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센티미터짜리 하이힐과 현실 튼살치료
캠벨은 버거가 말한 사회적 부러움이란 난해한 개념의 결점을 지적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경제력으로 마련할 수 없는 상품의 사진을 보는 경험을 정기적으로 즐긴다>고 주장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얻는 것은 잠시나마 글래머를 경험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갈망을, 편집된 환상과 충돌하는 현실의 일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런던 패션 업계 중역인 조애나 제프리스는 <내게는 늘 10센티미터짜리 하이힐을 신고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여성처럼 거리를 활보하고픈 갈망이 있다>고 말한다. 높은 구두를 장만하는 순간, 그녀는 일상의 현실에서 벗어나서 멋진 세계로 빠져들어 보란 듯이 높은 구두를 신고 우아한 자세로 고급 승용차를 향해 걸어가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탈바꿈한다. <하지만 10번 버스를 타려고 달려야 하는 출근길에는 아무리 명품이라도 하이힐을 신는 건 매력이 떨어져요> 주머니 사정 때문에 구두를 마련하지 못했다면 그녀는 구두가 얼마나 비실용적인지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캠벨은 환상에서 깨어날 때 느끼는 환멸감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말한다. <현대적 쾌락주의자는 현실과 마주치는 순간 현실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환상을 품고 환상을 덧입힌 대상을 손에 넣은 뒤에는 곧바로 덧입혔던 환상을 떼어내는 과정을 밟는다.>
글래머의 힘, 시각적 설득의 기술, 버지니아 포스트렐 지음, 이순희 옮김, 열린 책들 페이지 86-87
높은 굽의 하이힐을 신는 환상도 종아리나 허벅지에 튼살이 있다면 매우 낭패일수 있다. 하이힐이 있어서 시선이 집중되면 될수록 하체의 종아리 튼살이 더 눈에 뜨이기 때문에 오히려 안 신음만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팽창선조라고 불리는 튼살은 여성의 종아리, 허벅지, 배, 팔의 순서로 하체에서부터 다빈도로 시작된다. 이런 튼살의 경우 이미지한의원에서는 ST침 튼살침을 사용하여 진피 콜라겐을 자극 재생시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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