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 화택 초미지급 불의 비유와 화상흉터치료
영화 국제시장을 보면 다음과 같은 대사가 등장한다.
승규와 끝순이 쭈뼛거리며 이불 속으로 들어가자 덕수는 엄마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어마이.”
“어이 그럼?”
“어마이는 내가 원망스럽지 않소?”
“뭔 소리임매?”
“어마이는 어찌 막순이 얘기를 한 번도 아이하우까?”
엄마는 바느질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다.
“저거 뭐라고 쓰여 있는지 읽어보라.”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엄마는 다시 바느질을 시작하며 차분히 말했다.
“잘 들읍세. 집에 불이 났음. 그리고 너는 불난 집 안 에 있고,승규와 끝순이는 집 밖에 있다 쳐봅세. 이 어마이가 어찌할 거 같슴매?”
“나를 구하러 들어오지 않겠음매?
“아이. 아이지 에이요. 너를 구하러 들어갔다 가서리 나까지 죽으믄 승규 끝순이는 누가 돌봄?”
덕수의 머릿속이 짜릿하게 울렸다. 아버지가 마지막에 했던 말이 가슴에 울렸다. 엄마가 실을 돌려 매듭을 짓고는 이로 실을 끊었다. 그리고 한쪽으로 군복을 밀쳐놓고는 또 다른 옷을 집어 들었다.
“난리중에 잃어버렸지비 막순이를. 그리고 어마이는 지금 막순이가 아이라 너랑 승규,끝순이를 잘 돌봐야 하지비. 그게 어마이니 까는…… 어마이는 그래야 하는 거니까는,아이 그럼?”
“나 때문에 아바이와 막순이를……”
엄마는 멈칫했다가 바늘에 국방색 실을 길게 꿰었다. 그리고 바느질을 시작했다
“니 잘못이 절대 아임. 너는 이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자비. 덕수 니가 이 아새끼들의 아바이니까는.. 아바이 돌아오기까지 니가 가장이니까는..”
불교 법화경에서도 불타는 집인 火宅화택의 비유를 이야기 한다.
“옛날에 어떤 대단히 큰 부자가 큰 집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큰 불이 일어나서 그 집이 불타게 되었습니다. 부자는 급히 집을 빠져 나와서 안전했지만, 아이들은 집이 불타는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집안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부자는 다급한 소리로 아이들을 부르고, 불이 났다고 말했지만, 아이들은 놀이에 정신이 팔려서 그 이야기를 못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자는 한가지 계책을 내어서, 아이들에게 사슴의 수레, 양의 수레, 소의 수레등의 장난감이 여기 있으니 이쪽으로 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신기한 장난감이 있다는 말을 듣고, 모두 그 불타는 집에서 나와서 부자가 있는 쪽으로 나와서 빨리 장난감을 달라고 성화를 부렸습니다. 부자는 아이들이 살아나자 기뻐하면서, 보석과 보물로 장식된 흰 소 수레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중생들도 불타는 집에서 사는 것과 같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 있으면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욕심에 끌려서 불타는 집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부처님은 이 불타는 삼계의 화택에서 나와서, 더 높은 경지로 올라오라고 근기에 따라 비유를 한 것이다.
즉 불이 났음의 급함의 비유는 火急화급이란 말로 설명할 수 있는데 국제시장에서는 불이 났기 때문에 먼저 사는 것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다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국제시장이 그 시절은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이고 급하기 때문에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한국식 민주주의 독재 정치를 해도 상관없다는 식의 잘못된 사상도 스며들어 있다.
눈썹이 타게 될 만큼 위급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오등회원(五燈會元)》에 나오는 말이다.
눈썹이 타는 급함이란 초미지급 [焦眉之急] 이란 고사가 있는데 금릉(金陵:지금의 난징)에 있는 장산(莊山)의 불혜선사(佛慧禪師)는 만년에 대상국지해선사의 주지로 임명되었다. 그러자, 그는 중들에게 "주지로 가는 것이 옳겠는가 그냥 이곳에 있는 것이 옳겠는가?"라고 물었다. 즉, 수도를 할 것인지 출세를 도모할 것인지를 묻는 것이다. 대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자, 불혜선사는 붓을 들어 명리(名利)를 초탈한 경지를 게(偈)로 쓴 다음 앉은 채로 세상을 떠났다.
이 불혜선사가 살아 있을 때의 일이다. 중들로부터 '어느 것이 가장 급박한 글귀가 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선사는 "불이 눈썹을 태우는 것[火燒眉毛]이다"라고 대답했다. 이 '화소미모(火燒眉毛)'가 '소미지급(燒眉之急)'이 되고, 소미지급이 변해서 '초미지급'이 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말로 '연미지급(燃眉之急)'이 있으며, '초미(焦眉)'만으로도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두산백과)
아무튼 불이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가장 급함을 다투는 것으로 불로 화상이나 화재로 고생하기도 한다. 이런 화상이후에는 대부분 몸에 화상흉터가 가축에 불도장을 찍은 낙인처럼 남아 있는데 이런 화상흉터를 제거하는 획기적인 방법이 존재한다. 바로 이미지한의원의 화상흉터인 BT침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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