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된장국과 화상흉터치료
새로 돋아난 봄 냉이를 엷은 된장에 끓인 국이 아침 밥상에 올랐다. 모시조개 몇 마리도 국 속에서 입을 벌리고 있었다.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공원을 몇 바퀴 돌고 오니까 현관문을 열 때 집 안에 국 냄새가 자욱했다. 냄새만으로 냉잇국이란 걸 알아맞혔다. 아내는 기뻐했다. 국 한 모금이 몸과 마음속에 새로운 천지를 열어주었다. 기쁨과 눈물이 없이는 넘길수가 없는 국물이었다. 국물 속에 눈물이 섞여 있는 맛이었다. 겨울 동안의 추위와 노동과 폭음으로 꼬였던 창자가 기지개를 켰다. 몸속으로 봄의 흙냄새가 퍼지고 혈관을 따라가면서 마음의 응달에도 봄풀이 돋는 것 같았다.
된장의 친화력은 크고도 깊다. 된장의 친화력은 이중적이다. 된장은 국 속의 다른 재료들과 잘 사귀고 그 사귐의 결과로 인간의 안쪽으로 스민다. 이 친화의 기능은 비논리적이어서 분석되지 않는다. 된장과 인간은 치정관계에 있다. 냉이 된장국을 먹을 때 된장 국물과 냉이 건더기와 인간은 삼각 치정관계이다. 이 삼각은 어느 한쪽이 다른 두 쪽을 끌어안는 구도의 치정이다.
자전거 여행 1,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 문학동네, 페이지 27-28페이지
위 내용을 보면 된장국에 대한 작가 특유의 친화력과 극찬이 이어진다. 한국 사람의 심성속에서는 따뜻한 국물에 대한 그리움이 고향처럼 녹아내리고 있다. 그런데 한국인이 국물 때문에 그만한 질병에 많이 걸린다고 본다. 소금을 많이 국물에 넣어 짜게 먹는 습관으로 고혈압에 걸리기도 하지만 국물을 엎어뜨리거나 흘려 화상을 입는 사례가 많다. 이런 국물로 기인하는 화상은 성인보다는 부주의한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한다. 발생 연령대를 보면 1세-5세정도 걸음마를 막 시작하는 단계 어린이가 많고 나이가 많아봐야 10세 이하이다.
이런 국물로 발생하는 화상흉터는 라면국물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도가니탕등으로도 생긴다. 또 성인 화상흉터는 음식점에서 직원 부주의나 요리과정에서 화상흉터가 생긴다. 이러한 화상흉터는 이미지한의원의 화상흉터침인 BT침으로 화상흉터를 성공리에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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