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일 수요일

피터팬 증후군 어른 아이와 화상흉터

피터팬 증후군 어른 아이와 화상흉터


피터 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 또는 콤플렉스는 몸은 성인이되 성인이 되기를 거부하고 어린이나 소년이 되기를 원하는 심리상태 또는 그러한 행동을 말한다. 어른이 된 후에도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한 채 어린아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특성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책임감이 없고, 항상 불안해하며, 쉽게 현실에서 도망쳐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드는 경향을 보인다. 1970년대 후반 미국의 20대 젊은 남성을 중심으로, 현실에 적응을 거부하거나 어린이, 소년으로 남으려는 경향 또는 그러한 행동이 보이기 시작했다. 1980년 이후 일본에서도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경향이 나타나 서서히 확산되었는데, 일본은 1980년의 경제위기 이후 장기적 침체와 함께 사회부적응자, 미취직자 젊은 남성층에게서 피터 팬 증후군이 확산되었다. 이들이 보여주는 마음의 증후군을 D. 카일리 박사는 피터 팬 증후군이라고 명명하였다. 이는 동화 속의 피터 팬이 웬디 등 다른 아이들이 현실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한 것과는 반대로, 네버랜드에 남아 영원히 어린이로 남는 것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용어는 심리학자인 댄 카일리 박사가 1983년에 저술한 책 피터 팬 증후군:어른이 되지 않은 사람들 과 1984년에 출간한 웬디의 딜레마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들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며 유년 시절로 도피하려 한다. 점차 의미가 확대되면서 유년 시절의 정신세계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행동을 모두 피터 팬 증후군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키덜트 족이라는 신조어도 같은 의미로 통용된다. 항상 누군가가 돌봐주는 생활에 만족하며 동심의 세계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키덜트족이야 말로 전형적인 피터 팬 증후군에 속한다고 있다. 이 현상은 과거 일부 부유한 상류층에 국한됐지만 최근에는 저출산과 취업난의 영향으로 중산층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육체는 이미 성인이지만, 마음은 어린이로 남아있길 바라는 심리, 또 어린이로서 대우받고 싶어하고 보호받고 싶어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싫어하고 현재에 안주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현실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쉽게 뭔가를 찾아서 도피하거나 자기만의 세계를 건설한다. 보통 책임감이 없고 자신의 모든 문제를 외부의 탓으로 돌린다. 또한 어리광을 부리며, 한가지에 심한 집착을 보인다거나 때로는 불안해하기도 하고 쉽게 현실에서 도망쳐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든다.
어른아이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존재했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 국내에서도 그 증가세가 부쩍 눈에 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피터 팬 증후군의 악화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고, 그런 자녀의 부모가 정신과 상담을 받는 사례도 많다는 것이다. 20119월 한림대성심병원 전덕인(정신과)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들어 병원에 찾아오는 20~30대 환자 중에 이런 (어른아이) 특성의 환자가 많이 늘었다특히 20대 남자가 처음 환자로 올 경우엔 과반수가 이 같은 유형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인천나누리병원 김혜남(정신과) 박사도 상담건수 등을 분석해 보면 어른아이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른아이의 증가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어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성의학 전문가인 강동우 박사는 20119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수준의 피터 팬 증후군은 내버려둘 경우 중년 이후의 삶이 더욱 순탄치 못하다방치된 피터 팬 증후군 환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 무기력증이 자신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져 비극적인 말년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정신과 전문의인 이나미 박사는 “(어른아이의 증가는) 사회적 생산성 저하의 원인이 된다결혼을 꺼리는 탓에 가족 해체나 저출산 등의 사회적 부작용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661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정신과 수다방' 특집으로 꾸며져 '내 속엔 어린아이가 산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방송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한다. 스트레스 우울증분야 전문의 한창수, 청소년 청년분야 전문의 송형석, 불면증 화병분야 전문의 김현정, 소아과 청소년분야 전문의 한성희가 출연한다.
나이가 든다고 해서 저절로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부부싸움의 원인은 내 속의 어린아이 때문일 수도 있다. 어린 시절 해결하지 못한 슬픔, 상처 받은 아이가 내 안에 있다면 이를 만나고 달래야 한다. 이후 부부싸움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다.
아이가 가장 먼저 만나고 눈빛을 가장 많이 나누는 사람은 부모이자 엄마다. 내 속에 사는 어린아이의 슬픔은 엄마에게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엄마의 기쁨을 소중히 여긴다면 아이는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마음 속 아이는 여러 종류다. 내 속에 사는 어린아이는 평생을 관통하는 틀이다. 죽을 때까지 내 안의 어린아이가 잘 자라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 속 아이를 찾는 것은 나를 살피고, 남을 알고, 관계를 알게 되는 과정이다.
어린아이때 있었던 1-3세의 일도 결국 인생에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한다. 김승휘 아나운서는 어렸을때 왕따 당했던 경험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또 한 정신과 의사도 자신은 어머니에게 칭찬을 받지 못해서 레지던트때 윗년차와 고생을 했다고 한다. 항상 같은 꿈인 껌을 입한가득 먹어 말을 못하는 듯한 경험을 했다고 했다. 한 정신과 의사는 자신은 부모의 다툼으로 한쪽 편을 들지 못하고 항상 중립만 지켜야 할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아이 때 받은 상처는 없어지지 않고 결국 색칠로 말하자면 덧칠이 되며 또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길거리 사람과 인터뷰를 했더니 한 사람은 시장에 살다가 아주 어릴때 쥐에 대한 무서움으로 지금도 쥐를 무서워한다고 한다. 또 한 사람은 어렸을때 계곡물에 빠져 성인이 된 지금도 깊은 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한다. 한 남성은 어렸을때 팔에 화상을 입었는데 그 트라우마로 반팔을 못입고 많이 위축된 사회생활을 했다고 한다. 결국 군대에 가고 사회생활을 하고서야 이제 좀 좋아졌다고 했다. 하지만 이들이 아이일때 상처나 공포가 어른일때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적당히 타협했다고 볼수 있다.
 
필자는 아래에 등장한 흉터의 케이스를 많이 본다. 즉 어렸을때 타인이나 가족과 싸울때 발생한 상처로 흉터가 있으면 그 마음의 상처가 있어서 흉터가 매우 작으며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데도 기어코 치료를 하려는 경우가 있다. 또한 위에 나온 케이스처럼 화상흉터가 생겨 심리적으로 매우 수축되어 자신감이 떨어져 대인기피증등을 시달리다 결국은 달팽이 껍질을 나온 달팽이처럼 이미지한의원에서 화상흉터침인 BT침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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