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마을과 파가저택 파인 흉터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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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에서 매우 잘 알려진 모티프 중의 하나가 바로 물에 잠긴 마을에 관한 이야기다.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특별한 이유가 드러나 있지 않은 경우도 있고 용의 아들인 물고기를 사람들이 잡아먹어 마을이 물에 잠기는 경우도 있다. 다만 마을이 물에 잠기는 경우 유일한 한 사람이 살아남는데, 그것은 여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유형의 이야기들을 ‘함호 전설’, 즉 ‘가라앉아 호수가 된 마을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장자못 전설’ 혹은 ‘며느리바위’라는 제목으로 함호 전설이 광범위하게 채록되고 있는데, 주인공은 노파나 여인, 며느리 등 다양하지만 서사 구조는 대략 비슷하다.

누군가 예언자가 나타나 마을이 물에 잠기면 도망치되 절대로 뒤돌아보지 말라고 일러준다. 하지만 주인공은 뒤를 돌아보게 되고 결국은 돌로 변한다. 이 이야기에서 ‘돌아본다’는 것은 보아서는 안 될 신의 영역을 들여다본 위반의 행위이다. 돌아보지 말라는 경고를 어긴 주인공들이 돌로 변하는 것, 그것에는 문턱을 넘지 못한 인간에 대한 징계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돌로 변한다는 것은 바로 통과의례의 문턱을 넘지 못한 스스로의 욕망에 대한 징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변신이야기 필멸의 인간은 불멸을 꿈을 꾼다. 살림 지식총서 012, 김선자, 살림출판사 44-4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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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역적들의 집터를 없애고 그 자리에 못을 판 파가저택(破家瀦宅혹은 破家瀦澤)형벌이 있는데 죄인의 집을 헐어버리고 집터에 웅덩이를 파 연못을 만들던 형벌로, 삼강오륜을 위배한 강상죄인에게 내린 형벌이 있다.

강상죄는 조선시대의 가장 큰 중범죄로, 파가저택형에는 통상, 처자식을 노비로 만들고, 죄인이 살던 고을의 호를 강등시키며, 그 고을의 수령을 파직하거나, 죄상을 적은 돌을 집터에 세우거나, 집터에 묻는 형벌과 함께 부과되었다. 김자점이 태어난 집을 만고의 역적 집이라 하여 연못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현재는 저수지로 개축돼어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고 이 마을을 현재 ‘못등’이라고 부른다. 또 친일파 이완용 생가를 연못으로 바꾸자는 주장도 있었다.

역적을 파가저택을 하는 이유는 필자 생각에 그 집터가 안 좋기 때문에 집으로 쓸수 없고 그냥 자연으로 돌려버리는 것이고 후세에 반면교사를 삼기위해서이다.

우리 얼굴이나 몸에도 파인 곳이 있다면 매우 흉악한 것이다. 관상학적으로도 연못처럼 파인 흉터가 있어도 그렇고 매우 좋지 않다. 이런 파인 흉터는 다행히 돌출한 흉터보다는 이미지한의원의 흉터침과 침, 한약 재생약침으로 흉터치료가 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