하며 광해의 숨통을 조이기 시작하며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정명은 광해를 향한 복수의 마음을 접고, 그와 연대하기로 마음 먹는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광해와 정명의 ‘찬수 개화식’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반전과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위 내용을 봐도 나무를 계절별로 바꿔가면서 불씨를 보전하는 행사는 매우 큰 축제임을 알수 있다. 그런데 불은 문명의 상징이지만 다시 화재로 문명을 파괴하는 야누스적인 얼굴을 가지고도 있다. 또 화상이후에 후폭풍으로 화상흉터까지 생겨나오기 때문에 도미노가 계속 넘어지듯이 문제가 야기된다. 이런 불로 발생한 화상흉터는 이미지한의원의 화상흉터침인 BT침으로 관리 및 치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